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임랑해수욕장 일원에서 ‘2024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열리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음악 공연과 이벤트로 가득 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은 장안읍 임랑해수욕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여름 축제로,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2012년 처음 시작된 이래, 임랑해수욕장은 서핑 명소로 급부상하며 이 축제는 기장군을 대표하는 여름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몰려드는 이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장군의 관광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더욱 풍성한 공연과 이벤트로 무장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전국에서 모인 초등학생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는 ‘2024 어린이 동요대회’가 개최되며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이 대회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목소리와 열정을 무대 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4일에는 어린이치어리더응원단 ‘슈팅스타’의 활기찬 공연이 이어지며, 샌드아트 공연과 가수 진운의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이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지는 행사 둘째 날인 25일에는 젊음의 열기로 가득한 ‘해변대학가요제’가 열린다. 이 가요제는 예선을 통과한 8팀의 대학생 가수들이 참가해 자신들만의 창작곡을 선보이며, 밤바다를 배경으로 감미로운 음악과 낭만을 선사한다.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창의성이 넘치는 이 가요제는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무대에는 김동현, 정경진 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인기 그룹 코요테와 래퍼 비와이, 가수 채보훈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축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들의 무대는 한여름 밤의 축제를 한층 더 뜨겁고 흥겨운 분위기로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축제에 대해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은 어린이부터 대학생까지 젊은 세대가 주인공이 되어 이끌어 나가는 축제”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군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기장임랑 해수욕장의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이 지역의 대표 여름 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축제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문의 사항은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추진위원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