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응시원서 변경 신청 기간도 원서 접수 기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수험생들은 접수 마감일인 9월 6일 오후 5시 이후에는 원서 제출이 불가능하므로, 접수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기한 내에 접수해야 한다.
원서 접수처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경우 재학 중인 학교 또는 출신 학교에서 접수하며,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 학력 인정자, 타 시·도 출신자 중 대구 거주자, 시험편의제공대상자 등은 대구시교육청(동관 7층 대회의실 또는 본관 지하 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응시원서를 접수할 때는 신분증과 여권용 규격 사진(가로 3.5cm×세로 4.5cm) 2장을 준비해야 하며, 소정의 응시수수료도 납부해야 한다. 대구시교육청에 원서를 제출하는 수험생과 대리접수자는 필요한 추가서류를 확인하여 준비해야 한다. 원서 접수 관련 세부 사항과 필요한 서식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의 알림마당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시수수료는 선택한 시험 영역 수에 따라 다르며, ▲4개 영역 이하는 37,000원, ▲5개 영역은 42,000원, ▲6개 영역은 47,000원이다. 응시수수료는 원서 접수처에서 직접 납부하면 된다. 다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인 수험생은 응시수수료 면제 대상에 해당된다. 이 경우 ▲재학생은 수수료를 먼저 납부한 후 학교에서 환불받을 수 있고, ▲기타 수험생은 원서 제출 시 관련 서류를 첨부하면 바로 면제받을 수 있다.
올해는 응시수수료 납부 방법이 작년과 달라졌으며, 원서를 접수하는 장소에 따라 납부 방식이 달라진다. ▲재학(출신)학교에 원서를 접수하는 졸업생은 계좌이체 또는 현금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대구시교육청에 원서를 접수하는 응시자는 카드 또는 계좌이체로만 납부가 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지정돼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 시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와 수능 응시 확인서가 제공되지 않는다. 나머지 영역은 수험생의 선택에 따라 일부 또는 전부 응시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험영역별로 선택과목을 지정해야 하므로, 응시원서 작성 시 주의가 필요하다. 국어 영역을 선택한 수험생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과목을, 수학 영역을 선택한 수험생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사회, 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에서 2개 과목을 선택할 경우, ‘성공적인 직업생활’ 과목은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학교와 교육청에 별도의 접수처를 마련했으며, 올해 응시수수료 납부 방법이 달라진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는 정시모집에서 표준점수, 백분위점수, 등급 등에 반영될 뿐만 아니라,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으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시험 영역과 유형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