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22일 오전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부산시와 미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필립 골드버그 대사는 주콜롬비아, 쿠바, 필리핀, 볼리비아 미국대사 등의 요직을 두루 역임한 미 국무부 최고위 직급의 외교관으로 지난달 취임한 이후 서울 외 지역을 방문한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오늘 면담에서는 전통적인 한미동맹 관계 발전 방안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박형준 시장은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함께 협력한 가치 동맹”이라며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스미스 부대가 처음으로 상륙했던 한미동맹의 상징과도 같은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이 전쟁의 고통을 딛고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노력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여러 우방의 도움 또한 컸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경제발전과 성장의 소중한 경험을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국가들과 나누는 위대한 첫걸음이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
4대강 사업의 반대 세력에 대한 불법사찰과 관련, 선거과정에서 허위 발언한 혐의로 기소된 박형준 부산시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9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해 10월 재판이 시작된 지 약 10개월만에 판결이 나온 것이다. 김 부장판사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박 시장의 발언이 허위라는 것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힌 후, "4대강 사찰과 관련한 국정원 문건은 내부적으로 작성됐을 뿐이고 청와대에 전달된 원본도 아니다"며 "관여를 인정하는 데 증거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재판부는 박 시장 측이 제기한 검찰의 공소권 남용 및 공소사실 불특정 주장에 대해선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울러 검찰의 국정원 압수수색 영장 집행 과정에서도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박 시장은 무죄를 선고받아 일단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 받으면 공직선거법상 당선 무효 또는 당연퇴직 기준에 해당한다. 박 시장은 지난해 4·7 보궐선거 당시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관이던 박 시장이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4대강
박형준 부산시장이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를 위해 방탄소년단(이하 BTS)의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제도 적용을 대통령실에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는 2030월드엑스포 유치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된 BTS가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려면 BTS의 군 복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박형준 시장이 엑스포 개최도시 시장으로서 고심 끝에 대통령께 BTS의 대체복무제도 적용을 직접 건의했다고 밝혔다. 등록엑스포는 엑스포가 열리는 6개월간 약 4000만명이 개최지를 찾아 그 경제적 가치가 올림픽이나 월드컵에 비해 두 배 내지 세 배 높은 61조에 달하고, 참가국들이 자국의 전시관을 자신의 예산으로 지어 그 자체로 흑자구조를 갖는 세계 최대의 이벤트다. 이번 건의의 배경은 무엇보다 엑스포 유치경쟁에서 더 이상 밀릴 수 없다는 절박함에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적 유치활동으로 유치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030 등록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는 대한민국이 가진 자원을 총동원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함 속에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된 BTS가 적극적으로 뛰게 된다면 상상 이상의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부산시는 15일 오전 7시 롯데호텔 서울 3층에서 열린 ‘한국국제물류협회 조찬포럼’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글로벌 흐름에 맞춘 부산의 경쟁력과 앞으로 부산이 나아갈 길을 포럼에 참석한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원사와 관계기관 대표들에게 소개하기 위해서다. 강연에서 박형준 시장은 먼저 공항, 항만, 관광자원, 산단, 대학 등 부산만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두바이,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주요 물류도시의 단계적 허브화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박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5가지 전략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 부산형 글로벌 트라이포트 구축,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비즈니스,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제시하고, 참석자들에게 협력·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5가지 전략을 설명하며 “기존의 해상물류 인프라에 가덕도신공항 건설로 항공물류를 더해 부산형 트라이포트를 구축하고 디지털 금융을 물류산업과 융합, 특화해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
민선 8기 부산시정의 혁신적 도약 로드맵을 그릴 '공약추진기획단'이 8일 출범했다. 공약추진기획단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20여일간 박형준호 부산시정 발전의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이성권 부산시 정무특보와 성희엽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대표가 공동 단장을 맡은 공약추진기획단은 '3+1 핵심 공약'의 기획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시장의 핵심 3대 공약인 시민 행복 15분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아시아 창업 도시에 더해서 속도감 있는 시정 운영을 위한 시민 행복 행정서비스까지, 기획총괄 분과를 포함해 5대 분과로 운영된다. 20여일간 운영될 기획단은 정책 분야별 교수, 기관장 등 전문가 20명으로 구성, 박형준 시장의 후보자 시절 '3대 핵심 공약 10대 주요 공약'을 전략화하고 구체화한다. 기획 지원을 위해 연구자로 구성된 연구지원단도 운영될 예정으로 촘촘한 정책 기획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기획단 출범에 대해 "민선 8기 부산시정은 궁극적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한다. 혁신의 파동이 넘치는 활력있는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잠시도 머뭇거릴 틈이 없다"며, "공약추진기획단에서 부산의 혁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윤석열 정부와 지방정부가 호흡을 맞춰 지역 혁신 발전을 이루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구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6.1 지방선거 부산시장선거에서 박 후보는 1일 저녁 11시가 넘어서면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위대한 부산시민 여러분, 저와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년여 이끌어오던 시정을 잠시 중단하고 다소 늦게 선거 운동에 뛰어들었지만, 변함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그 마음, 가슴 깊이 새기며,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부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깨끗한 정책 선거를 통해 최선을 다한 민주당 변성완 후보, 정의당 김영진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와 지방 정부가 서로 호흡을 잘 맞춰 지역 혁신 발전을 이뤄내 경제발전을 이루고 공정국가를 실현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 후보는 향후 4년간 이행할 시정 계획도 전했다. 그는 "지역 혁신형 균형발전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국정방향을 부산이 앞장서서 구현하겠다"고 강
6.1 지방선거 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위로 예측됐다. 1일 공중파 3사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6.9%,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가 32.2%로 예측해, 박 후보가 2배 이상 차이를 내며 압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는 하윤수 후보와 김석준 후보가 각각 52.3%와 47.7%를 획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양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65.3%로 30.2%를 획득할 것으로 예측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2배가량 차이를 내며,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울산광역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60.8%, 송철호 후보가 39.2%를 획득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10곳이 우세, 민주당이 4곳이 우세, 그리고 3곳이 접전인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대선 연장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인천계양 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4.1%, 경기 성남 분당갑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64.0%로 각각 1위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