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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낙동강 생태공원 화장실 25%, 장애인 이용 불가...이종환시의원 전수조사

이종환 시의원 전수조사 결과, 총 59개 화장실 중 15개(25%)가 장애인 이용 불가
그 중 14개 화장실엔 장애인 칸 자체가 설치되지 않아, 장애인 이용 원천적으로 불가
장애인 칸 설치된 45개 화장실 중 1개소는 리프트 고장으로 장애인 이용 불가
부산시, 장애인 화장실부터 대폭 확대하는 등 기본부터 충실해야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이 낙동강 생태공원(삼락, 화명, 대저, 맥도, 을숙도) 화장실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총 59개 화장실 중 25%에 이르는 15개 화장실이 장애인 분들의 이용이 불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종환 의원은 “낙동강 생태공원에는 총 59개의 화장실이 있는데, 넷 중 하나(25%)가 ‘장애인 이용불가 화장실’인 것은 큰 문제이다.”라며, “특히, ‘장애인 이용불가 화장실’ 15개 중 14개에는 장애인 칸 자체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데, 이는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나머지 45개 화장실에는 장애인 칸이 설치되어 있다고는 하나, 본 의원이 그 실태를 조사해본 결과, 45개 중 1개소는 리프트 고장으로 장애인 분들의 이용이 불가하였다.”라며, “즉, 장애인 칸이 설치된 화장실이라 하더라도 무용지물인 것이다.”라고 지적하였다.

 

그는 “화장실 이용이 이렇게나 어렵고, 심지어 불가하다는 것은 장애인 분들께 생태공원에 오지 마시라는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질타하였다.

  

이종환 의원은, “부산시가 내세우고 있는 목표인 ‘즐거운 생태공원 구현’, ‘생태공원 매력 강화’, ‘쾌적한 공원 이용환경 조성’이 실현되려면, 장애인 화장실부터 대폭 확대하는 등 기본부터 충실해야 할 것이다.”라고 부산시에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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