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부산의 대표적 일출 명소인 태종대 영도등대를 찾는 해맞이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하여 새해 첫날 특별 개방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 간 영도등대는 코로나 팬데믹과 등대 주변 안전난간 시설의 위험성으로 인해 개방하지 않았으나, 금년 11월 난간시설을 보강 완료함으로써 개방하게 되었다.
이번 특별개방은 7시보다 30분 빠른 6시 30분부터 등대 입구를 개방하고,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등대 구내 해맞이 조망 가능한 장소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결빙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될 경우 시설물 부분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See&Sea 갤러리 광장에서는 새해 첫 해를 기다리는 동안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도록 따뜻한 음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100년 이상된 부산 앞바다를 밝히고 있는 영도등대에서 을사년 새해 희망찬 출발을 시작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