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원장 권원태, APCC)가 참여하고 있는 부산기후변화협의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변화 관련 과학·정책의 공유 도모와 부산지역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2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21년 부산 기후변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이번 포럼은 업무 특성상 기후정보를 이용하고 기후변화에 관심이 높은 부산 지역 내 지자체·유관기관·학계·민간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스마트도시 부산, 기후위기에 답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먼저 2021년 부산 기후변화 포럼의 기조발표자로 나선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이 ‘기후위기와 IPCC(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보고서의 과학적 의미’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는 부산연구원 여운상 연구위원이 “그린인프라 공간분석을 통한 부산시 기후변화 적응성 강화방안”을, 부산가톨릭대학교 김좌관 교수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전망”을, 마지막으로 한국환경연구원(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정휘철 연구위원이 “기후변화 취약성과 적응대책 수립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그리고 부산연구원 양진우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부산지방기상청 홍기만 과장,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동해남부선 거제해맞이 역 유휴공간에 첨단농업기술이 적용된 수직농장인 ‘레일팜’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수직농장은 수경재배가 가능한 농작물을 키우는 아파트형 농장으로 빛, 공기, 열, 양분 등 작물 성장에 필요한 모든 생육환경을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농업기술을 통해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시설을 말한다. 농장관리에 투입되는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외부 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아 연중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조성된 ‘레일팜’은 농업기술센터가 추진 중인 「보급형 수직농장 조성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불안정한 기술 문제와 관리자의 미숙한 운영·판매전략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했던 수직농장의 실패 요인을 분석해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통해 수직농장 운영 기술과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10여 평의 역사 유휴공간에 모듈 형태의 수직농장과 판매를 위한 세척 및 가공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레일팜’에는 수경 재배시설, LED 인공조명, 공조시스템, 복합환경제어 장치 등 첨단농업기술이 적용됐으며, 작물 재배를 위한 재배실과 모종 생산을 위한 육묘실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시는 지방세, 과태료 등을 은행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납부가능한 ‘보이는 ARS 간편결제 서비스’를 1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지서, PC, 인터넷, 회원가입, 인증서 등이 없어도 언제 어디서든 전화만 있으면 지방세(주민세, 재산세, 과태료 등) 납부가 가능한 부산시 ARS납부는 듣는 ARS를 보완한 ‘보이는 ARS납부서비스’도 같이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부산시 ARS납부에 전화를 걸면 ‘음성 ARS’와 ‘보이는 ARS’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보이는 ARS’를 선택하면 추가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에서 고지내역을 보면서 납부까지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때 일일이 카드번호와 카드정보를 입력해야 했지만, 이달부터는 간편결제(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선택 후 비밀번호 입력 등 간단한 인증으로도 납부가 가능하다. 참고로, 간편결제로 납부 가능한 신용카드는 총8종(BC, 롯데, 삼성, 신한, NH농협, KB국민, 하나, 현대)이다. 백이현 부산시 세정정책담당관은 “코로나 장기화와 무더운 날씨로 지치고 힘든 시민들이 비대면으로 지방세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시민들께서 적극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시는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실시한 유흥시설, 식당, 카페 등 불법 영업 특별단속을 10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연장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에는 10개 반 30명의 단속반이 투입돼 주·야간, 심야 잠복수사를 병행한다. 특히 코로나 19 전파 가능성이 높은 피서철 관광지, 해수욕장 주변, 번화가 일대, 유명 맛집거리 등 시민 제보 장소를 비롯한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업소들의 집합금지, 영업시간 위반 여부와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특별단속을 통해 적발된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중단(1차 10일) 및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며, 그 외 유흥접객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등 불법 영업으로 적발된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될 예정이다. 부산시 특사경은 시민들의 성숙한 방역 의식으로 대부분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부 종사자들의 느슨해진 방역 의식으로 인해 코로나 19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난 8일 사회적거리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해수욕장 발 지역감염을 차단하고 외부 관광객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10일(화) 0시부터 22일(일) 24시까지 7개 해수욕장을 모두 일시폐장한다고 9일 밝혔다. 단, 수상안전요원과 방역단속원은 계속 운영해 안전과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일시폐장에 따라 시와 구·군에서는 파라솔 등 피서용품 대여소, 샤워탈의장 등 물놀이 편의시설은 모두 운영을 중단한다. 반면, 소방‧민간수상구조대‧여름경찰 등 수상안전관리는 당초 계획대로 운영한다. 부산시와 구‧군은 지속적인 방역 관리를 위해 마스크 상시착용과 야간 음주취식 제한은 그대로 유지하되, 해수욕장 내 사적모임을 18시 이전에는 4인, 18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현재 코로나19 방역의 중대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델타바이러스 확산과 휴가철 풍선효과의 철저한 차단이 불가피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과 동시에 해수욕장을 일시폐장하게 됐다”라며, “시민 여러분들과 관광객께서도 불편하시겠지만 해수욕장 일시폐장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방역수칙
부산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운동단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합동 방역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4일 현재 10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소규모 집단을 중심으로 수십 명의 환자가 발생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어 방역에 대한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역량 결집을 통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부산시가 제안하고, 부산시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부산시지부, 바르게살기운동부산시협의회, (사)부산시청년연합회 등 4개 국민운동단체에서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혀 추진됐으며, 이들 4개 단체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한다. 캠페인은 오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저녁 시간대에 진행된다. 유동 인구가 많고 코로나 3밀(밀접·밀집·밀폐) 위험 요소가 큰 서면 번화가, 동래 번화가,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등 4곳에서 진행되며, 4개 단체가 1개 지역씩 전담해 활동을 펼친다. 먼저 6일(금)에는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주말을 맞아 젊은이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서면 젊음의 거리, 동래 메가마트 인근 거리’ 등
박형준 부산시장은 3일 부산도서관 내 제2 집무실로 출근해 처음으로 서부산권주요사업인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 관련 현안을 보고받고,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 현장을 방문하는 등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제2 집무실은 시장이 직접 서부산지역의 현안 사업들을 챙기고자 지난달 23일 사상구 덕포동 부산도서관 3층에 마련됐다. 이날 첫 보고는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이었다. 사상공업지역은 1960년대 공업지역으로 지정돼 노동집약적 수출산업을 바탕으로 부산의 최대 공업지역으로 성장한 곳이지만, 60년이 지난 지금은 전통산업의 쇠퇴와 기반시설 노후화로 경쟁력을 잃어버린 노후 공업지역이다. 이 지역을 산업구조 재편을 통한 업종 고도화로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도심형 산업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이다. 그동안 사상재생지구는 기반시설의 확충과 업종의 전환을 유도하는 등 공업지역 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진행됐으나,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도시형 첨단제조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산업 및 영화, 게임, 미디어, 광고 등 문화미디어, 스타트업이 모인 도심 혁신지구로 조성하는 방안을 강
부산시는 2일 오후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부산공동어시장 중앙도매시장 개설 및 현대화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선언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안병길 국민의 힘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김준석 수산정책실장, 부산공동어시장 조합공동사업법인 정연송 총회의장 및 박극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그동안 추진에 난항을 겪던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은 지난달 26일 공동어시장 측이 부산시의 제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날 공동선언문에는 시, 국회의원 및 어시장 간 사업추진체계 구축, 보조금으로 취득한 시설 처분제한 기간 법령준수, 시설물 처분제한 기간 동안 건물⸱토지 무상임대, 시민을 위한 열린 중앙도매시장 콘텐츠 설계 반영, 위생적이고 첨단화된 유통시스템 구축,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차질 없는 행정지원 등 협력의 내용을 담았다. 부산시는 향후 공동어시장을 수산물 유통혁신 중심의 위생적 도매시장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도 높은 수산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담은 상품 개발, 비대면 온라인 수산물 유통사업, 수산 양식사료 및 펫(Pet) 푸드 사업 등 신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공동어시장을 수산물 생산⸱
유족들은 시험에서 탈락한 학생에게 ‘합격 축하’ 메시지를 뜨게 한 행정이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28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6일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최종 탈락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A군은 시교육청 실수로 뜬 ‘합격을 축하한다’는 문구를 보고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으나, 공고 당일 시교육청을 방문해 ‘행정적 실수’라는 이야기를 듣고 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석준 교육감은 “지방공무원 최종합격자 발표과정에서 개인성적 열람사이트 운용에 오류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귀한 자녀를 잃은 부모님과 유족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또 “철저한 원인규명과 관련자 엄중문책은 물론 제도 개선책을 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이 사건에 대해 특별감사에 착수한 상태이며 감사결과에 따라 이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시가 고농도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2021년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는 저탄소 그린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추경에 시비 84억여 원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으며 국비 166억 원 등 총사업비 250억 원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 구매보조금은 전기자동차 1,673대에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대상은 전기 승용차 1천273대(14개사, 62종), 전기화물차 400대(10개사, 15종)로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10일까지이나 예산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전기 승용차는 구매보조금 최대 1,300만 원을 지원하고, 전기 화물차는 최대 2,6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구매지원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전에 부산시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보조금 신청은 구매자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제작사와 판매점에서 ‘환경부 저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대상 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전기 승용차의 경우 권장소비자가격별로 구매보조
부산시가 시 차원의 첫 번째 지역 맞춤형 인구종합대책인 ‘제1차 부산광역시 인구정책 기본계획(2021~2025)’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이번 기본계획이 부산연구원의 현안 연구, 전문가 토론회(2회), 시민토론회(2회), 특별팀 운영(3회), 유관 실·국장 토론회, 온라인 공청회, 인구정책위원회 심의 등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한 숙의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부산의 총인구 규모, 합계출산율, 고령화율, 가구구조, 지방소멸위험지수 등 주요 인구지표가 모두 부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원인으로 수도권으로의 일방적인 인구 유출과 저출산 심화를 지목했다. 이에 부산시는 향후 10년이 부산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제1차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통해 기존 인구정책 추진체계와 과제를 전면 재점검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정책을 제시하겠다는 계획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계획에는 목표 인구수를 제시하지 않았는데, 이는 저성장과 인구 감소추세를 받아들이는 대신 ‘활력있는 인구구조 형성’과 ‘인구변화 적응력 강화’를 통해 청년, 고령층, 1인 가구, 외국인 등 모든 세대와 계층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정책의 초점을 두
3.1독립선언을 기념하고 만해스님의 민족애와 문학정신을 기리는 전국만해백일장이 2년 만에 열린다. 대한불교청년회(이하 KYBA)는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예천군과 함께 제41회 전국만해백일장을 공동 주최한다고 20일 밝혔다. 197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41회째를 맞은 만해백일장은 대통령상, 장관상, 국회의장상, 도지사상 등 대학 입학 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공신력을 자랑하며 청소년 문학가 발굴의 장이다. 장정화 KYBA 중앙회장은 “올해는 진행 방식을 바꿔 예선·본선을 나눠 치를 예정이다. 대회도 중요하지만 전국 학생들이 참가하는 행사에 단 한 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불상사가 생겨서는 안 된다”며 “코로나19 검진 결과가 있어야 하지만 행사장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거리두기, 손 소독, 열체크 등 안전에 최선을 다해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변동될 수 있기에 만해백일장 공고에 항상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만해백일장의 참가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성작가는 대회의 형평성을 위해 참가 제한을 뒀다. 분야는 시·시조, 산문으로 나뉘며 예선은 다음달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