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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운대 온천센터' 세신사 코로나19 확진, 접촉자 100여명...

 

부산 해운대구청은 27일 277번확진자(부산남구)의 동선을 공개하고 바이러스에 노출된 이후로 추정되는 16일부터 20일에 해운대온천센터 이용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 등 보건당국에 따르면 277번 환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여성회원 480명 명단을 확보했으나 비회원 방문객 명단은 완전히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한다.

 

이때문에 277번 환자의 동선 일부를 공개하여 접촉이 의심되는 경우 신고 등 조치해달라는 말을 전했다.

 

당국은 해운대온천센터 방문자 등 조치대상이 1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8일 현재 이 가운데 560여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그 중에 해운대온천센터 직원 한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확진자는 277번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근무하며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건물은 완전히 폐쇄됐지만 주민들은 지역의 목욕시설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우려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목욕시설에 대해 집합 급지 명령을 내린 지자체도 있다. 부산은 현재 중위험 시설로 분류해 관리중이며 추후 확산세를 보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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