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25일부터 도입된 ‘초정밀 버스’ 서비스는 시내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통 서비스의 질을 한층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시내버스 위치정보 수집 주기를 단축해 도착 정보의 정확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내 카카오맵의 ‘초정밀 버스’ 기능을 통해 움직이는 시내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특정 버스를 클릭하면 노선 정보, 차량 번호, 속도, 다음 도착 정류장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종덕 교통건설국장은 “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대기 시간을 줄이고, 보다 정확한 환승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며 “버스 운행 지도 및 노선 관리 효율성까지 높여 품격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창원시는 약 760대의 시내버스를 운행 중이며, 2025년까지 디지털정보 종합안내시스템을 도입하고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저상버스와 버스정보단말기(BIT) 확대를 추진하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초정밀 버스’ 도입은 창원의 대중교통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시민 중심의 교통 서비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