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민병원이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로부터 ‘뇌졸중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2029년까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병원의 뇌혈관질환 치료 능력과 의료 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뇌졸중 시술 인증’은 연간 일정 수준 이상의 뇌졸중 시술과 치료 실적을 기록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상시 의료진 운영, 개두술 가능성, 혈관조영 장비 보유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부여된다. 부산부민병원은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며 높은 신뢰도를 확보했다.
부산부민병원 뇌혈관센터는 박현욱 센터장과 조봉기 과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박 센터장은 고난도의 뇌혈관질환 시술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조 과장 또한 풍부한 경험으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병원의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부산부민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5회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이력을 갖추고 있다. 관절 및 척추질환 치료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환자 신뢰를 바탕으로 뇌혈관질환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아 명성을 확장하고 있다.
뇌졸중 치료의 핵심은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다. 부산부민병원은 긴급 환자 대응 시스템과 첨단 혈관조영 장비를 활용해 골든타임 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부민병원은 내년 1월, 심뇌혈관질환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인터벤션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가능케 하는 핵심 시설로,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창화 병원장은 “부산부민병원이 관절질환 치료를 넘어 심뇌혈관질환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은 지역사회 신뢰를 강화하려는 병원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뇌졸중 시술 인증은 부산부민병원이 지역 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