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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2019년 화훼소비 활성화 체험 및 교육사업 성황리에 마쳐

‘꽃은 내 친구’로 장애인 및 가족 구성원에게 꽃을 통한 행복감으로 다가가는 프로그램 선보여 힐링의 기회제공

(뉴코리아타임즈)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정부 산하 경기도·부천시의 지난해 2019년 화훼소비 활성화 체험 및 교육사업 공모를 통해 3160만원을 지원받아 ‘꽃은 내 친구’를 진행하였다.

화훼소비 활성화 체험 및 교육사업은 경기도에서 2016년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선물용 꽃 소비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소득증대와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화훼체험 및 교육을 통한 행복한 생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천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아동, 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 성인 장애인,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경기도 내에서 생산된 꽃을 이용하여 다양한 원예프로그램을 펼쳤다. 지난해 4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106회 동안 1296명의 장애인 및 가족에게 화훼를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행복한 소비로 큰 호응을 얻었다.

2019년 4월에 ‘꽃은 내 친구: 장애인 가족을 위한 원예 활동’에 참여한 21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프로그램 내용에 만족하는지에 대한 설문 결과는 ‘그렇다‘ 56명(26.6%), ‘매우 그렇다’가 142명(67.6%)으로 나타났으며 화훼체험교육을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설문에는 ‘그렇다‘ 63명(30.0%), ‘매우 그렇다’가 130명(61.9%)으로 나타났다.

2019년 10월에 참여한 장애인 가족 45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펼친 결과, 응답자 361명은 전반적으로 프로그램 내용에 만족하는지에 대한 설문에 57명(15.8%)이 ‘그렇다‘, 293명(81.2%)이 ‘매우 그렇다’고 답했으며 화훼체험교육을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설문에는 51명(14.1%)이 ‘그렇다‘, 298명(82.6%)이 ‘매우 그렇다’고 답해 4월보다 화훼소비 활성화 체험교육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설문지 응답을 통해 ‘장애인으로 참여할 프로그램이 많지 않으나 모처럼 참여할 프로그램이 있어 좋았습니다’, ‘직접 꽃을 심으니까 좋았다’, ‘꽃을 심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이 됐습니다’, ‘장애인에게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드리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고 참여해주셨으면 합니다’, ‘쉬운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이 스스로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울하고 외로웠는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키우고 싶은 꽃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쁜 꽃을 나눔으로 맘까지 밝아지네요’ 등 소감을 밝히며 ‘꽃은 내 친구’가 소외계층에게 긍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 김혜숙은 “꽃과 식물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장애인 가족 구성원별로 진행되는 원예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는 많지 않은 편이다. 이번에 ‘꽃은 내 친구’프로그램을 통하여 장애인이 화훼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게 하여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었다. 참여자(장애아동, 중증 성인 장애인, 장애인을 자녀로 둔 어머니, 가족)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예 활동을 통한 동기부여로 성취감을 부여할 수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참여를 이끌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고 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에게 잠시나마 양육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갖게 하는 등 정서적 지원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화훼체험 활성화 교육으로 사용되는 꽃과 식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통해 원예재료를 직접 구입하여 농가 소득에 도움을 주었을 뿐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하여 프로그램 예산도 절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처럼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행복감을 줄 수 있는 화훼 관련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행사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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