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019년 9월 전국 최초로 개소된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부산의 관광 창업 및 관광기업의 혁신 성장지원을 위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관광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지역 관광기업 성장 지원, 관광인재 육성, 관광일자리 창출 등 부산 관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광 창업지원 및 관광기업 성장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한해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120개 육성 기업들의 성과를 보면 총 586명의 직‧간접 관광 일자리 창출, 2019년 개소 이래 4년간 총 1,527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의 침체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년 지역관광기업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고, 인센티브를 부여받아 지난해에 이어 2023년 국비 11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2019년 개소이래 총 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2023년에는 더욱 적극적인 기업지원으로 관광산업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확장 지원, 관광기업 B2B, B2G 네트워킹 주간 ‘B투게더 위크’ 개최, 디지털 소통 창구 운영, 부산형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공모전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유규원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산업이 가장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부산관광지원센터가 공간 및 사업화 지원, 교육 등을 통해 관광기업들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했다”며, “내년에는 국제관광이 전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간 헝클어진 관광산업 생태계가 다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