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트렌드코리아 2025’가 3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기차 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아우르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총 94개사 451부스 규모로, 완성차부터 충전 인프라, 배터리, 전장 부품 등 E-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최신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현대자동차, 기아, KGM, BYD를 포함한 완성차 제조사부터 모던텍, EVSIS, 에바, 워터 등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및 충전사업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전시회 외에도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전문 세미나가 진행된다.

6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EV 무비데이, EV 북 콘서트, EV 투자세미나 등이 열리며, 참관객들에게 전기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관심을 증대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EV 360° 컨퍼런스’와 ‘미래 모빌리티 테크포럼 x EVUFF’ 등은 EV 산업의 국내외 정책, 글로벌 트렌드, 유관 산업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최신 기술을 탐구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시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EV 어워즈 2025’에서는 ▲기아 EV4가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가 '올해의 충전사'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현대 아이오닉 9과 ▲유플러스아이티는 소비자 선정 전기차·충전사로 각각 선정돼 시상식에 참여했다.

‘EV 어워즈 특별관’에서는 수상한 전기차와 충전기가 전시되어 관람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K-EV100 부문에서는 무공해차 전환에 기여한 우수기업으로 ▲하나캐피탈(승용차 부문), ▲신흥교통(화물·승합차 부문)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그들의 업적을 기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도 진행된다.

3일부터 5일까지 기아, KGM, 캐딜락, BYD, 볼보, 지프 등 국내외 최신 전기차 6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참관객들은 다양한 전기차를 비교 시승해 볼 수 있다.

‘EV트렌드코리아 2025’의 주관 기관은 “매년 EV산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는 더 많은 기업과 관람객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6월 5일까지 이어지며, 전기차와 관련된 다양한 최신 기술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