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27일 부산시청에서 청년정책인 '청년G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정대영 기자]](http://www.everytimes.co.kr/data/photos/20220104/art_16432739638331_733400.jpg)
부산시는 27일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일자리·생활·활동·거버넌스 등 4대 분야의 '청년G대'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들의 삶의 여건이 나빠지고, 청년들이 당당하게 자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청년들의 문제는 더 이상 청년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우리 사회 전반을 관통하는 공통의 문제로 떠올라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부산시는 코로나19 등 청년세대의 여건 악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먼저 지역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미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청년의 삶을 전폭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맞춤형 정책을 통해 탄탄한 '청년G대'를 구축할 예정이다. 일자리, 주거·생활, 문화·활동, 참여·권리 등 4대 분야, 27대 중점 과제의 총 121개 사업에 총 19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청년세대 눈높이에 맞춰 청년 전담 뉴미디어 소통망 채널인 ‘부산청년’을 개설해 청년들과 상시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오늘 위원회에서 청년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자 청년과 밀접한 분야의 부산시위원회 청년위원 위촉범위를 확대하여 청년 참여의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박형준 시장은 "청년이 끌리는 기업 정책을 통해 부산의 수백 개의 기업들과 부산의 청년들을 이어주는 프로그램을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을 한다"며, "단순한 잡 매칭에 끝나지 않고 부산에 있는 좋은 기업들에서 부산의 좋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병행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