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비바람을 피해 이동하는 해충 확산 대비 특별방역 시행

  • 등록 2024.07.25 09:24:56
크게보기

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에서 발생한 해충이 인근 마을로 이동하여 피해를 주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파리류가 대량 발생 중이므로 해충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10일 간격으로 성충 방역을 시행할 예정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지난 23일 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에서 발생한 해충이 인근 마을로 이동하여 피해를 주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방역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은 인근 마을(수도마을)과 약 300m 떨어진 곳에 조성되어있다. 비바람이 거셀 경우 투기장 내부의 곤충들은 바람을 타고 비를 피하기 위해 인근 섬의 산이나 마을로 이동하여 주민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이러한 해충 이동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방역을 계획하였다.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파리류가 대량 발생 중이므로 해충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10일 간격으로 성충 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체계적으로 방역을 시행하기 위해 투기장 해충관리분야의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방역 또한 한국방역협회 등 투기장 내 해충을 전문으로 연구·조사하는 전문협회에서 환경과 해충종에 적합한 방역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우봉출 항만개발과장은 “비바람으로 해충 이동 시 인근 주민피해가 우려되므로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특별방역을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동진 기자 mitt23@naver.com
Copyright @2019 NewWorldN(뉴월드엔) Corp. All rights reserved.

글로벌미디어연합/글로벌미디어연구소ㅣ정기간행등록번호 : 부산, 아00611 | 최초 등록일자 : 2019년 9월 5일 | 제호 : Everytimes(에브리타임즈) | 발행인/편집인 : 정대영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대천로 67번길 12, 401호(좌동) | 발행일자 : 2019년 9월 10일 | 전화번호 : 1522-8656 에브리타임즈는 인터넷신문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에브리타임즈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 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2019 Everytimes(에브리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