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디지털(IT·SW) 기업을 도내에 유치하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내에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을 마련하여 11월 22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은 선언적인 의미로, 입주기업에는 업무공간(사무실), 공용 회의실, 휴식공간 등을 파격적으로 무료 제공하며, 입주기업은 관리비만 부담한다.
모집대상은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내 이전을 희망하는 도외 디지털(IT·SW) 기업·연구기관, 도내외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기업 등이다.
입주기업은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며, 모집규모, 입주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및 경남테크노파크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도내 제조업은 인공지능 자율제조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인데, 도내에는 이를 주도해 나갈 디지털(IT·SW) 기업이 부족하다.”며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 입주 공고를 시작으로 수도권 등에서 우수한 디지털 기업을 도내에 유치하고, 디지털 기업이 창업·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여 판교 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사업(사업기간 2024~2026년, 사업비 163억원)은 올해 9개 광역자치단체의 경쟁을 뚫고 5월 과기부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100원의 임대료 사무실 외에도 도내기업을 매출액 50억원 이상의 디지털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대규모 예타사업(경남 디지털 혁신밸리 조성) 기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