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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날씨는 아직 춥지만 경남수목원은 벌써 봄이 활짝

봄의 전령사 복수초 황금빛 꽃망울 터트려
경남수목원, 도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추진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23일 수목원 내 행복과 건강을 가장 먼저 전하는 봄의 전령사 복수초(福壽草)가 황금빛 꽃망울을 터트렸다고 30일 밝혔다.

 

복수초는 ‘복(福)과 장수(壽)를 주는 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눈속에서 꽃이 핀다’고 하여 설연화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밤과 이른 아침에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치는 특징이 있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께가 황금빛 복수초를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대이다.

 

이와 더불어 앙상한 나뭇가지에 꽃 모양 색종이를 잘라 모은 듯 한 풍년화, 섣달(음력 12월)에 피는 매화라는 뜻의 납매(臘梅) 등도 피어 수목원 방문객들에게 봄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강명효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수목원을 찾는 도민들이 겨우내 강추위를 이겨낸 봄꽃들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올 한 해 다양한 형태의 전시, 체험 행사 개최 및 문화·체험 공간 확대 조성으로 항상 도민과 함께 하는 수목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경남수목원은 도민이 언제든 찾고 즐길 수 있는 식물테마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3월부터 다양한 식물 전시를 시작으로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즐기고 쉴 수 있는 힐링·휴식 공간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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