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상임위원회가 10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갖고 백신이 필요한 가난한 나라 돕기로 했다. 특히 군부의 쿠데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교회를 지원키로 했다. '백신 나눔 운동'은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한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금을 모아 백신을 필요로 하는 가난한 나라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앞서 열렸던 춘계정기총회에서 결정된 사항들이다. 이에 따라 국내 각 교구가 모금한 지원금은 교황대사관을 통해 교황님께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주교회의는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 총무로 현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총무 강주석 베드로 신부를 임명했다. 이에 따라 강주석 신부는 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 총무와 민족화해위원회 총무를 겸임하게 된다. 또한,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의 운영 규정을 승인했다. 개정된 운영 규정에 따라, 연구소 담당 주교는 주교회의 서기인 유흥식 주교가 맡게 됨을 확인하고, 현 부소장 곽용승 요셉 신부를 연구소장으로 임명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이 주교회의 사무국장이며 원주교구 소속 사제인 신우식 토마스 신부를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장에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교황청 전교기구란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소속으로, 선교 지역 신생 교회들의 사목 활동과 사제 양성을 돕는 기구이며 지역 주교회의 기구로써 한국지부를 포함해 전 세계에 131개 지부가 있다.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장 신우식 신부의 임기는오는 2026년 3월 25일까지 5년이다. 신임 지부장 신우식 신부는 지난 2002년 사제로 서품되어 횡성본당과 정선본당 보좌를 지냈으며,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14년부터 원주교구 복음화사목국장 겸 교리신학원장을 지냈다. 지난 2016년부터 원주교구장 비서를, 2018년부터 용소막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다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교리교육위원회 총무를 맡았으며, 2020년 7월부터 현재까지 주교회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교황청 전교기구는 비그리스도교 지역의 선교를 위해 교황청에서 설립한 기구로서 전 세계에 지부가 설치되어 있다. 이 기구는 가난한 교회의 복음화를 위한 원조와 성직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는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0’을 지난 7일자로 펴냈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현재 전국 16개 교구가 집계한 신자 수는 5,923,300명으로 전년보다 0.15%(8,631명) 늘었고, 총인구 52,974,563명 대비 11.2%로 나타났다. 2020년 신자 증가율은 2018년 0.9%, 2019년 0.8%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것이라며, 특히 성사와 신앙교육 참여 통계에서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세례받은 사람이 모든 교구에서 60% 안팎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미사를 비롯한 각종 성사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주일학교 학생 수도 큰 폭으로 감소했고 성인 교육 참여도 역시 대면 모임 중단의 여파로 전 분야에서 급감했음을 알렸다. 한편, ‘한국 천주교회 통계’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전국 16개 교구, 7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169개 남녀 수도회·선교회·재속회 현황을 전수조사한 자료로 자세한 내용은 한국천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사)한국종교협의회(회장 김항제·이하 종협)는 지난 30일 오후 3시 충무로 한국의 집에서 종단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의 종교운동과 종교인의 역할에 대해서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종협은 쿠데타로 인한 아픔을 겪고 있는 미얀마 국민의 고귀한 불복종 운동을 지지하고 군부의 폭력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종단대표 간담회에는 기독교, 대종교, 대한불교관음종, 대한천리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유교, 천도교, 한국불교태고종, 한국이슬람교 등 20여명의 한국 종교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1부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2021년 소망기원 떡 커팅, 김항제 종협 회장의 개회사, 박노희 전 종협 회장의 축사, 종단장 인사 말씀, 축가, 축시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김항제 종협 회장의 신통일한국론 소개와 종단장의 제언으로 이어졌다. 김항제 종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우리 사회는 공동체성을 잃어버렸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종교의 역할이 가장 필요해진 시기이다”라고 밝혔고, 박노희 전 종협 회장은 “한국민족은 다종교민족으로서 여러 종교가 화합하여 서로의 장점을 녹여낸 새로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가톨릭 전례력의 새해 첫날인 오는 29일 대림 제1주일부터 마지막 날인 내년 11월 27일까지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으로 선포한다. ‘성 김대건 신부님 희년’은 한국의 첫 가톨릭 사제로, 1846년 병오박해 때 순교해 1984년 성인품에 오른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한국 천주교회 차원에서 지정됐다. 주제 표어는 “당신이 천주교인이오?”이다. 희년의 첫날인 29일 낮 12시에 개막 미사가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와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공동 집전하며, 주례와 강론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맡는다. 미사 중에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 강복 메시지를 한국 교회에 전달하며, 염수정 추기경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성상’을 명동대성당 제대 오른 편에 모시면서 축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개막 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가톨릭평화방송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개막 이후 오는 2021년 희년 기간에 거행될 주요 행사는 6월 1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의 문선명 총재 천주성화 8주년 기념식이 4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세계 190여 개국 정치·경제·종교 지도자 및 가정연합 회원 100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문선명 총재 천주성화 8주년 기념식의 공식명칭은 '천지인참부모 성탄 100주년 및 천주성혼 60주년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 8주년 기념 천보 대축제'다. 9월 3일부터 10월 10일까지 40일간에 걸쳐 '하늘 대한 효정(孝情), 세상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이날 기념식은 경배식, 헌화식, 문연아 UPF 한국의장의 성화사, 정원주 총재비서실장의 성화시 낭송, 한학자 총재의 헌화 및 연설, 억만세 삼창, 효정문화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에서는 가정연합 3대 경전 중 하나인 '참부모경' 개정판이 봉정됐다. 식전 문화공연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영상으로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피스로드 2020’, ‘효정의 꿈’ 뮤지컬 하이라이트, 가수 특집공연 하이라이트를 온라인으로 상영했다. 한학자 총재는 성화식을 통해 "유래 없던 코로나 대 유행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세계 도처에서 많은 사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의 하나로 교회 대면 예배를 금지했다. 그러나 기독교계는 대면 예배를 강행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부기총은 22일 긴급회의를 열고 현장 예배 결정과 부산시 행정 명령 철회 촉구 등을 담은 공문을 부산지역 16개 구군 기독교연합회와 소속 1800여 지역 교회에 보냈다고 밝혔다. 부기총은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 등 정부가 제시한 7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현장 예배를 드리겠다는 입장이다. 부키총은 이와 별도로 '부산시 행정명령은 종교와 집회 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대한민국 헌법에 반하는 것'이라며 집행 정지 소송에도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 2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에 따라 종교활동의 대면 예배를 금지하며 종교단체에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밖에 대면 행사 및 소모임도 금지했다. 그러나 부기총은 부산시 행정명령에 대해 종교와 집회 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대한민국 헌법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집행 정지 소송에 나서기로 했다.
성경을 기준으로 목회와 신앙의 분명한 좌표를 찾아주며 국내·외 목회자와 기독교인을 새롭게 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현재 매일 2,000여 명의 부산 시민들이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오랫동안 마음을 누르던 죄의 짐에서 벗어나 삶의 참된 기쁨과 행복을 찾고 있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 한국기독교연합(KCA)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1일 저녁부터 24일까지 성경 강연, 신앙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세미나 참석자들을 위해서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매시간 수준 높은 찬양을 선사한다.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를 주제로 강단에 오를 주 강사 박옥수 목사는 많은 현대 기독교인들이 ‘죄인으로 남는 회개’를 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는 성경에 반하는 것으로, 참된 회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항상 인간의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이 부딪히기 때문에, 자신을 부인해야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으며, 이것이 참된 회개”라고 강조한다. 이에 대해 박 목사는 성경세미나에서 총 7회에 걸쳐 강연할 예정이다. 성경세미나를 준비한 한국기독교연합 관계자는 “이번
스님들의 산중 수행 과정에서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승시(僧市)' 축제가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는 팡골상 산중장터 10주년 기념 '야단법석 승시' 축제를 3일부터 6일까지 축제의 장을 펼쳐진다고 2일 밝혔다. 동화사는 이번 축제 기간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법화산림대법회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3일 오후 1시 승시장터와 나눔장터에서 열리는 개장식은 10주년 승시장터의 개장을 알리면서, 축제의 안전과 부흥을 기원하는 행사로 진행되며, 주지스님 말씀과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장터 둘러보기, 사찰음식 체험관 앞에서 대형 비빔밥 시연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어, 산림 대법회, 진신사리 이운식, 정목스님과 함께하는 개막식 및 토크콘서트, 승시 불교합창대회, 승시 사경대회, 가릉빈가 음악회, 승가 법고대회, 시념인(씨름) 대회, 불교UCC 공모전, 발우공양 시연 및 체험, 사물/영산재 시연, 승시 모바일 추리게임,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승시 축제 프로그램으로 예정돼 있어 불자들과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화사에 따르면 승시(僧市)는 스님네들
박대는 지방의 함량이 낮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생선이다. 바닷속 모래와 갯벌에서 서식하는 박대는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와 남해 서부에 서식하며, 국외에는 동중국해 발해만 사이에 서식하고 있다. 전라북도 군산의 특산물인 박대를 반건조해 판매하는 (유)아리울수산에서 환절기를 맞아 보양 음식인 황금박대를 활용한 레시피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반찬으로 인기가 많은 만큼 다양한 레시피가 있는 박대는 팬을 달군 뒤 기름을 두르고 구워 먹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그 밖에도 박대 자체를 썰어서 양념을 묻힌 조림은 무를 함께 첨가하여 박대무조림으로 섭취할 수도 있다. 박대양념장은 고추장과 다진 마늘, 고춧가루, 맛술, 간장, 설탕, 물엿, 다진 생강 등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만들 수 있다. 그 밖에 박대는 회, 탕 등으로 섭취할 수 있다.
(뉴코리아타임즈)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복합외식문화공간 CJ푸드월드가 가을 신메뉴 출시와 함께 풍성한 혜택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CJ푸드월드 브랜드 중 빕스마이픽은 ‘그릴드BBQ 플래터’를 선보인다. 그릴드 치킨, 폭립, 비프로인을 고소한 번, 새콤달콤한 파인애플쳐트니, 바비큐 소스와 함께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쉬림프 알리오 올리오’는 통통한 새우와 풍미 가득한 올리브 오일에 매콤함을 더한 오일 파스타다. 계절밥상 소반의 ‘불고기 버섯 솥밥’은 불고기와 버섯을 듬뿍 넣은 영양 솥밥과 밑반찬을 정갈하게 한 상에 담아냈다. 트랜디한 마라를 활용한 신메뉴도 눈에 띈다. 차이나팩토리 익스프레스에서는 통새우 완탕을 넣은 ‘마라 새우 완탕면’과 고소한 삼겹살과 아삭한 채소를 곁들인 ‘마라 삼겹살 덮밥’을 출시했다. 방콕9은 갈빗대를 통째로 올려 푸짐한 갈비살이 특징인 ‘갈비 쌀국수’을 선보인다. 이밖에 잠실롯데점에서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메뉴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빕스버거는 구운 버섯을 듬뿍 얹어 풍미를 더한 ‘그릴드 머쉬룸 버거’, 매콤한 치킨 패티 위에 아삭한 양배추 코울슬로와 피클을 올린 ‘스파이시 치킨 버거’와
(뉴코리아타임즈) 올해도 어김없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호빵의 계절이 돌아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다양한 맛으로 차별화된 호빵을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되는 호빵은 GS25의 차별화 상품인 단호박크림치즈호빵, 공화춘짬뽕호빵, 허쉬초코호빵, 큐브스테이크만빵, 쏘세지야채볶음만빵, 담양식떨갈비만빵 6종과 단팥호빵 등 일반 호빵 6종을 포함한 총 12종이다. 단호박크림과 부드러운 크림치즈커스터드가 들어간 단호박크림치즈호빵부터 GS25의 유명 자체 상표 라면인 공화춘짬뽕의 맛을 잘 살린 공화춘짬뽕호빵 등의 요리형 호빵과 초컬릿 브랜드 허쉬와 컬래버한 허쉬초코호빵과 같은 디저트형 호빵까지 선보이는 것이다. GS25는 27일부터 연말까지 호빵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카페25아메리카노큰컵이나 쥬시쿨180ml 2종을 함께 구매할 때 3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GS25의 호빵 매출은 전년 대비 2017년에 17.2%, 2018년에 31.5%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인 10월에서 11월에 연간 매출 중 61.2%가 집중된다. 호빵을 대표하는 단팥 호빵 매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