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부산을 방문해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함께 참석했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 전체의 지역 균형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서울 단일 축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서울과 부산에 두 개의 축이 작동돼야 대구와 광주가 함께 발전하고 대전도 함께 발전함으로써 대한민국 전체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하며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이어, 윤 후보는 부산지역 공약으로 KDB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을 강조하며,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도시 세계적인 무역도시'로 만들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전 세계 투자은행이 런던과 미국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의 지배가 확실히 서기 때문에 몰려간다"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확고히 세우는 것이 그리고 상식이 지배하는 나라가 되는 것이 바로 이 금융도시를 통해 세계적인 무역 해양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공직자들의 국민에 대한 충성, 부정부패를 막는 것이 우리 경제 번영의 출발이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의 경제 공약에 대해서는 "1930년대 미국의 뉴딜 정책
이번 대선에서 확진자 및 격리자도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이번 대선에서 입원치료, 자가치료, 시설치료자, 자가·시설 격리 중인 자 등 코로나 19 격리자들(이하 코로나 격리자)이 오는 5일 사전투표와 오는 9일 본 투표에 모두 참여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확진자는 본투표에만 참여할 수 있었다. 반면, 지난 2월 국회에서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확진자도 사전투표와 본투표 모두 가능하게 됐다. 코로나 격리자는 사전투표일인 오는 4~5일 중 5일 단 하루만 투표할 수 있으며, 오후 5시부터 외출이 허용되고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를 할 수 있다. 또한, 본 투표일인 오는 9일에도 오후 5시부터 외출이 허용되며, 코로나 격리자 투표는 오후 6시부터 시작돼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코로나 격리자는 별도의 투표 참여 신청 절차는 필요하지 않으며, 투표소까지 도보나 자차를 통해 이동해야한다.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사무원에게 코로나 격리자임을 밝히고 신분증과 확진·격리 통지 문자메시지를 제시하면 된다. 투표소 안에는 들어갈 수 없으며 외부에 설치된 임시 기표소를 사용해야 한다. 코로나 격리자는 임
20대 대통령선거까지 일주일이 남은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간 지지율이 여전히 오차범위 내 박빙이다. 이에 2일 부산에서 서병수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나 대선 전략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서 위원장은 "부산에서 저희들(국민의힘) 득표율을 70%로 잡았다"며, "득표율 70%라고 하면 조금 높은 감이 있지만 그런 높은 목표치를 설정하고 뛰어야 60%를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윤석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서 위원장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정권교체를 해야 된다는 두 분의 의지는 확고한데 아직까지 매듭이 지어지지 않아서 저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끝까지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후보 단일화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역 민심에 대해서는 "2월 15일 부산 집회에서 윤 후보의 어퍼컷 세레모니 이후 많은 국민들이 지지를 해주는 것 같다"며 "이제는 지지를 표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여론조사 부산지지율이 53%라는 질문에 대해 서 위원장은 "(지지율이)작게는 2% 정도 앞서거나 7%에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