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 부산시티호텔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1차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1월 8일 출범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의 첫 번째 회의로 앞으로 위원회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호환, 권순기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공론화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운영규칙과 운영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운영규칙은 공론화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위원회의 역할, 임기 등을 규정했다. 위원회는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관한 제반 사항을 논의하며, 기본구상안 수립, 권역별 토론회, 홍보, 여론조사, 최종의견서 작성 및 제출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위원회 회의는 월 1회, 두 번째 화요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회의 개최는 위원장 또는 위원 1/3의 요구로 개의하고, 또한 양 시도의 균형 잡힌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각 시도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 개의, 출석위원 2/3 찬성으로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운영계획은 부산·경남 윤번제 개최,
부산시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이 의결됐으며, 시는 국비 9조 6천300여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확보액인 9조 2천300여억 원보다 4천여억 원(약 4.3%) 늘어난 규모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시 역점사업은 정부 원안대로 유지됐다.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충분한 동력이 마련됐으며, 무엇보다도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비 9천640억 원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돼 2029년 말 개항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시철도 및 도로 건설사업] ▲낙동강 횡단 3개 대교(대저·엄궁·장낙) 건설사업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부산신항-김해간 고속도로 ▲가덕대교-송정 나들목(IC) 고가도로 ▲황령3터널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간 도로 등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도약을 위한 사업] ▲글로컬대학30 육성 ▲북항 글로벌 창업허브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그린스타트업 타운 등 [미래 신산업 육성 및 기존 지역산업 혁신을 위한 사업] ▲미래차 전용플랫폼 핵심부품 지원 확장현실 기반 가상모형 시스템 구축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 ▲소형모듈원전(SMR)
경남도가 BNK경남은행과 도내 5개 대학(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마산대)과 손잡고 지역 청년과 대학생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12일 거제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지역 스타트업 발굴 및 지속적 성장 지원 ▲청년 창업 활성화와 인재양성 ▲대학 창업 및 외국인 유학생 창업지원 ▲창업 관련 프로그램(GSAT 2025)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창업의 꿈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창업 성공의 열쇠는 인재 양성"이라며 "창업 아이디어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자금, 기술,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이 창업의 본산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인재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업무협약에 이어 열린 ‘BNK 커넥팅 위드 어스’는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첫 행사에
대법원 판결로 직을 내려놓은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자신의 SNS에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12일 하윤수 교육감은 대법원 판결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 여러분과 함께할 수 없게 돼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교육감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교육감 재임 기간에 대해 그는 "많은 도전과 기회의 연속이었다"며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회고했지만, 결실을 끝까지 보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교육청 직원들과 학부모,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도 잊지 않았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과를 만들어낸 건 여러분 덕분"이라며 "떠난 뒤에도 신뢰와 협력을 이어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선거 과정에서 포럼을 선거사무소처럼 운영한 혐의와 허위 학력 공표로 재판에 넘겨졌다. 1·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700만 원이 선고된 데 이어 이날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그의 직무 상실로 부산교육청은 최윤홍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하지만 학력체인지, 실업계고 개편 등 하 교육감이 역점 추진하던 주요 사업들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2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 교육감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인정했다. 이번 판결로 하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상실하게 됐다. 그는 2021년 선거 과정에서 선거 유사 기관인 ‘교육의 힘’ 포럼을 설립해 홍보활동을 벌였으며, 선거 공보물에 허위 사실을 기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법부는 이를 지방교육자치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간주해 1심과 2심에서 모두 유죄로 판결했으며, 대법원 역시 이를 그대로 인정했다.
창원시가 창원국가산단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창원대로변에 위치한 준공업지역*의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창원국가산단은 1974년 조성 이후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해 왔으며, 산단의 주력인 방위·원자력 등 기계산업은 정부 정책과 맞물려 창원의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계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창원국가산단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과 문화 등의 미래 수요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공간 창출이 시급하다고 분석하고 산단 인근에 있는 창원대로변 준공업지역이 이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시는 산단과 창원대로 사이에 띠처럼 형성되어 있는 준공업지역이 산업화 시대에는 근로자의 생활 지원 기능 등 큰 역할을 수행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엄격한 규제로 미래 공간 수요 대응 한계에 직면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다시 말해, 준공업지역의 좁고 긴 획일적인 부지와 단조로운 병풍형 건축물이 산단의 개방성을 저해했고, 기숙사, 업무시설 등에 한정된 용도 또한 시대가 요구하는 문화·여가시설 부재,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 공간 부족 등으로 이어져 급변하는 산업환경의
경남도는 후반기 도정방향 ‘복지·동행·희망’ 1호 사업으로 취약계층 등에 대중교통비를 환급하는 경남형 대중교통 지원사업 ‘경남패스‘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남패스는 정부 K-패스에 경남만의 혜택을 더했다.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지하철, 경전철 등의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환급하는 교통비 지원사업으로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19세 이상 경남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75세 이상 어르신은 이용 횟수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패스 교통비 지원율은 19~39세 청년 30%, 40~74세 일반 성인 20%, 75세 이상과 저소득층의 경우 100%이다. 정부 ’K-패스‘ 대비 청년 혜택 나이를 39세로 확대하고, 75세 이상 어르신과 저소득층에게는 각각 80%p와 47%p를 추가 지원하는 등 청년과 취약계층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경남패스는 K-패스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K-패스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교통비를 환급받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카드발급은 은행(신한, 농협, 국민, 우리, 하나, 기업)에 방문하거나 카드사 홈페이지(신한, 농협, 국민, 삼성, 우리, 하나, 현대, BC, 이즐, 케이뱅크) 또는 ARS
경남교육청은 11일 고성군 상리면 어울림문화센터에서 ‘경남도교육청 유아교육원 고성체험분원 유아꿈틔움 설립 2차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도교육청 유아교육원 고성체험분원 ‘유아꿈틔움’은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직업 특화 체험 기관이다. 총사업비 256억 원을 투입하며 2029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주민 설명회에는 경상남도의회 백수명 도의원, 이상근 고성군수, 정영환 군의원, 고성유치원장, 상리면장, 상리면 주민자치회장,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설립 배경과 목적 ▲설립 진행 경과와 향후 계획 ▲실내 공간 및 실외 배치 구성 등을 설명했고 이후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민애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주민 설명회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기관 설립에 대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을 수 있었다”라면서 “교육 공동체와 함께 경남 도내 유아들에게 생태, 과학 체험뿐만 아니라 직업 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주민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여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완료 후 세부 계획 수립, 재정투자심사 의뢰 등 기관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창원시가 11일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제33회 동서미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사회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하여 조성제 위원장의 동서미술상 경과보고, 시상식, 수상자 인사, 홍남표 창원시장의 인사말, 테이프 커팅식, 제32회 본상 수상작가 작품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본상 수상자는 배용근 작가(서양화), 창작상은 최광호 작가(사진), 공로상은 박춘성 작가(서양화)로 선정되었다. 배용근 작가는 미술교사로 재직하면서 1998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 최광호 작가는 기존의 틀을 깨는 호방함으로 누구에게도 영향을 받지 않는 독창적인 작품이 특징이다. 박춘성 작가는 동서미술상 초기 기금마련 전시회 개최 준비 및 향토적이고 목가적인 작품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되었다. 시상식 후 제32회 본상 수상자 임덕현 작가 초대전도 주목을 끌었다. 주로 자연을 모티브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임덕현 작가의 초대전은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홍남표 시장은 “송인식 선생님의 업적과 본 상의 정신을 기리고 그 취지를 계승하여
부산시는 해양 신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가 오늘(12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시 정책수석을 단장으로 「해양 싱크탱크 전담팀(TF)」을 구성해 해양 특화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성과와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적(글로벌) 해양 신산업 시장을 선도할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해왔다. 「해양 싱크탱크 전담팀(TF)」에 참여한 해양 연구기관과 함께 ‘신(新)해양수도 그랜드 디자인’ 전략을 마련해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디지털 기반 수산물 이력제 실증사업’ ▲‘해양 모빌리티(첨단선박) 인력양성 글로벌 플랫폼 구축사업’ ▲‘항만 배후단지를 활용한 농수산물 수출 허브 조성 사업’ 등 지역 현안 해결형 실증사업과 규제개선 과제 등을 발굴·추진해왔다. 이번에 출범하는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는 「해양 싱크탱크 전담팀(TF)」 참여 기관의 결속을 강화, 실행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우리나라 해양수산 발전방안을 더욱 폭넓게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해양, 첨단기술, 수산식품 분야 7개 연구기관(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
9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전국을 순회하며 말씀을 전하는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열정은 ‘마음만은 청춘’이라는 말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올해만 약 70여 곳의 신천지예수교회 지교회를 순회하며 성경의 핵심을 짚고 있는 이 총회장은 11일 김해교회를 방문해 신앙의 본질과 하나님의 말씀을 강조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김해교회(담임강사 김대선․이하 신천지 김해교회)는 이날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예배를 인도하며 성도들과 개신교회 목사, 일반인 등 약 3500여 명에게 뜨거운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해지역 목회자들이 이 총회장이 전하는 계시말씀을 듣고 싶다는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이 총회장의 방문에 맞춰 신천지 김해교회가 수요예배에 김해지역 목회자들을 초청했다. 이날 예배에는 목사와 신학생을 포함한 일반인 약 200명이 참석해 신천지의 말씀을 듣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더욱이 이번 이 총회장의 신천지 김해교회 방문이 뜻깊은 것은 약 9년 10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추운 날씨에도 수백 미터를 뒤덮은 성도들의 환영이 있었다. 이날 교회 앞을 지나던 한 시민은 “수많은 사람이 서 있길래 유명 연예인이 온
부산시 건설본부는 광안대교 벡스코요금소에서 센텀시티지하차도를 연결하는 연결(램프)교 거더(Girder)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거더는 교량 기둥과 기둥 사이를 연결하여 교량 상부 하중을 받치는 구조물을 맣한다. 거더 거치는 센텀시티 일원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시행 중인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의 일환이며, 공사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이를 위해 수영강변대로 ‘올림픽동산삼거리~우동천교차로’ 구간 교통통제(22시~06시)를 11.18.~19, 12.2, 12.9.~10. 총 5일간 실시했다. 시 건설본부는 이번 거더 거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연결교 상부 슬래브 콘크리트 타설 등 남은 공정도 차질 없이 진행해 2025년 말까지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접속도로가 개통되면 ▲연결교(276m, 1차로)를 통해 벡스코요금소에서 센텀시티지하차도로, ▲평면도로(284m, 1~4차로)를 통해 센텀시티지하차도에서 수영강변대로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센텀시티 일원 교통량이 분산돼 차량흐름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우 시 건설본부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순조롭게 거더를 거치하고, 계획했던 교통통제 기간도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