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3 (월)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사회

부산시,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 15일 전면 시행 外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를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4월 15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도는 유료도로를 일정 시간(km당 4분) 내 연속통행하면 두 번째 요금소부터는 차종과 횟수에 관계없이 요금소마다 200원씩 통행료를 할인해 주는 제도다. 할인 대상 유료도로는 시가 관리하는 광안·부산항·을숙도대교 등 교량 3곳과 백양·수정산·산성·천마터널 등 터널 4곳이다. 

 

하이패스 차로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차로에 대해서도 하이패스 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다만, 유료도로법의 중복할인 금지 규정에 따라 다른 할인을 이미 받은 차량은 연속통행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시는 전면 시행에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간 부산항대교~천마산터널 구간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시범운영 결과 시스템 오류 등의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시는 연속통행 할인을 받기 위해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를 km당 3분 이내로 통과해야 하는 조건이 출퇴근 시간 등의 차량정체 시간에는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해 통과 제한시간을 km당 4분 이내로 개선했다.


◈부산시, 세대통합 고령친화 행복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는 13일 오후 5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세대통합 고령친화 행복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앞서 기부금 전달식도 개최된다. 2014년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이후 지역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온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사업추진을 위해 4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고령친화 행복도시 조성사업은 세대 융합 업사이클 커뮤니티 조성사업, 독거노인 세이프하우스 운영, 노인인식 개선 및 세대 통합 프로젝트, 저소득 조손가정 지원사업 등 총 4개 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공동 협력사업이 노후 경로당과 독거노인의 정주환경 개선은 물론, 사회공헌형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부산시는 ‘언제나 편안하고 활기찬 노인 행복도시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건강한 노후생활, 안정적 소득지원, 안전한 생활공간, 즐기는 문화·체육·여가, 자율적인 공동체 조성 등 5대 전략과 110개 세부사업 계획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 

 

◈ 부산시, 초미세먼지 농도 13% 감소...3년 연속 개선돼

 

부산시가 지난해 12월부터 3월 말까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결과,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 농도보다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13% 개선되었다고 13일 밝혔다.

 

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로, 최근 3년간 평균 농도 23㎍/㎥보다 3㎍/㎥(13%)가 줄어들어 역대 최저 농도를 기록했다. ‘좋음*일수’는 무려 15일(37→52일) 증가했고, ‘나쁨일수’는 1일(13→12일) 줄었다. ‘고농도 일수’는 발생하지 않는(4→0일) 등 3년 연속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 대비 평균풍속은 유사(3.2→3.1m/s)했지만, 누적 강수량은 47%(247.8→131.9mm), 강수일수는 45%(22→12일)가 감소하고, 3월에 몽골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발생하는 등 불리한 기상 여건 속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개선되고 있지만, 환경기준인 15㎍/㎥ 이하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인 경유차 배기가스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 시는 수도권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 제한을 오는 제4차 계절관리제 기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12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5등급 자동차는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행이 제한된다. 이를 위반하면 1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노후 경유차량 조기 폐차와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 차량의 저공해 조치 지원을 강화해 노후 경유차 조기 퇴출을 가속화 해 나갈 계획이다.


포토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