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함께하는 ‘화분나누기 행복더하기’ 시범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화분수거 캠페인은 주민들의 앞마당이나 베란다에 방치된 화분을 다시 살려 건물 안의 녹화를 돕는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가정 내 관리되지 않아 골칫거리가 된 화분의 처리를 도울 뿐만 아니라, 대상지 주민이 소유한 병든 화분에 영양제를 나눠주거나 분갈이를 돕는 등 주민들의 원예 활동을 돕는 ‘Dr.Plant’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화분수거 캠페인을 진행할 때 사업대상 마을에 이동정원 차량을 운행하며 식물과 자연의 이야기를 담은 아카이브 전시공간을 마련하는 등 마을주민들에게 녹지, 쉼터, 문화공간을 함께 제공하게 된다.
화분수거 캠페인은 11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수거된 화분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화분 가꾸기, 보완 식재 등을 거쳐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 등에 분양된다.
참여 신청은 10월 31일까지이며, 성북구와 도봉구 내 아파트단지, 주거단지 등 마을공동체라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진행을 희망하는 마을 공동체는 환실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신청 및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환실련은 이번 ‘화분나누기 행복더하기’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하고 다양한 녹화문화의 기틀을 잡고 서울의 25개 구로 캠페인의 확대를 통해 정원 활동 활성화와 녹지공간 확대, 실내 및 대기 질 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