부산교육청은 26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5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보건, 사서, 전문상담, 영양, 특수중등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1차 시험’ 합격자 1,074명을 발표했다. 공립 합격자는 과목별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 수를 선발했고, 동점자의 경우 모두 합격 처리했다. 일반분야의 경우 498명 모집에 776명이, 장애 분야의 경우 42명 모집에 6명이 각각 합격했다. 부산교육청에 시험을 위탁한 사립학교 46개 법인은 115명 모집에 292명을 뽑았다. 이 가운데 공·사립 동시 지원 합격자 수는 54명이다. 사립학교 법인의 경우 1차 시험 선발 예정 인원을 법인에 따라 3~5배수로 선발했다.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 15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부산체육고·부산공고 등 시험장에서 음악, 미술, 체육, 전기, 전자, 기계, 정보·컴퓨터 등 7과목 실기시험을 치른다. 이 가운데 응시자가 많은 체육은 1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이어 1월 21일과 22일 이틀간 부산전자공고, 여명중, 동래원예고, 경남공고에서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 실연’, ‘교직 적성 심층 면접’ 등을 시행한다. 제2차 시험까지 위탁한 사립학교 18
부산고용노동청은 올해 하반기에 부산·울산·경남 지역 요양·중소병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획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18일 발표하였다. 요양·중소병원 업종의 경우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취약계층인 여성근로자들이 다수이고, 특히 부·울·경 지역은 급격한 고령화 추이를 보이며 요양병원 개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나 체계적인 노무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임금체불 신고도 매년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들 업종에 대해 기획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요양병원 신고사건 접수건수는 21년 58건,22년 67건에서 23년 83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또한, 중소병원 신고사건 접수건수도 21년 122건,22년 147건에서 23년 157건으로 증가해 근로감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근로감독 대상인 110개 사업장 중 109개 사업장이 노동관계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9개 사업장에서 총 706건의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됐고, 이 중 임금, 휴일근로수당, 퇴직금 등 체불금액 15억8천여만원을 미지급한 사실을 적발했으며, 이 중 10억여원은 청산되었고 30개 병원은 시정지시 중에 있으며, 미이행시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체불 금액 15억8천여만원의 내용을 보면▲임
부산시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비상콘센트설비 소방공사에 따른 제2만덕터널(북구 만덕동~동래구 온천동)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제2만덕터널 내에 비상콘센트설비를 설치해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소화 활동 보조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된다. 시공은 ㈜정석엔지니어링이 맡는다. 교통통제는 하행선(만덕→온천)을 대상으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통제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7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제2만덕터널 하행선 각 2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통제하며, 통제하지 않는 1개 차로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윤태균 시 도로계획과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하고 신속히 작업을 마무리해 교통통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교통통제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부산 북항재개발 구역 내 초고층 건축물의 사업자가 동구를 상대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사건은 법원이 피고를 동구가 아닌 동구의회에 고지하면서 원고가 무변론으로 승소한 것이라, 본격적인 법적 다툼은 항소심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부산 동구에 따르면 지난 1월, 협성마리나 G7을 건설한 협성 르네상스는 동구를 상대로 약 38억원의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다. 하수도법에 따르면,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은 건축물 신축 등으로 발생하는 공공하수도 개축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원고 측은 2021년 협성마리나 G7 사용 승인 전에 해당 부담금을 동구에 납부했지만, 실제 부담금은 부산항만공사(BPA)에서 납부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원고는 재개발 사업 단지에서 시공사가 아닌 시행자가 부담금을 낸 사례를 바탕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에서 법원이 이 사건의 전자소송 송달을 동구가 아닌 동구의회에 하면서 원고가 무변론으로 승소했다. 동구는 소송이 진행되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고, 지난 2월에야 패소 사실을 통지받아 항소했다. 동구 관계자는
창원시는 환경공무직 근로자의 쟁의행위로 의창구, 성산구 지역 재활용품 수거에 차질이 발생하자 담당 부서 직원들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소속 창원시 환경공무직 근로자들은 2024년 임단협 결렬에 따라 7. 11.부터 쟁의행위에 돌입하여 재활용품 수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창원시 자원순환과 직원들은 재활용품 수거 중지된 성산구 일대에 투입되어 재활용품을 수거하였다. 자원순환과 전 직원이 투입된 당일 수거 작업은 오후와 야간 2회로 실시하여 약 9톤(t)의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상남 상업지역의 경우 재활용품 분리배출 기준에 미흡한 재활용품만 미수거한다는 노조 측의 주장과는 달리 정상 분리 배출된 재활용품도 다수 발견되어 이 부분에 대하여는 복무규정을 준수하도록 조치하였다. 최영숙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쟁의로 시민 불편을 초래하게 되어 의창구, 성산구 주민에게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며, “시민 불편이 최대한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원도심 일원(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에서 제9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골목길 중심의 콘텐츠에서 탈피해 지역문화와 음식에 대한 지역 특색을 느낄 수 있도록 관광 트렌드과 축제 요소를 결합해 기획됐다. <택슐랭>은 택시와 미슐랭의 합성어로, 10년 이상 경력의 숙련자 택시 기사들이 부산 구석구석을 누비며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추천한 원도심의 '찐' 맛집 28곳을 엄선해 소개하는 미식관광테마 축제다. 축제 기간 ▲택슐랭 가이드북 발간 ▲오픈 세리머니 ▲도보 미션투어·택시투어 등의 참여 프로그램과 원도심 곳곳에서 도파민을 찾을 수 있는 ▲도파민 도심 상설이벤트 ▲영상 콘텐츠 운영 등을 통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5월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역 광장에서는 10일간의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택슐랭 오픈 세리머니'가 열린다. 택슐랭 오픈 세리머니’는 ▲식전 공연 ▲택슐랭 상표 개시(브랜드 론칭) 제막식 ▲택슐랭 가이드 선정 식당 최초 공개와 함께 ▲명패 시상식 ▲선정식당 시식 체험 등이 진행된다. 특히, 미식가로 소문난 전
창원시는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결정과 관련 지역사회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폐점 대응 TF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2018년까지는 1,000억 원 대의 매출을 유지하였으나 코로나 당시 700억 원 대로 떨어진 매출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전국 32개 롯데백화점 중 매출 최저를 기록하며 올해 6월 말 폐점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6일 장금용 제1부시장 주재로 경제일자리국장 비롯한 관계자와 함께 롯데백화점 측과 만나 본사 차원의 안정적인 고용 승계와 재취업 지원을 당부하고, 시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였다. 시에서 구성된 TF팀은 백화점과 긴밀하게 협의해서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TF팀은 연 80만여 건의 매출을 일으키는 백화점 방문객이 없어짐에 따라 인근 상권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그 영향을 지속해서 관찰할 예정이다. 백화점 측 고용 자구 방안에 대해서도 실행상황을 계속 확인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고용노동부, 창원시 일자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입주업체 소상공인 지원 및 자구책에서 소외되는 직원들의 재취업에 힘을
오는 26일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이 지난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본격 개장한다. 부산시에서도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해공항은 지난 2016년 국제선 여객터미널을 증축했다. 하지만, 2018년과 2019년 국제선 이용객이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1천만 명을 상회하면서 수용 능력이 부족해져 많은 남부권 시도민이 공항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국제선 터미널 확장으로 국제선 수용 능력이 연 630만 명에서 연 830만 명으로 늘어났다. 서비스수준 기준에 따라 최대 1천156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확장터미널 1층에 입국장이 신설돼 입국심사대 11곳, 수화물 수취대 2개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오전 피크시간(06~09시)의 입국장 혼잡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 개장으로 시는 가덕도신공항 개항 이전까지 남부권의 국제선 이용객 수용 능력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 개장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오늘(24일) 오전 10시 30분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지역 국회의원, 공항관계기관의 주요 인사 등 50여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도시철도 지하역사 내 실내공기질 측정망을 운영한 결과, 총 6개 항목의 연평균 농도가 모두 기준 이하로 나타나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하역사 공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부산 도시철도 91개 지하역사 104개 지점(승강장 91, 대합실 13)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등 6개 항목을 측정했다. 2023년 조사 결과, 연평균 ▲초미세먼지는 17.6 μg/㎥(유지기준의 35퍼센트(%)) ▲미세먼지는 28.4 μg/㎥(유지기준의 28퍼센트(%)) ▲이산화탄소는 514 ppm(유지기준의 51퍼센트(%)) ▲이산화질소는 0.028 ppm(권고기준의 28퍼센트(%)) ▲일산화탄소는 0.4 ppm(유지기준의 6퍼센트(%)) ▲폼알데하이드는 1.3 μg/㎥(유지기준의 1퍼센트(%))로, 모든 항목(연평균)이 기준 이하로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다만, 초미세먼지(PM-2.5)는 총 조사건수 37,960건 중 426건이 기준을 초과해 1.1퍼센트(%) 초과율을 나타냈다. 기준초과 426건 중에서 1호선 대티역에서 가장 많은 77건이 기준 초과해 18퍼센트(%)
부산교육청은 올해 약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한 통학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부산지역 어린이 교통사고는 2,167건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스쿨존 내 사고는 226건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영도구 청동초 사고를 계기로 시교육청은 열악한 통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올해 지난해 대비 46억 원 늘어난 63억 원을 통학로 개선 사업 예산으로 부산시에 지원한다. 또한, 교육수요자·지역사회·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리빙랩 사업’에 2억 5천만 원을, 청동초 통학로 개선을 위해 2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특히, 교육부 특별교부금 유치, 지자체와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강화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별교부금 20억 원과 ▲서구(구덕초 등 7교) ▲영도구(영도초) ▲사하구(사하초 등 2교) ▲부산진구(가야초 등 4교) ▲강서구(대사초 등 2교) ▲금정구(청룡초) ▲해운대구(상당초 등 6교) 등 총 7개 지자체 대응 투자 20억 원을 투입해 통학로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망미중 등 17교에서 참여한 ‘담장 이전 등 학교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부산시는 '사상 숲체험교육관'을 건립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라라호호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18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공모에 참여한 18개 업체의 설계안 중 숲체험교육관의 특수성·활용성, 목조건축의 우수성·상징성·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라라호호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권을 받게 된다. '사상 숲체험교육관' 건립사업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사상공원에 미래세대 어린이를 위한 특화된 숲교육·목재문화체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선작은 '도심 속 자연을 만나는 숲체험공간'을 기본 방향으로 다채로운 기법을 활용한 실내·외 숲체험교육공간을 계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들이 숲·목재 문화를 경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체험공간을 역동적으로 구성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비 25억 원을 별도로 확보해 오감체험숲, 숲속탐방로, 숲체험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유아체험숲을 숲체험교육관과 연계해 조성할 계획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사상 숲체험교육관이 탄소중립 실현 가치를
경남교육청은 지역 내 72개 폐교에 대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지방자치단체와 경남교육청 관계자가 참여하는 ‘폐교 재산 활용 추진단’을 구성하고 1일 오전 첫 회의를 열었다. 경남교육청은 학령 인구 감소로 폐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역 내 폐교재산의 효율적인 처분을 위해 폐교 재산 활용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교수,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경상남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경남교육청 관계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추진단은 경남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미활용 폐교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발굴하고 관련 법령 개정 의견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교육청 폐교 현황 ▲관련 법령 및 폐교 관리 ▲도내 폐교 재산 활용 사례 ▲타 시도 사례 ▲2024년 주요 추진 사업 등을 공유하고, 폐교 미활용에 대한 사유 분석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또 통영시에 있는 미활용 폐교인 한산초등학교 비진분교장과 현재 폐교를 활용 중인 합천군 ‘경남교육청 미숭산교직원휴양원’ 전경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미활용 폐교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폐교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