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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의회, 태블릿PC 활용 ‘종이 없는’ 첫 간담회 개최

스마트 의회 구현으로 친환경 탄소중립과 의정 효율성 동시 실현

 

창원특례시의회는 19일 태블릿PC를 활용해 확대 의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창원특례시의회가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의 일환으로 종이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첫 회의로, 종이 서류 대신 전자기기를 활용하는 스마트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137회 임시회 준비를 비롯해 추석맞이 복지시설 위문,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뿐만 아니라 각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까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종이 없는 회의 환경에 적응하며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제137회 임시회는 다음 달 2일에 열릴 예정이다.

 

창원특례시의회는 이번 하반기부터 ESG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간담회와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에서 태블릿PC를 시범적으로 사용키로 했다. 이를 통해 종이 사용을 줄이고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5개 상임위원회 모두에 전자회의시스템을 구축해, 전자문서로 업무를 처리하는 스마트 의회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손태화 의장은 “종이 없는 스마트 의회 구현은 단순히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것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의회 맞춤형 ESG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손 의장은 앞으로도 창원특례시의회가 ESG경영을 선도하는 의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의장단은 간담회에 앞서 2024 을지연습 훈련장을 방문해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훈련에 참여한 공무원과 군인, 관계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국가 안보와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였다. 

 

창원특례시의회의 이번 스마트 회의 도입은 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로, 향후 다른 지자체와 의회에서도 주목할 만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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