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월드뉴스) 원악기상가 상인들이 만든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에서 2021년 새해를 맞아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반려악기'를 선물했다. 전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약 1300만원 상당의 악기를 전달한 것이다.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 유강호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지원이 더 절실한 상황이라 판단하고 평생 친구가 되어줄 악기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악기를 선물 받은 대전 세움지역아동센터는 음악이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 다양한 악기를 보내주셔서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은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과 2016년부터 '악기 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를 통해 아이들의 음악 교육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왔다. '악기 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는 개인 또는 기관 및 단체 등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부받아 상인들의 재능기부로 무상 수리,조율한 뒤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5년간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플루트 등 1200여점의 악기(약 1억9000만원 상당)를 전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까지는 악기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아이들을 낙원악기상가로 초청해 공연할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서울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음악으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악기 나눔 캠페인은 올해도 계속될 예정이다. '악기 나눔 캠페인-올키즈기프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올키즈기프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