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년(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된 '공영텃밭 분양권'을 내일(1일) 오전 0시(12.31. 24:00)부터 기부 포털 <고향사랑이(e)음>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공영 텃밭 분양권'은 '부산시청'에 20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만 선택할 수 있으며, 동부산(기장군 철마면) 10구좌, 신호지구(강서구 신호동) 20구좌에 대해 1구좌씩 분양권이 주어지는 답례품이다.
기부자는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퍼센트에 해당하는 금액을 포인트로 받게 되며 그 포인트로 텃밭 분양권을 선택할 수 있다. 포인트는 5년 안에 사용하면 된다.
‘공영 텃밭 분양권’은 시 농축산유통과에서 운영하는 공영 텃밭 331구좌 중 총 30구좌(기장군 철마면 10구좌, 강서구 신호동 20구좌)에 대해 부산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텃밭 분양권을 선택한 기부자에게 분양되는 것으로, 내년(2025년) 답례품으로 처음 선정됐다.
공영 텃밭의 면적은 배수로, 통로 등을 포함해 ▲동부산, 1구좌당 23제곱미터(㎡)(7평) ▲신호지구, 1구좌당 16제곱미터(㎡)(5평)며, 분양금액은 1구좌당 ▲동부산, 6만 원 ▲신호지구, 4만 원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개인이 연간 5백만 원 한도로 거주지 외 지방에 기부하는 제도로, 내년(2025년)에는 2천만 원으로 기부한도액이 상향된다.
기부 포털인 <고향사랑이(e)음>과 농협은행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시의 내년(2025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지역상품권인 ‘동백전’을 포함해 총 35종이다.
김봉철 시 행정자치국장은 “부산시가 특색있게 준비한 답례품인 '공영텃밭 분양권'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미리 기부한 후, 포인트를 받아놓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부산시에 기부해 주시는 한 분 한 분의 손길이 부산의 밝은 미래를 열어간다. 소중한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