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건설사무소는 해운대구 송정지구 연안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운대구 송정지구는 태풍 내습 시 고파랑에 의한 침식피해가 지속되는 지역으로서 연안침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최근 5년 침식등급이 C등급(우려) 또는 D등급(심각)으로 분류되었고, ‘24년 연안재해 위험평가 결과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침식 방지 및 배후시설 보호 등을 위해 해빈 폭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부산항건설사무소는 해운대구 송정지구의 연안보전을 목적으로 이번 사업을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20~’29)에 반영하였고, 돌제 설치 및 모래 양빈 등 연안을 보호하고 훼손된 연안을 정비하기 위한 시설계획 마련을 위해 ‘26년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백종민 항만정비과장은 “부산 송정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며 파도가 거칠지 않아 수영 및 서핑을 즐기기에 적합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이번 연안정비사업으로 안전한 해양 휴양공간으로 거듭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