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사진[사진= 부산시청제공]](http://www.everytimes.co.kr/data/photos/20220208/art_16454995105844_850886.png)
부산시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이후 부산공동어시장을 수협이 관리·운영하는 ‘산지 위판장’에서 부산시가 개설하고 관리하는 전국 단위의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현행법상 추진이 가능한 ‘관리사무소’를 두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동어시장 공공성 확보를 위해 도매시장 운영이 가능한 ‘지분참여형 공공출자법인’ 설립을 추진했으나, 수협법 개정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아 진로를 변경했다.
부산시는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의 전제 조건인 중앙도매시장 개설에 따른 관리·운영방안에 대해, 현행법상 추진이 가능하고 도매시장 운영자의 자율성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조합공동사업법인을 도매시장법인으로 지정함으로써 산지 위판장에서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에 따른 관련 유통종사자들의 혼선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유진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에 결정된 관리·운영 계획을 기반으로 그동안 지연된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을 오는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신속히 추진해, 공동어시장이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우리나라 수산유통의 혁신적 역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