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도서관은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내일(22일) 오후 7시 도서관 지하 1층 모들락 극장에서 정신의학과 김병후 원장의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5인조 탱고 합주단(앙상블)팀 '메츠클라'의 공연과 함께 김병후 원장이 진행하는 강연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마음 ▲감정 ▲사랑 ▲분노에 대한 성숙한 인간관계를 주제로 한다.
작가와의 만남은 문화 공연과 강연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적 정서를 함양하고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1부에서는 탱고 합주단(앙상블)팀 ‘메츠클라’가 ▲‘장미빛 인생’ ▲‘리베르 탱고’ ▲‘키타르라 로마나(Chitarra Romana)’ ▲‘데스파시토(Despacito)’ ▲‘볼라레(Volare)’ 등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나는 누구인가’의 저자 김병후 원장이 인간의 중요한 감정인 분노의 역할과 이를 올바르게 사용해 인간관계와 사회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감정의 급발진에서 벗어나 정당한 분노를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룬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 세부 내용과 참여 방법은 도서관 누리집(library.busan.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독서 문화 활성화와 책 읽는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부산 대표도서관으로서 시민들의 일상 속 독서 문화 향유와 독서 생활화 정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