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제3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가치 어울림 캠프를 오는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3회차를 맞이한 캠프는 이번 회차부터 전국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 체육 행사로 열리며, 경남 진주에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스포츠가치센터'에서 진행된다.
통합형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를 매개로 상호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8세부터 18세까지의 장애인과 소외계층(저소득층) 청소년 총 60명이며, 참가자 1인당 보호자 1명이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자들은 ▲보치아 ▲피클볼▲미니 골프 ▲스마트 스포츠 ▲챌린지 코스 등 다양한 종목을 체험할 수 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협력 콘텐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정환 선수의 펜싱 체험 지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 등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트램펄린, 공기 놀이기구 등 야외 자율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손태욱 시 체육국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이자, 스포츠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 내 어울림 캠프와 스포츠 단기강좌를 지속해서 확대해, 스포츠 사각 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