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기록원은 6월 9일 법정기념일인 「기록의 날」을 맞아 “기억을 넘어 기록으로” 라는 주제로 기록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기록의 매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한지에 대해 재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기록문화 저변 확대와 도민들의 기록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9일 오전 10시부터 경상남도기록원에서 열리며, 민간기록보존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특강을 가진다. 특강은 강홍도 의령군 봉수면 주민자치위원장이 ‘한지의 기원 및 종이에 담긴 기록들’을 주제로 강연하며,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인 신현세 장인의 전통한지 제작 영상 시청에 이어 한지의 재료인 닥나무 식수와 기념촬영도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2일까지 닥종이 인형과 한지 공예품이 전시되며, 도민들은 훈민정음 목판본 탁본 체험을 통해 기록문화의 의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김태희 경남도기록원장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산림녹화 기록물이 우리 도 포함 공공기관 소장 자료는 물론 개인 소장 자료도 포함됐다”면서, “기록은 우리의 역사와 지혜, 후손을 위한 유산으로 이번
경남도는 남해안을 무대로 세계 정상급 사이클 선수들이 뜨거운 레이스를 펼치는 ‘투르 드 경남 2025(Tour de Gyeongnam2025)’가 4일 오전 10시,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투르 드 코리아 2019’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아시아투어 도로사이클 대회로 아시아 랭킹 1위 말레이시아의 테렝가누 사이클링 팀, 2위 일본의 팀 유코 등 전 세계 16개국, 22개 팀 22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통영·거제·사천·남해·창원 등 5개 시군, 총 553.6km를 달리게 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천영기 통영시장, 정점식 국회의원, 박인 경남도의회부의장, 배도수 통영시의회의장, 김오영 경남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아름다운 경남 남해안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전 세계 사이클 가족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남해안 5개 도시를 달리며 경남의 매력을 담아가는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명균 행정부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아침 6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제21대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아침 6시 21분을 기해 공식 개시됐다. 최종 득표율은 49.42%. 과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728만7513표를 얻으며 역대 대선 최다 득표 기록을 경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실시된 조기 대선에서 국민은 계엄 사태로 실추된 정권에 등을 돌렸고, 이 당선인은 세 번째 도전 끝에 마침내 정권 교체를 이뤘다. 이 당선인은 총유효투표수 3499만표 중 49.42%에 해당하는 1728만7513표를 획득해 대통령에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1.15%(1439만5639표)를 득표했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289만1874표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34%(291만7523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0.98%(34만4150표)를, 송진호 무소속 후보는 0.1%(3만5797표)로 집계됐다. 이 당선인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세운 최다 득표(1639만표)를 경신하며 대중적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인 294경기만에 500만 관중을 달성했다. 6월 3일 5개 구장에서 총 10만 356명이 입장하며, 누적 관중 509만 9,720명으로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로써 2025 KBO 리그 일정 중 약 41%를 소화한 시점에서 5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종전 최소 경기 500만 관중 돌파는 2012 시즌의 332경기였다. 2025시즌 294경기만에 500만 관중을 달성함에 따라 종전 기록을 38경기 단축했고,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던 2024시즌 500만 관중 달성 시점인 345경기와 비교해 51경기가 앞당겨졌다. 3일까지 평균 관중은 1만 7,346명으로 2024시즌 동일 경기 수에서 기록한 평균 관중 수 1만 4,549명 대비 약 19% 증가했다. 구단 별로는 삼성이 평균 관중 2만 2,312명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서 LG가 2만 2,260명, 롯데 2만 301명으로 3개 구단이 2만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1만 9,839명), SSG(1만 7,706명), KIA(1만 7,022명), 한화(1만 6,906명)까지 7개 구단이 1만 6,000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
6·3 조기대선에서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 3사는 3일 오후 8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로 조사됐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3%였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JTBC, 채널A, MBN이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한 예측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했다. JTBC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0.6%, 김문수 후보 39.4%, 이준석 후보가 7.9%를 각각 기록했다. 채널A 예측조사에선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38.9%, 이준석 후보가 8.7%였다. MBN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국립수산과학원은 올여름 우리 바다의 표층 수온이 평년 대비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수과원이 분석한 ‘2025년 여름철 우리 바다 수온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에는 남해와 서해의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표층 수온이 평년보다 1.0℃ 내외 높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여름철 북태평양고기압 강화 및 확장 등 영향으로 폭염 발생에 따라 고수온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여름철 고수온 발생 시기와 지속 기간은 장마전선의 소멸 시점, 태풍 발생, 고기압 세력의 확장 양상 및 해류 변동 등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7월 중순 무렵부터 고수온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여름철 고수온 피해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수과원은 앞으로도 여름철 특보 단계별 대응 계획에 따라 관계기관 및 어업인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고,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여름에도 평년보다 높은 수온이 예상됨에 따라, 정확한 관측 및 예측 수온 정보를 신속히 현장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업 현장에서는 수온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고수온 대응 장비 확보, 사육
경남도와 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이 7년 만에 다시 마주 앉았다. 변화된 행정환경 속에서 공직사회의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양측이 첫 대화를 시작했다. 경남도는 6월 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경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과 단체교섭 상견례를 갖고, 공무원의 근로환경 및 복지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대화에 돌입했다. 이번 상견례는 2018년 단체협약 체결 이후 중단됐던 노사 교섭이 7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달라진 행정 수요와 공직 내부 요구에 부응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도청 공무원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전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3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교섭 요구안을 확정했고, 3월 21일 경남도에 공식 제출했다. 요구안에는 ▲주4일제 근무 도입 ▲자기계발휴가 및 특별휴가 확대 ▲전 직원 대상 다면평가 도입 ▲베스트․워스트 간부공무원 조치 ▲실무사무관제 실시 ▲복지포인트 물가인상률 반영 인상 ▲반부패‧청렴 활동에 대한 지원 ▲건강검진 매년 실시 등 근무환경과 복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이날 상견례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한 도 측 교섭위원들과 한진희 노조위원장 등 노조 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향후 교섭 일정과 절차를 협
부산시는 경계선지능인의 사회 적응과 경제활동 증진을 위한 '경계선지능인 청년 자립 응원 사업' 교육 프로그램을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계선지능인 청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위해 마련됐다. 경계선지능인은 통상 지능지수가 71~84인 사람을 말하며, 지적장애인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에 도달하지 못해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일반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에서 제외되거나 지원이 부족해 자립적인 경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고립과 은둔의 가능성이 높아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번 교육은 2일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경계선지능청년(18~39세) 20명을 대상으로 소양교육, 직무훈련, 진로 상담, 직업탐색 등 자립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의사표현 및 직장생활 소양교육 ▲문제해결과 직업탐색 등 사회적응 교육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 참여 우수자에게는 약 2개월간 실제로 일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현장 적응력과 직업 능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부산시는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6월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민락수변공원 일원에서 '부산바다도서관'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의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바다를 배경으로 독서와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야외 도서관으로 열린다. 부산의 공공도서관, 서점, 출판사, 문화기관 등과 협력해 다양한 독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제안한다. 바다와 책이 머무는 독서공간, 읽고 싶은 공간을 제공한다. ‘여명’, ‘물결’, ‘빛’, ‘시민의 책장’ 등 7개 주제(테마)로, 부산도서관 등과 협업해 2천여 권의 도서가 전시되는 ▲‘북큐레이션 존’을 선보인다. 주제(테마)별로 일출, 사랑, 여행, 부산 등 다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꾸며지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메인 독서공간’에서는 광안대로와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며, 시민들이 독서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빈백, 의자, 탁자 등을 비치해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북텐트 존(밀수카페)’은 수영구와 협업해 캠핑 텐트 속에서 즐기는 이색 독서 공간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부산도서
김해시가 시민 중심의 인구정책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청에서 ‘김해시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플랫폼 개발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총괄부서인 인구청년정책관과 임신, 출산, 양육 등 관련 부서 담당 팀장 27명이 참석해 협업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오는 8월 김해시만의 특화된 플랫폼명을 확정하고 11월 시범운영을 거쳐 연말 정식 개설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해당 플랫폼은 임신, 출산, 양육, 청년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경남 최초의 디지털 기반 시스템이다.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인구 관련 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시민이 필요한 정책을 쉽고 빠르게 찾아보고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또 정책 정보 제공, 맞춤형 추천, 온라인 신청 연계 기능은 물론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밀착형 기능도 갖춘다. 특히 지역 돌봄시설 현황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돌봄지도’, 관내 장난감은행(장난감도서관)의 대여·반납 시스템 등은 보육과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경남도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THAIFEX-Anuga Asia 2025)에 도내 수산식품 수출기업 8개사가 참여하여 현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경남 주요 수산물인 굴, 붕장어를 비롯해 김, 해조류 등 각종 수산물로 만든 수산 식품 15여종을 선보였으며, 해외바이어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불닭 매운맛 등 다양한 맛을 가미한 조미김과 굴통조림, 그리고 스낵류인 김어포와 해초 샐러드 등이 큰 호응을 받아 경남 수산물의 뛰어난 품질과 우수성에 대해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시식 행사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경남 수산식품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여 해외바이어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290만 달러의 수출의향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번 박람회 참가와 연계해 가공무역 확대와 고부가가치 수출 전략 마련을 위한 현장 행보에도 나섰다. 먼저, 태국 수산 가공 공장을 방문했다. 자국 내 수산물 생산량 대비 수출 비중이 높은 태국의 강점을 경남형 수출모델로 벤치마킹하기 위해, 원료 수입에서 가공, 재수출로 이어지는 가공무역 모델과 글로벌 시장 대응 역량을 살펴봤다. 수협중앙회 방콕무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및 물건 등에 대한 손실보상협의를 오는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역 내 토지 및 물건에 대한 기본조사를 지난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5개월에 걸쳐 실시했다. 지난해 6월에는 기본조사를 통해 작성된 토지·물건조서의 누락사항을 최소화하고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소유자와 관계인들이 토지·물건조서를 사전에 열람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간을 가졌다. 또 7월에는 토지·물건조서의 내용과 보상의 방법, 절차 등이 포함된 보상계획을 열람·공고했다. 7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손실보상계획 공고·통지를 통해 소유자와 관계인들이 토지·물건조서에 대한 열람을 했고, 이의신청이 접수된 사항은 지난해(2024년) 8월 소유자 입회하에 현장 확인을 통해 토지·물건조서를 보완했다. 이후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3개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해 지난해 9월 말부터 올해 4월까지 토지 및 물건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감정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관련 법률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1개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하고, 시장과 토지소유자가 각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