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5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녹지정원 분야 주요업무를 발표하고 산업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꿈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꿈의 도시 울산, 산업에 정원을 수놓다”를 목표로 4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4대 핵심 전략은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 본격화 ▲박람회장 기반조성과 주변환경 개선 ▲건강한 녹색여가공간 확대 ▲태화강국가정원 품격 업(UP)!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올해 녹지정원 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21.4%나 늘어난 1,023억 원으로 책정하고 4대 핵심 전략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을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원년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자로 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연말까지 박람회조직위원회를 출범한다.
또한 박람회 종합실행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시민과 기업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박람회 분위기 확산을 위한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기원 대축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참가국 유치 및 기업참여 동반 관계를 구축하는 등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를 본격화한다.
박람회장 기반 조성을 위한 남구 삼산‧여천매립장에 54억 원의 예산으로 지반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25억 원을 투입해 박람회장과 연계한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주변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아울러, 내년까지 89억 원으로 여천배수장 유수지를 준설해 수질환경을 개선하고 100억 원의 사업비로 돋질산 생태복원 및 수변공원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대공원내 가족 소풍장, 어린이체험놀이시설 등 가족소풍공간을 조성해 사계절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대 조성한다.
또한 남구 남산로 광장 조성과 동구 대왕암공원 확장, 중구 태화강둔치에 3개의 축구장을 이전해 이용객들의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간다.
정원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가로수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가로변 정원화사업도 추진한다.
이밖에 올해 산림과 생활권 도시숲을 관리하기 위한 산림녹지관리센터를 건립하고 내년까지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도 조성해 시민들의 편의와 건전한 여가공간을 확대해 나간다.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도시에 걸맞는 정원문화를 선도하고 확산하기 위해 울산정원지원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태화강국가정원에 새로운 볼거리 등 즐거움을 주는 체험시설과 야간경관을 갖춘 태화루 스카이워크는 태화강국가정원의 또 하나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화강의 대표 상징인 십리대숲과 철새서식지 삼호대숲의 대나무 생육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나무숲의 보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마지막으로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장소인 태화강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연계교통망을 구축해 태화강국가정원의 품격을 한 단계 더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도시에 걸맞는 산업과 정원이 공존하는 친환경 정원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