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지역 공공도서관이 한강 작가의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며, 도서 전시 등 풍성한 연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 공공도서관은 작가의 주요 작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도서 전시 코너를 조성했으며, 한강 작가 대표 저서 분석 특강, 단편 소설 낭독, 독서 토론, 필사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지난 10월 10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시중에서 작가의 도서가 동나는 등 작가의 작품 인기가 더욱 높아져 시민들이 작가의 작품을 더욱 쉽게 접하고 깊이 있게 이해해 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도서관포털(library.busan.go.kr/portal)이나 개별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공공도서관을 통한 한강 작가의 도서 대출 수요 급증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주요 작품의 복본 도서를 지역 서점으로부터 구입해 신속한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적인 독서 열풍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한강 작가로 인한 독서 열풍이 53개 시 공공도서관을 통해 확산하길 기대하며, 양질의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 독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은 ‘공공도서관 대출 두 배로 데이’로 가까운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한강 작가의 도서 전시 관람하고, 두 배로 도서 대출의 혜택도 누려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