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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산포교당 정법사, 창원시 유기동물 위해 500만 원 상당 사료 기부

112년 전통의 포교당, 유기견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 전해

 

창원특례시는 11일 마산포교당 정법사에서 유기동물 지원을 위한 500만 원 상당의 사료를 창원동물보호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정법사는 창원 지역 유기동물의 복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정법사의 주지 광우스님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유기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님의 이러한 기부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창원시는 현재 창원, 마산, 진해에 각각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기동물의 보호와 입양을 지원하고 있다. 유기견 입양을 원하는 시민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토요일 제외)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신분증과 목줄 또는 이동용 개장을 지참하여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입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1500마리 이상의 유기견이 동물보호센터에 들어왔으며, 이 중 727마리가 새로운 가정을 찾았다.

 

최명한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마산포교당 정법사의 진심 어린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은 유기동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유기동물 입양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마산포교당 정법사는 11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15교구 통도사의 포교당으로, 시민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공헌을 하고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정법사는 단순히 종교적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유기동물 보호라는 중요한 사회적 과제에 기여하고 있다. 

 

창원시는 앞으로도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정법사의 기부는 이러한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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