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달성군 다사읍 황금 들녘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이 시작됐다.
이번 수확은 달성군 다사읍 문양리의 이상태(57) 씨 논에서 진행됐으며, 지난봄에 모내기한 조생종 벼를 수확하면서 본격적인 수확철의 시작을 알렸다.
달성군의 알맞은 기후와 농업인들의 정성 어린 관리 덕분에 올해는 벼의 작황이 뛰어나, 쌀 품위와 품질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수확된 벼는 16헥타르 면적에서 약 100톤가량이 예상되며, 수확된 벼는 프리미엄 브랜드 햅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벼의 생육 기간 동안 철저한 병해충 관리와 충분한 일조량 덕분에 완전미 비율이 높고, 쌀알이 고르게 여물어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첫 수확에 나선 농업인들은 “풍성한 가을 소식을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벼 수확은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이어질 본격적인 수확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주민들과 농업 관계자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올해 첫 벼 수확을 축하하며, 지역 농업의 성과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첫 벼 수확이 폭염에 지친 지역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 농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