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24년 경상남도 산업재해 예방 우수 인증기업에 5개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시행 2년째를 맞는 ‘경상남도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 인증사업’은 5명 이상 50명 미만 도내 사업장 중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한 기업에 대해 3년간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장려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재해 예방 우수 인증기업은 서류심사와 고용노동부 인증 안전진단 전문업체를 통한 현장평가, 경상남도 산업재해예방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선정된 인증기업은 ㈜현대기업, (유)한국산업, ㈜제노라인, 성우정밀, 영남열처리 등 5개사다.
인증기업들은 안전설비를 구축하고, 근로자 안전교육 및 건강관리,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등을 적극 추진했으며, 특히 경영책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현장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으로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왔다.
‘현대기업’은 함안에 위치한 상시근로자 40명의 승강기 부품 제조업체로,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앗차사고(Near Miss-Accident) 사례를 관리하며,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한국산업’은 사천에 위치한 상시 근로자 수 32명의 자동차․건설기계 부품 열처리 업체로, 50명 미만 사업장에서는 드물게 업계 최초로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는 국제 표준 안전관리체계인 ISO 45001 인증을 받았으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도 인정받았다.
‘제노라인’은 김해에 위치한 상시 근로자 46명의 건축내장재․목재가구 제조업체로 맞춤형 안전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매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작업 전 안전회의(TBM)를 실시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 점검을 위한 비상대비 훈련과 안전캠페인을 통해 종사자의 안전 의식을 강화했다.
‘성우정밀’은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상시근로자 25명의 금형 제작업체로, 사업장 특성에 맞는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여, 개별 장비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안전 장비 착용 의무화로 무재해 사업장을 달성했다.
‘영남열처리’는 김해에 있는 상시근로자 16명의 금속제품 열처리 업체로,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에 대비하여 작업환경 측정, 특수 건강진단 실시, 작업별 공정에 맞는 위험성 평가 등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무재해 사업장을 달성했다.
이번 수상 기업들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인증서는 오는 2월 중 안전보건 리더 회의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천성봉 도민안전본부장은 “경남도는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 인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전파하여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