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청은 도심과 자연을 잇는 서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주목 받아 온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조성사업을 11월 30일까지 완료하고 12월 10일 오후 2시에 개통했다고 밝혔다. ‘감동나룻길 리버워크’는 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과 화명생태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320m, 폭 3m 규모의 낙동강 수상 보행교로, 도심의 일상 바로 곁에 자연이 숨쉬는 낙동강변 환경을 활용해 힐링과 연결의 가치를 구현한 특별한 공간이다. 리버워크를 통해 탁 트인 강 위를 걸으며 자연 속의 개방감을 만끽하고 철새의 날갯짓이 어우러진 수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화명생태공원에서 금빛노을브릿지로 이어지는 길은 계절 따라 변화하는 생태와 주변 경관을 느끼며 힐링하기에 좋은 곳이다. 금빛노을브릿지를 건너면 순환관광코스의 정거장처럼 400여 년 역사의 5일장이자, 손꼽히는 상설 전통시장인 구포시장이 있다. 친근한 먹거리가 즐비하고 풍성한 장거리가 있는 시장 풍경이 인근의 구포만세거리와 함께 우리 지역의 생활과 문화, 역사에 녹아들며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 줄 것이다. ‘나룻배·물길·물결’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리버워크는 구포역과 선착장, 화명생태공원을 잇는 동선처럼
경남도는 경상남도 서부의료원(가칭) 설립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순회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진주시 초전동에 있는 경상남도청 서부청사 1층 로비에 2주간 전시한 후, 30일부터는 경상남도청 창원청사 1층 식당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경남도청 청사 외에 서부의료원 진료권역에 포함된 사천시‧남해군‧하동군‧산청군 보건소에서도 순회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시 대상은 경상남도 서부의료원 설계 공모 결과 당선된 설계작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와 설계 의도, 기본적인 평면도와 입면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시용 패널 5매와 모형이다. 촉석루를 모티브로 한 입면 디자인 등 일반인들도 설계 의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간략하게 도식화했다. 다만, 평면도 등 세부 설계내용은 실제 설계를 진행하는 중에 바뀔 수 있다.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순회 전시는 지역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경상남도 서부의료원을 설립하고자 마련한 만큼 많은 도민께서 관심을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세계적 해양스포츠인 2025-26년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기항지 행사비 6억 원이 2025년 정부예산에 반영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경남도 해양레저의 글로벌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임을 정부부처 등에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전방위적 노력을 펼쳐 2025년 정부예산에 6억 원을 반영하고 도비 7억 원 등 총사업비 20억 원으로 기항지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는 아마추어가 참여하는 무동력 요트대회 중 세계 최대 규모로, 2025년 9월 영국에서 출발하여 남아메리카, 남아프리카, 호주, 동남아시아를 거쳐 국내 최초 2026년 4월 경남 통영에 기항할 계획으로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 등 50개국에서 5천여 명이 참가하며, 국내외 관람객도 5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 선수단과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환영식과 시상식은 물론, 레이스 빌리지 운영과 클리퍼 경기정 요트투어를 통해 대회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주한영
부산시는 어제(12일) 오후 3시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전용우)에서 '부산한글학당'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어 강사, 한국어강좌 수강생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한글학당’ 사업 소개와 간담회 ▲기념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교육부의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인 '스터디 코리아 300케이 프로젝트(Study Korea 300K Project)' 추진과제 중 <권역별 한국어센터 지정·운영>에 따라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를 거점센터로 지정해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현재 외국인 유학생(학위·어학연수)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이 개별 대학의 기반 시설(인프라)과 자체 개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됨에 따라 지역 중·소규모 대학(전문대 등)의 경우 효율적인 한국어 및 한국문화 이해 교육에 한계가 있다. 이에 교육부는 라이즈(RISE) 시범 지역 내 한국어센터를 지정하도록 권고했고, 시는 거점 한국어센터를 ‘부산한글학당’으로 이름을 정하고, 사업비 6천만 원을 확보해 내년(2025년)부터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북 컨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현장에 미국 보스톤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 사의 4족 보행 로봇인 ‘스팟(SPOT)’을 시범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팟은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과 원격 운영, 자동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 건설현장 관리, 위험지역 순찰, 시설물 점검 등에 활용된다. BPA는 이달 초 스팟에 라이다(LIDAR) 장비, 360도 카메라, 환경센서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설치해 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내 터널 현장에서 실증을 진행했다. 실제로 이번 현장 실증을 통해 전파방해가 심한 터널 현장 내 작동여부 및 작업자와의 자동회피기능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향후, 밀폐된 공간(터널)에 사람을 대신해 고성능 카메라가 탑재된 첨단 로봇이 실시간 영상 데이터를 점검 및 관리함으로써 밀접현장 내 혼잡도 저감 및 인력 절감을 도모할 수 있고, 환경센서에서 유해가스 농도 등 사전 확인으로 질식사고 등 작업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앞으로 스팟에 여러 가지 센서 등을 추가로 장착하고 다양한 항만 현장에 투입해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12월 13일 오후 1시 30분 농업기술센터 2층 ‘농식품부산물 활용 한우 경산우 비육 품질고급화 컨설팅 최종보고회‘ 및 ’축산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산우란 송아지를 한 번 이상 낳은 경험이 있는 암소를 말한다. 이날 행사는 대강당에서 한우농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최종보고회(박웅렬 컨설턴트 ㈜코니아 대표) 및 축산시범사업 사례발표(4명) 등으로 진행된다. 한우농가는 지난해부터 사료가격 상승과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송아지 산지가격 및 한우 비육우 경락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부터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한우 경산우 비육 컨설팅을 실시하고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한우섬유질배합사료(TMR)배합프로그램과 한우 경산우 비육 성적 향상을 위한 전문 사양관리 기술 보급에 나서고 있다. 이 중 섬유질배합사료(TMR) 비육기술은 모든 사료를 한꺼번에 혼합해 급여하는 방식으로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영양소 요구량에 맞도록 적절한 비율로 배합이 가능하다. 이에 소의 소화율 극대화와 소화기성 질병을 감소시킬 수 있어 한우농가의 경영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
부산시는 'F1963 정원'을 부산시 제1호 민간정원으로 선정·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원은 식물, 토석, 시설물 등을 전시·배치하거나 재배·가꾸기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공간을 말하며, 그중에서 ‘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시 최초로 등록된 민간정원 'F1963 정원'은 복합문화 공간인 'F1963'의 야외정원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약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성됐다. ‘F1963’은 고려제강 공장이 처음 지어진 연도 ‘1963’과 공장(Factory)의 ‘F’를 합친 단어로, 2008년 이후 고려제강 창고로 사용되던 공간이 2016년 부산비엔날레 특별 전시장으로 활용돼 관람객 17만 명 이상이 다녀간 후부터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6년 건축 리모델링 당시 공간 배치에 정원을 함께 구상해 눈길을 끈다. 건축 후, 잔여 부지에 조경을 도입하는 관행적 형태가 아닌 건축과 조경의 조화를 미리 생각하며 실천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이곳은 정원 이외에도 전시, 음식점, 서점, 도서관, 카페 등 다양한
해양수산부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에도 안정적인 수출입 물류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을 마련하여 12월 11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해운산업의 변화에 발맞추어 중국, 싱가포르와 같은 세계 주요 항만들은 터미널을 대형화하고 스마트항만 구축과 항만의 친환경화를 통해 글로벌 선사 유치에 힘쓰고 있다. 향후 주요 국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공급망 변화의 가속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물류환경의 변화 속에서 부산항에 글로벌 선사를 지속 유치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 부산항은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의 76.8%, 특히 환적 물동량의 97% 이상을 처리하는 항만이다. 2015년 이후 세계 환적 2위 항만의 위상을 유지하며 많은 선사들을 유치하여 우리 경제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부산항은 다수 터미널 운영사가 항만을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어 타부두 환적(ITT) 발생, 선석 관리의 비효율 등 운영에 일부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 선박 대형화와 해운동맹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메가포트로의 전환과 항만 운영상의 체질 개선이 요구된다. 이에 정부는 글로벌 거점항만으로서의 부산항의 위상을 공고히
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 부산시티호텔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1차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1월 8일 출범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의 첫 번째 회의로 앞으로 위원회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호환, 권순기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공론화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운영규칙과 운영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운영규칙은 공론화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위원회의 역할, 임기 등을 규정했다. 위원회는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관한 제반 사항을 논의하며, 기본구상안 수립, 권역별 토론회, 홍보, 여론조사, 최종의견서 작성 및 제출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위원회 회의는 월 1회, 두 번째 화요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회의 개최는 위원장 또는 위원 1/3의 요구로 개의하고, 또한 양 시도의 균형 잡힌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각 시도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 개의, 출석위원 2/3 찬성으로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운영계획은 부산·경남 윤번제 개최,
부산시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이 의결됐으며, 시는 국비 9조 6천300여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확보액인 9조 2천300여억 원보다 4천여억 원(약 4.3%) 늘어난 규모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시 역점사업은 정부 원안대로 유지됐다.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충분한 동력이 마련됐으며, 무엇보다도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비 9천640억 원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돼 2029년 말 개항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시철도 및 도로 건설사업] ▲낙동강 횡단 3개 대교(대저·엄궁·장낙) 건설사업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부산신항-김해간 고속도로 ▲가덕대교-송정 나들목(IC) 고가도로 ▲황령3터널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간 도로 등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도약을 위한 사업] ▲글로컬대학30 육성 ▲북항 글로벌 창업허브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그린스타트업 타운 등 [미래 신산업 육성 및 기존 지역산업 혁신을 위한 사업] ▲미래차 전용플랫폼 핵심부품 지원 확장현실 기반 가상모형 시스템 구축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 ▲소형모듈원전(SMR)
창원시가 창원국가산단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창원대로변에 위치한 준공업지역*의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창원국가산단은 1974년 조성 이후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해 왔으며, 산단의 주력인 방위·원자력 등 기계산업은 정부 정책과 맞물려 창원의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계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창원국가산단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과 문화 등의 미래 수요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공간 창출이 시급하다고 분석하고 산단 인근에 있는 창원대로변 준공업지역이 이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시는 산단과 창원대로 사이에 띠처럼 형성되어 있는 준공업지역이 산업화 시대에는 근로자의 생활 지원 기능 등 큰 역할을 수행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엄격한 규제로 미래 공간 수요 대응 한계에 직면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다시 말해, 준공업지역의 좁고 긴 획일적인 부지와 단조로운 병풍형 건축물이 산단의 개방성을 저해했고, 기숙사, 업무시설 등에 한정된 용도 또한 시대가 요구하는 문화·여가시설 부재,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 공간 부족 등으로 이어져 급변하는 산업환경의
경남도는 후반기 도정방향 ‘복지·동행·희망’ 1호 사업으로 취약계층 등에 대중교통비를 환급하는 경남형 대중교통 지원사업 ‘경남패스‘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남패스는 정부 K-패스에 경남만의 혜택을 더했다.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지하철, 경전철 등의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환급하는 교통비 지원사업으로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19세 이상 경남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75세 이상 어르신은 이용 횟수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패스 교통비 지원율은 19~39세 청년 30%, 40~74세 일반 성인 20%, 75세 이상과 저소득층의 경우 100%이다. 정부 ’K-패스‘ 대비 청년 혜택 나이를 39세로 확대하고, 75세 이상 어르신과 저소득층에게는 각각 80%p와 47%p를 추가 지원하는 등 청년과 취약계층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경남패스는 K-패스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K-패스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교통비를 환급받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카드발급은 은행(신한, 농협, 국민, 우리, 하나, 기업)에 방문하거나 카드사 홈페이지(신한, 농협, 국민, 삼성, 우리, 하나, 현대, BC, 이즐, 케이뱅크) 또는 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