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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김해시, 도내 첫 ‘인구정책 통합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 착수

착수보고회 개최…11월 시범 운영 연말 정식 개설
돌봄시설지도·장난감대여 생활밀착형 기능도 갖춰

김해시가 시민 중심의 인구정책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청에서 ‘김해시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플랫폼 개발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총괄부서인 인구청년정책관과 임신, 출산, 양육 등 관련 부서 담당 팀장 27명이 참석해 협업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오는 8월 김해시만의 특화된 플랫폼명을 확정하고 11월 시범운영을 거쳐 연말 정식 개설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해당 플랫폼은 임신, 출산, 양육, 청년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경남 최초의 디지털 기반 시스템이다.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인구 관련 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시민이 필요한 정책을 쉽고 빠르게 찾아보고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또 정책 정보 제공, 맞춤형 추천, 온라인 신청 연계 기능은 물론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밀착형 기능도 갖춘다. 특히 지역 돌봄시설 현황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돌봄지도’, 관내 장난감은행(장난감도서관)의 대여·반납 시스템 등은 보육과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사업별 정보 연계와 데이터 흐름에 대한 협업 방안, 장난감 대여 시스템의 사용방법 및 인터페이스(UI) 구성, 돌봄시설 위치기반 서비스 등 세부 기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이용 환경을 고려한 사용자 경험(UX)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안경원 김해시 부시장은 “매년 시에서 수많은 정책을 만들지만 결국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면 그 정책은 존재 이유가 없다”며 “이번 플랫폼으로 ‘보이는 정책, 와닿는 행정’을 실현하고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구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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