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S불교방송은 새 이사장으로 안국선원장이자 BBS부산 사장 수불스님이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열린 제126차 재단법인 불교방송 이사회에서 제9대 이사장에 수불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수불스님은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취임 일성으로 내세웠다.라는데 이사회 내부의 이견은 없었다.
수불스님은 지명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5년 범어사에서 지유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77년 범어사에서 고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간화선 대중화에 앞장서 온 스님은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동국대 국제선센터 선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안국선원장과 범어사 율주, BBS부산 사장, 불교신문 사장 등의 소임을 맡아 한국불교 대중화에 힘써왔다.
현재 스님은 BBS부산 사장으로서 숙원사업인 북항 신사옥 건립을 주도하고, 불교신문 사장 소임을 맡는 등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불교 언론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제32회 불교언론문화상 언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126차 이사회에서는 조계종 총무부장 성화스님과 진각종 포교부장 원영정사가 만장일치로 새롭게 이사로 선임됐고, 노부호·박찬국 이사의 연임도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수불스님은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취임 일성으로 내세웠다.
스님은 오롯이 한국불교의 발전과 불교방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불교방송 신임 이사장 수불스님은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한국불교 발전과 불교방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십여 년간 방송 포교를 이끌어 온 수불스님의 이사장 선출을 계기로 BBS가 한국불교 중심채널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