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6일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시를 방문해 첫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고 9일 밝혔다. 오후 4시9 30분경 국립5.18민주묘지 내 5.18 민중항쟁 추모탑에서 헌화와 분향으로 참배를 시작한 박 시장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 민주 영령들에 대한 경례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분향을 마친 박 시장은 민주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묘역을 일일이 돌아보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박형준 시장은 “광주 5.18민주묘지를 여러 차례 방문했었지만, 부산시장으로 이곳에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부마민주항쟁의 숭고한 역사를 가진 우리 부산이기에 광주의 아픔과 상처에 더욱 공감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광주민주화운동은 자유롭고 정의로운 광주시민들의 수많은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강조하며, “4.19와 부마민주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하나의 외침이자 하나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이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초석이 됐다”라고 말했다. 광주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고, 보다 성숙한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밝힌 박 시장은 “민주 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존중과 배려, 공감과 포용이 조화를
창원시는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위 듀스: 창원 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와 창원 청년비전센터에서 주최·주관하며, 경남로봇랜드재단 등에서도 후원으로 참여한다. 행사 주제인 ‘위 듀스’는 ‘청년과 함께(with youth), 이끈다(we duce)’는 의미로 청년주간 동안 창원 전역에 청년들의 창의와 참여 열정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청년주간에는 청년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권역별(창원·마산·진해)로 청년문화 행사와 소통·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시는 먼저, 1일 차인 ▲ 20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바이퍼컴퍼니 부사장과의 토크 콘서트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해 창원 청년들에게 사회변화상을 고찰할 수 있는 시야를 넓이도록 하고, 송길영 부사장의 친필사인북 행사도 연다. 이어, 청년의 날인 ▲ 21일에는 용호동 도민의 집(잔디공원)에서 ‘청년의 날 기념식 및 청년가요제(청년뮤직트랙)’, 그리고 스펀지파크에서는 정기 문화행사인 ‘9월 스펀지데이’를 연다. 청년의 날 기념식에는 청년예술인 식전공연과 함께 유공 청년 표창패 수여식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청년가요제에서는 예선전을
경남도는 고성읍 기월리 581-5번지 일원 소가야 지배층의 왕릉으로 알려진 고성 송학동 고분군(사적) 14호분의 발굴조사 결과, 가야권역 내 최대 규모를 갖춘 고분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과 경상남도가 지원하는 국가지정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으로, 지난 5월 고유제를 지낸 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5일 학술자문회의 개최에 이어 6일에는 2회에 걸쳐 지역주민, 학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개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고성 송학동 고분군은 5~6세기 대 후기가야를 대표하는 소가야 지배층의 무덤군이다. 송학동 고분군은 매장주체부를 축조하기 전 분구(墳丘)를 쌓는 특유의 봉분 축조방식과 함께, 소가야 지배층의 대외교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돼 주목받았다. 조사 결과, 봉분의 규모는 남북 길이 47.5m, 동서 길이 53m, 높이 7.6m로 가야권역 내 최대의 고분으로 확인됐다. 봉분은 축조공정에 따라 정지층-하부성토층-상부성토층으로 구분되며 분할성토(分割盛土) 단위가 뚜렷하게 구분된다. 봉분의 바깥 부분에서 돌을 깔아 덮은 형태, 즙석(葺石)이 확인됐고, 특정 위치에는 원통형 토기가 놓여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분의 매장주체부는
부산시는 4일 오전 9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추석 명절 응급의료 및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소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의 주재로, 시내 16개 구·군 보건소장과 시 소관부서(건강정책과, 보건위생과, 감염병관리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시는 기관별 ▲2024년 추석 연휴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응급진료 운영 대책 ▲코로나19 발생 증가에 따른 감염병 대응 및 의료체계를 점검, 취약계층 관리 강화 등을 요청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한층 공고히 했다. 이외에도 시 추진사업 등에 대한 보건소 협조안건 등도 논의했다. 한편, 시는 의사 집단행동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추석 연휴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추석 전후 2주간(9.11.~9.25.)을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하고, 이 기간 '비상진료관리상황반'을 구성해 응급의료 상황관리와 응급의료체계 점검을 추진한다.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보건소 진료,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평년보다 늘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 코로나19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예방·대응 조치를 더욱 철저히 하고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1~6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총 138만 1,444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19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수(132만 8,000여명)를 능가한 수준으로 회복, 작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수(73만 3,600여명)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대만(225,015명), 일본(210,008명), 중국(190,310명), 미국(108,664명), 필리핀(68,434명) 순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베트남(56,142명), 홍콩(54,047명), 태국(44,943명), 인도네시아(44,260명), 싱가포르(33,571명)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는 등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다변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는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올 상반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❶부산의 글로벌 도시브랜드 상승 ❷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육성 ❸관광수용태세 선진화 및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등 세 가지를 뽑았다. 첫 번째로 부산 도시 브랜드 및 관광 분야 경쟁력 상승을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시는 ▲’24년 글로벌
부산국제영화제집행위원회는 오는 10월 2일(수)부터 10월 11일(금)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석상, 비프메세나상, 선재상 심사위원을 확정지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크리스티앙 전, 프라사나 비타나게, 신수원(제공=BIFF집행위원회) 지석상은 아시아영화의 성장과 지원에 헌신해온 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뜻을 기억하기 위한 상으로, 아시아 중견 감독들의 신작 경쟁부문인 지석 선정작들을 대상으로 한다. 최우수 작품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각 1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2024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상 심사위원에는 지난 30여년 간 아시아 영화를 발굴하고 세계에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전, 남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감독이자 영화 교육자이며 2023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라다이스>(2023)로 지석상을 수상한 프라사나 비타나게 감독, 그리고 단편 <순환선>(2012)으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카날플뤼상을 수상한 데 이어 <명왕성>(2013), <마돈나>(2015), <유리정원>(2017),
울산시 수돗물 상표로 ‘고래수’가 선정됐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울산광역시 수돗물 상표 및 표어 문구’ 공모전을 통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깨끗하고 안전한 울산의 수돗물과 상수도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수돗물 상표 개발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상표 393건, 표어 316건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결과 울산광역시 수돗물 상표로 ‘고래수’가 선정됐다. 표어 1등은 ‘고래도 춤추는 울산 고래수’, 2등은 ‘고래, 바로 이 물이야!’, 3등은 ‘우리 가족 건강 안심수(水), 맑은 고래수!’가 차지했다. 울산시는 오는 11월까지 수상작을 활용한 디자인과 캐릭터를 개발해 울산의 수돗물 홍보와 관련사업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울산의 수돗물 상표 및 표어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는 맑고 안전한 울산의 수돗물을 ‘고래수’라는 상표로 시민들에게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1934년 12월 우정정수장 준공으로 상수도 보급을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회야정수장 및 천상정수장 두 곳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질연구소,
경남도는 지역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인생2막 성공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신중년 세대의 생애 설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은퇴 후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모전 주제는 ▴은퇴 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거나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 ▴100세 시대에 맞춘 인생 설계 경험담 ▴‘N잡러’의 신중년 활력을 실천한 경험담 등이다. 은퇴 후에도 활기차게 살아가고 있는 신중년 세대(50세 이상)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경남행복내일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양식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경남도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1명, 상금 70만 원) ▴우수상(2명, 상금 50만 원) ▴장려상(4명, 30만 원) 등 총 7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경남도 홈페이지 및 경남행복내일센터 누리집에 공개되며, 수상자 인터뷰 영상도 유튜브에 게시된다. 수상자 발표는 오는 10월 25일,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총 50편이 접수되었으며, 50대 중반에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 ‘엄마는 대학교 1학년’, 은퇴 후 전기기사 자격증 취득에
창원시는 3일 베트남 방송협회와 방송국 관계자, 인플루언서 및 여행사 관계자 20명을 초청해 창원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팸투어는 해외관광객 유치 활성화 및 관광상품 기획을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참가자들은 전통한옥의 고풍스러운 정취와 함께 창원의 역사와 전통을 배울 수 있는 창원의 집에서 다도 및 혼례복 입기 체험을 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민속 체험의 재미는 물론 다목적 전각, 퇴은정, 사랑채 등에서 인생샷을 건지기 위한 사진 촬영에 빠져들었다. 이어 마산만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마창대교의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귀산해안로’를 찾았다. 푸른 바다를 보면서 해안산책로를 걷고, 화려한 오션뷰 카페에서 커피 한잔과 디저트를 즐기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한 인플루언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창원이라는 도시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고 체험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베트남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관광객이 42만명으로 전체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중 5위를 차지하는 핵심 관광시장으로 창원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오는 9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1층 로비, 대회실, 대강당 등에서 「2024 부산 장애인 진로․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지역 장애인일자리 수행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일하려는 장애인과 기업체 간의 ‘최적화된 채용’을 촉진하고, 장애학생에게는 적성에 맞는 직업 탐색과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사전 취업상담(컨설팅) ▲채용관 ▲직업체험관 ▲진로설계관 ▲취업특강 ▲부대행사관 등 유익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의 참가 규모는 구직장애인 및 장애학생, 고용기업 및 관계자 등 2천여 명으로 예상된다. 참여기업 67개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245명의 구직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들은 금융사무직, 온라인 마케팅, 인터넷 플랫폼 개발, 사무행정, 건물관리, 미화, 트레일러 및 택시운전 등 총 245개의 일자리를 구직장애인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은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다. 행사 누리집(부산장애인채용박람회.kr)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해 바로 지원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채용절차 확인이 가
부산시는 오늘(4일) 수영구 '작은영화 영화제'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산복도로를 포함한 부산 전 지역 18곳에서 '2024 찾아가는 달빛극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의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며 영화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무료 상영회다. 시가 후원하고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주관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많은 지역민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단편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 6월 모집공고를 시작했으며, 상영회 신청을 한 부산의 16개 구·군을 모두 찾아간다. 상영관은 작은영화 영화제,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동구 소년소녀합창단, 부산광역시립구덕도서관, 기장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18곳으로, 이곳에서 상영회가 21회 열릴 예정이다. 특히, 소양무지개동산, 냉정마을 어울림센터, 청학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연우암공동체 상영은 산길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산복도로 달빛 라인을 따라 부산항의 야경과 도심을 배경으로 단편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 상영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영회에는 코미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와 사회문제,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
부산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동남권 최대 정보통신기술 행사인 「2024 K-ICT WEEK in BUSAN」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K-ICT WEEK in BUSAN」은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 전시행사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양자정보기술 등 국내외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들과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이 행사는 ‘인공지능(AI) 코리아’, ‘정보통신(IT) 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3개의 전시회가 통합됐다. 특히, 올해는 「K-ICT WEEK in BUSAN」과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동시 개최해 ICT 기반 안전, 제조, 교육, 해양, 물류, 의료, 보안 등 전 산업 관련 기업이 부산에 집결되도록 했다. 행사는 ▲KT, 더존비즈온, 윈스, 슬래시비슬래시, 샤픈고트 등 국내외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489개 부스 규모로 펼쳐지는 종합 ICT 전시회와 ▲클라우드 콘퍼런스 ▲국내외 구매자(바이어)상담회 및 기업투자상담회 ▲양자정보기술 전문 세미나 ▲한국전기연구원의 제조 인공지능(AI)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잡페어 홍보부스 ▲정보보안 해커톤 대회 등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