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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하이트진로, 해운대 구남로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응원 포토존 설치 外

부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이트진로와 함께 해운대 구남로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포토존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포토존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캐릭터인 ‘하트부기’와 하이트진로 대표 캐릭터인 ‘두꺼비’ 대형 조형물로 만들었다. ‘하트부기’는 해운대 바다를, ‘두꺼비’는 구남로 거리를 바라보게 하여 서로 등을 맞대고 열심히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해!’라고 외치는 서포터즈 모습을 나타냈다.

 

시는 포토존 설치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응원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17일까지 개인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고, 해시태그와 함께 응원문구를 달면 내달 19일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국내 주류업계 브랜드 파워를 지닌 하이트진로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기업과 함께 전 세계인들에게 부산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숨은 지역 콘텐츠 발굴 사업 추진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부산에 숨어있는 지역 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숨은 지역 콘텐츠 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첫 대상으로 남구, 금정구, 북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숨은 지역 콘텐츠 발굴 사업’은 구·군별로 고유의 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추진한다. 산업, 역사, 문화, 인물, 이야기 등 지역의 특징을 지닌 개성 있는 관광자원이라면 무엇이든 대상이 된다. 

 

부산시 등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이기대 공룡을 테마로 하는 남구의 ‘다이노 GO’, 오륜대 신선 설화를 알려줄 금정구의 ‘오륜대 신선학교’, 밀 집산지인 구포와 지역 명소를 연계한 북구의 ‘이음 피크닉’ 등 3개 구의 지역 콘텐츠를 선정했다.

 

남구의 ‘다이노 GO’는 중생대 백악기 형성된 이기대 부산지질공원 지질 탐방로의 특징을 살려, 공룡과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증강현실 투어 앱 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금정구의 ‘오륜대 신선학교’는 다섯 명의 신선이 아름다운 풍경을 돌아보던 곳이라는 오륜대에 얽힌 설화를 바탕으로 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마지막으로, 북구의 ‘이음 피크닉’은 지역 대표 관광지와 지역 음식을 동시에 경험하는 야외 활동 프로그램이다. 

 

시는 하반기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시민체험단을 대상으로 이달 31일 맛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개 콘텐츠 발굴·사업화에 6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번에 선정된 남구, 금정구, 북구와 함께 컨설팅, 마케팅, 사업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 프로그램을 잘살려 새로운 부산의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도 숨은 콘텐츠를 발굴해 부산의 관광자원을 다채롭게 꾸미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2022년도 고용우수기업’ 15개 사 선정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고용 우수기업’ 15개 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은 기업의 고용 확대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의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선정된 기업은 누적 총 261개 사이다.

 

지난 3월 공모에서 80개 사가 신청했으며, 시는 서류심사, 현장평가를 거치고 지난달 14일 선정심의위원회의에서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고용우수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 근로환경개선 지원금 4000만원, 신규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국제 정세 및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창출과 고용 유지에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을 우대하고, 또 그러한 기업이 성장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수퍼 타이거(Super Tiger)’ 공연 제작발표회 열려

부산시는 오는 8월에 공연될 ‘수퍼 타이거(Super Tiger)’의 제작발표회를 지난 25일 오후 4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정윤 연출 및 안무감독, 김종욱 음악감독, 이정호 위촉 작곡가를 비롯해 참여 무용수, 국악 연주자들이 대부분 참여해 ‘수퍼 타이거’를 소개하고 그간의 제작과정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특히, 공연 전반을 이끌고 있는 이정윤 감독은 “청년들의 예술적 역량을 한단계 더 성장 시키면서 관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문회회관이 기획·제작한 ‘수퍼 타이거’는 내달 26일, 27일 양일간 부산문회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우리 사회를 바꿔나가는 청년들의 서사를 담아낼 이번 공연은 이정윤 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연출과 안무를, 김종욱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가 음악감독을 각각 맡았다.

 

‘수퍼 타이거’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에서 내달 3일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부산청년정책플랫폼, 부산문화회관 각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부산문화회관 공연기획팀, 부산시 청년희망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윤재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청년 예술인의 경력 개발과 안정적인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최고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하여 열심히 준비 중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부산시, ‘가짜 참기름’ 제조·판매업체 등 9곳 적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국민다소비식품인 참기름 제조·판매업체 등 160여곳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총 9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최근 참깨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짜 참기름 유통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품제조가공업소, 재래시장 등 참기름 제조·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됐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9곳의 업체를 살펴보면 참기름에 옥수수유를 혼합해 가짜 참기름을 제조·판매한 업체 5곳, 참기름, 볶음참깨의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 2곳, 고춧가루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 2곳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 중 중국산 참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도산 참깨를 원료로 참기름, 볶음참깨를 제조했음에도, 중국산으로 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된 업체도 있었다.

 

또한, 특사경은 육안으로 판별이 어려운 참기름의 진위를 밝히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검사를 병행해 리놀렌산 등 참기름의 기준과 규격에 부적합한 제품을 적발하기도 했다.

 

가짜 참기름 제조·유통·판매한 업체 5곳의 영업주는 식품위생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 4곳의 영업주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식품의 안전성을 해치거나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식품에 거짓·과장된 표시 또는 부당한 표시로 소비자를 현혹하거나 부정·불량식품을 제조·유통·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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