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은 본관 뒤편에 조성된 ‘송림포’가 누구나 손쉽게 자신이 사는 지역의 소나무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로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청 내 송림포에 식재된 소나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식재 정보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고, 관련 정보를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송림포’는 1984년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이전하면서, 도내 220개 시군읍면동에서 한 그루씩 기증받은 소나무로 조성된 상징적인 숲이다. 현재는 청사 신관 증축 등으로 일부 수목이 이전돼 134그루가 남아 있다. 그동안 소나무마다 기증 지역을 알리는 표지석이 설치돼 있었지만, 설명이 간단해 도민들이 ‘우리 동네 소나무’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조감도 기반의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별 색상과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클릭하면 기증 지역과 위치 정보가 팝업으로 제공되도록 했다. 관련 정보는 도청 홈페이지(경남소개 → 경남의 상징)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송림포 내 표지석 하단에 정보무늬(QR코드)를 부착해 현장에서 휴대전화로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송림포에는 평의자, 벤치, 테이블 등 108개의 편의시설도 갖춰져
울산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년 국비 연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며 국비 27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난 2024년부터 3년간 계획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복제 울산’ 사업이 완성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 행정 업무 및 민간 활용에 필요한 대축척(1:1,000) 수치지형도 제작과 디지털 복제 운영에 필수적인 도심지역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을 골자로 한다. 특히 대축척(1:1,000) 수치지형도는 기존 1:5,000 지형도로는 표현이 어려웠던 하수관(맨홀), 가로등, 전신주, 신호등, 횡단보도 등 도시 인프라의 세부 요소 위치까지 포함하고 있어, 도시계획 수립, 사회 기반시설 설계, 긴급대응, 지하시설물 관리 등에 핵심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국내외 지도 포털 서비스, 내비게이션, 입지 분석 등 다양한 위치정보 서비스에도 활용돼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상세한 지리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울산시는 지난 2024년 35억 원의 예산으로 챌린지 사업을 시작해 2025년 40억 원, 2026년 54억 원(국비·시비 각 27억 원), 3년 동안 총 129억
부산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부산 대표 여름 종합축제인 제29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바다축제는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다채롭고 세련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석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대 불꽃쇼’ ▲전국 최대 규모의 해변포차 ‘다대포차’ ▲올해 처음 선보이는 ‘다대야장’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가 조화를 이뤄 더욱 풍성해진 행사로 준비했다. 행사 첫날은 바다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가 다대포만의 다채로운 불꽃쇼인 '다대 불꽃쇼'와 함께 진행된다. 다대 불꽃쇼는 일몰 명소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일몰 황금 시간대에 진행되며, 저녁 7시 45분부터 ‘노을이 머무는 시간(SUNSET HOUR)’을 콘셉트로 해안가 가까이서 펼쳐진 수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점차 바다 전역을 가로질러 와이드한 연출의 그랜드 피날레를 선보인다. 또 다른 바다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선셋 비치클럽(8.2.~8.3.)과 다대포차(8.1.~8.3.)가 준비돼 있다. 8.2~8.3일 열리는 선셋 비치클럽은 다대포에서 처음 개최되며, 한정된 인원만 이용 가능한 유료 프로그램이다. 주말 이틀간 오후 2시부터 밤 1
경남도는 귀어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어촌 정착을 위해 제17기 경상남도 귀어학교 교육생을 8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어 희망자에게 실질적인 어업 역량과 어촌 정착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집 정원은 20명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30일(수)부터 다음 달 29일(금)까지며, 만 18세 이상 귀어 예정자 또는 귀어 후 5년 이내인 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서, 자기소개서, 주민등록등본, 증명사진 등 신청 서류를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접수 마감일인 8월 29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한 서류에 한해 유효하며, 최종 선발자는 서류심사를 거쳐 9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일반과정은 단순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어선 운용, 수산 양식, 수산물 유통 등 실제 어촌 생활과 직결된 실습 중심으로 짜여 있다. 또한, 귀어 후 생계 기반 마련과 창업·정착을 위한 현장 사례 중심 교육도 포함돼 있어 참가자들의 정착 성공률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도 귀어학교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반과정 15기 352명, 심화과정 5기 41명 등
부산시는 집중 하계휴가 기간, 승용차요일제 참여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오늘(28일)부터 8월 8일까지 승용차요일제를 일시 해제한다고 28일 밝혔다. ‘승용차요일제’는 차량에 전자인증표(RFID)를 부착하고, 월~금요일 중 하루를 운휴일로 지정해 운행을 자제하는 자율참여형 교통문화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자동차세 10퍼센트(%)(연납 시 최대 14%) ▲공영주차장 요금 50퍼센트(%) ▲주거지 주차요금 20퍼센트(%)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 사정에 따라 연 4회 운휴일 운행이 허용된다. 승용차요일제 참여자는 해당 기간 중 운휴일과 관계없이 차량 운행을 할 수 있으며, 위반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다만, 공공기관 청사 출입 제한과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미적용 등 일부 제도 운영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시는 하계휴가 시즌에 따른 참여자의 요구를 반영해, 통상적으로 폭염이 심해지고 많은 기업체가 집중적으로 휴가를 실시하는 기간에 승용차요일제를 해제키로 했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승용차요일제에 동참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일시 해제가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승용차요일제에
창원시는 지난 25일 대원레포츠공원에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드론배송 1호 주문 시연회를 개최하고, 시민 생활물품 배송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조성환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 서명일ㆍ진형익 창원특례시의회 시의원,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해군 군수사령부 및 보급창 관계자, 드론업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2025년 첫 드론배송 주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배송을 완료하였다. 이번 드론배송 서비스는 11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북면수변생태공원, 대원레포츠공원, 만날근린공원 등 3개소에 위치한 드론배달거점(배달점 총 10개소)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용 방법은 ‘K-드론배송’ 앱을 통해 생수, 음료수, 과자, 빵 등 총 54종의 생활물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배송비는 건당 1000원이다. 해당 사업은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년 연속 시행되고 있으며,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내 드론 물품 배송의 실제 운용 가능성과 안전성, 효율성을 실증하고,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성환
경남도는 도내 주력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현지 기량 검증을 통해 우수 기능인력을 선발한다. 도내 조선업체와 공동으로 수립한 기준과 평가 방법으로 도내 조선업체 관계자, 기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량검증단이 직무별 맞춤형 평가를 실시한다. 1차 조선업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태국(7.25~7.27)과 인도네시아(8.1~8.3) 현지에서 기량 검증을 실시해 선박도장공, 선박전기원 등 조선업 기능인력을 60명 이상 도입할 계획이다. 기량검증 합격자는 한국어 능력 검증과 서류심사를 거쳐 사증발급을 지원받는다. 도는 필요시 입국 전 ‘경남산업반’과 ‘한국어반’을 운영해 기업 맞춤형 교육과 산업안전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조선업 비자와는 달리, 해외 경력요건을 삭제하고 학력 요건을 완화하는 대신 한국어 검증을 신설하고 직종별 기량 검증은 강화해 현장 맞춤형으로 요건을 설계했다. 도는 안정적이고 투명한 인력 도입을 위해 태국 노동부와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보호부와 업무협약(MOU) 체결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 태국 노동부 고용국장과 관계자를 만나 인력수급
박완수 도지사는 26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지사는 행정국장 등 관계 공무원과 함께 △산사태 피해를 입은 산청 신등면 사정마을 △마을 전체가 침하된 생비량면 상능마을을 차례로 방문했다. 사정마을에서 비닐하우스 복구작업에 한창인 공군제3훈련비행단의 노고를 격려한 뒤 비닐하우스 복구 시설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듣고 박 지사는 “보험가입이 안된 비닐하우스 시설과 보험가입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는 육묘에 대해 정부 지원을 건의하고 도 차원 대책 마련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문한 상능 마을에서 면장과 이장의 선제적 주민대피 조치로 인해 마을 전체가 피해를 입었음에도 단 한 명의 피해도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박 지사는 “제일 중요한 것은 각종 재난상황에서 선제적 대처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모범사례”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주 대책 마련과 상능마을 이장의 수범사례에 대해 관련부서에 표창 수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산청군 수해복구를 위해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도 행정지원 인력을 현장에 투입한다. 산청읍, 단성면, 신안면,
경남교육청은 24~25일 진주 KSPO 스포츠가치센터에서 도내 12개 대안학교가 참여하는 ‘2025년 대안학교 한마당(함께 걷는 다른 길: 경남 대안학교 연합 축제)’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주제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약 150명이 참여했으며, 경남꿈키움중학교(교장 안종길)가 주관하고 경남 대안교육협의체 전담팀이 기획했다. ‘대안학교 한마당’은 경남 지역 대안학교 간 교육 철학과 문화를 공유하고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축제의 장이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하나의 배움 공동체로 연결되는 시간을 통해 대안교육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경남 대안교육의 실제’ 특수분야 직무 연수와 연계해 대안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들에게도 배움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대안학교 졸업생 강연 ▲단체 스포츠 활동 ▲도내 12개 대안학교 소개 전시 ‘다름을 닮다: 대안학교’ ▲감성 교류 활동 ‘밤 한 켠’ ▲모둠별 자유 토의 ‘우리가 묻고, 우리가 답하다’ 등으로 구성됐다. ‘다름을 닮다: 대안학교’ 전시회에서는 각 학교가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직접 학교를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준호의원은 7월 24일(목), 제330회 임시회 여성가족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하반기 업무보고 질문을 통해‘성매매 집결지, 완월동 완전 폐쇄’가 지연되는 것에 대하여 강력히 질타했다. 이준호 의원은 “부산시는 매년 성매매 집결지, 완월동 공간적으로 완전히 폐쇄하겠다고 선언만 하고 있다”며 2022년부터 매년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라는 동일한 답변만 반복해 왔다고 꼬집었다. “그 약속은 번번이 지켜지지 않았고, 실질적인 폐쇄 조치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부산시는 2019년부터 완월동 일대의 도시정비 및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해당 지역에 46층 규모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6개 동의 건립을 포함한 재개발 계획을 승인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 침체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사업지연을 사유로‘불법 성매매가 일어나는 것을 알면서도 시가 용인하는 것은 절대 납득이 가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불법 성매매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부산시의 유일한 목적이 되어야 한다며, 부산시의 적극적이지 않은 태도를 꼬집었다. 끝으로 이준호 의원은 “완월동 문제에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남구 부경대에서 ‘부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이날 이대통령은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이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선 피할 수 없는 국가 생존 전략”이라며 “지방 정책들을 부산·울산·경남을 중심으로 시행해 보자는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해수부를 포함한 국가 기관들의 부산 이전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약속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부산시민이 현대건설의 수의계약 포기로 가덕도신공항 사업 중단에 대한 우려를 표하자 이 대통령은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여러 정부를 거쳐 오랫동안 기획하고 집행해 온 사안이라 잠깐의 혼선이 있기는 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업이 좌초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시는데 국가사업이라는 것은 잠깐의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기분 내키면 하고, 중간에 기분 나쁘다고 양평고속도로처럼 안 해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정상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부산 민심을 잡기 위해 지역 발전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타운홀미팅에서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위한 발전
부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오는 7월 31일 자로 김해공항을 오가는 리무진버스 10대를 정식 운행한다고 25일밝혔다. 김해공항 리무진버스는 2개 노선으로, ▲'공항리무진1'은 해운대·기장과 김해공항을 오가며, 기장 출발점 기준 오전 4시 50분이 첫차이고, ▲'공항리무진2'는 서면·부전을 기종점으로, 부전역 정류소 기준 오전 6시가 첫차다. ‘공항리무진1(해운대·기장)’은 기장의 반얀트리해운대부산에서 도시철도 장산역, 해운대해수욕장, 한화리조트해운대 앞 등을 지나 광안대로를 통과해 김해공항을 오간다. ‘공항리무진2(서면·부전)’은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이용해, 부전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소에서 서면역(롯데백화점) 앞을 지나 김해공항을 오간다.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공항리무진1(해운대·기장)' 9천5백 원 ▲'공항리무진2(서면·부전)' 7천5백 원이며, 다른 대중교통과의 무료 환승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는 지난해 폐업한 공항리무진버스보다 500원가량 저렴하다. 사전 예매 시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현장 탑승 시에는 신용카드, 교통카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단, 공항리무진버스는 현금 없는 버스로, 현금 이용이 불가함으로 탑승 시 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