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의회는 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간담회를 20일, 양산 통도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템플스테이를 병행하며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회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중점 논의 내용은 경남도의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전문보좌관 제도 확대와 정책개발비 증액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객관성을 강화하고 각 상임위원회 추천권 확대 등 투명성과 형평성을 고려한 위원회 운영 방식 개선 방안이 다루어진다. 더불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의회 조직 진단을 제안,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더불어, 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국외 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예산과 출장 운영 방식 개선안이 논의된다. 출장 성과의 구체적 환류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다.
이와함께 의원들의 의정활동 홍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튜브, SNS 등 뉴미디어 채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도민들과의 정책 간담회를 정례화하며, 의회와 도민 간 신뢰를 강화할 방안도 논의 되었다.
최학범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경상남도의회의 미래를 설계하고 의정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의회가 도민들의 신뢰를 받는 열린 의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의원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 의장은 "의원님들의 다양하고 현장감 있는 의견을 통해 의정활동의 효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영호 원내대표 역시, 경상남도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2025년 의정활동 계획을 구체화하고, 의회 조직과 운영 개선 방안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도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