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리아타임즈) 청소년의 주거권과 기본소득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오는 2월 11일(화) 오후 2시 청년문화공간JU에서 열린다.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은 ‘청소년 존엄을 말하는 두가지 방식 : 기본소득, 주거권’ 토론회에서 청소년 기본소득 실험 경험과 청소년 주거권 법제도화 및 사례가 발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에게 안정적, 민주적 주거 공동체를 제공하는 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와 청소년의 시선과 입장에 주목하여 청소년 주거 문제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한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가 주요 발표를 맡는다. 함께걷는아이들, 재단법인 동천, 한국도시연구소는 후원으로 함께한다.
토론회 1부에서는 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가 기본소득 실험 결과를 발표한다. 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는 2년전부터 거주 청소년에게 기본소득으로 월 30만원을 지급해왔다. ‘모든 개인에게’, ‘정기적으로’, ‘증빙이 필요 없는’, ‘현금 지급’이라는 기본소득 원칙을 경험한 활동가와 청소년 당사자 의견이 공유될 예정이다.
2부는 가족이나 시설 대신 거리를 선택하는 청소년 선택에 주목하고 청소년 주거 문제를 함께 생각하고자 마련됐다.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가 ‘청소년과 주거권의 만남’을 주제로 청소년 주거지원 관련 법, 제도 현황을 공유하고 청소년 주거의 한계와 대안적 방안을 논의한다.
함께걷는아이들 유원선 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 제도적 의제로 논의되지 않은 청소년의 기본소득과 주거권을 이야기한다. 지금까지 통제와 제한으로 여겨진 청소년을 주체적인 사람으로 인정하고 청소년의 존엄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주거권과 기본소득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전접수는 함께걷는아이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