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김해, 양산, 밀양을 포함한 동부경남을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선도할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전략을 추진한다. 2034년까지 6대 분야 112개 사업에 총 5조 7천억 원을 투입해, 동부경제권의 GRDP를 41조 원대로 확대하고 20개 이상의 앵커기업을 추가로 육성·유치한다.또 기술기반 벤처기업을 1,000개 육성하여 청년이 머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부권은 경남 인구의 31.1%인 103만 명이 거주하며, '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의 26.4%를 차지하는 핵심 경제권역이다. 그러나 창원·부산·울산 등 대도시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그간 자체적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독립적 성장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중부권은 창원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기계·방산·원전 등 주력산업이 수출 호조 등 활력을 되찾고, 서부권은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어, 이에 견줄 동부권의 대표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경남도는 도 차원의 체계적인 산업 육성을 위해 ‘동부경남 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지난해 6월부터 3개 시,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연구원, 산업연구원 등과 약
부산시는 2025 동행축제*와 함께하는 특별판매전 「부산살림마켓」에 참여할 지역기업 25개사를 오늘(4일)부터 8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2025 동행축제와 연계해, 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경제진흥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힘을 모아 부산 지역의 제품을 홍보하고 부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오는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열리며, 부산 지역 업체가 다양한 생활(리빙)제품을 판매한다. 집 꾸미기, 집에서 즐기는 운동·요리·카페·취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감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생활용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시 내 사업자등록을 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이면서 행사 주제에 맞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면 「부산살림마켓」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25개사 내외이며, 행사 적합성과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참여기업이 제품을 직접 홍보·판매할 수 있도록, 특별판매전 매대 설치 등 공간 조성과 행사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며, 별도의
경남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내 농어업인의 조속한 영농‧영어 활동 재개를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특별융자 200억 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산청군에 45억 원, 합천군에 25억 원을 배정하여 호우 피해를 본 농어업인을 우선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호우 피해가 없는 농어업인도 신청 가능하다. 농어촌진흥기금은 농어업경영을 위한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연 1%(청년농어업인은 0.8%)의 저금리로 지원된다. 융자대상은 경남도내 농어업인 또는 농어업 관련 법인‧생산자단체이며, 신청기간은 8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되고, 경남도에서 8월 말까지 대상자 확정하면 호우피해 농어업인 먼저 9월 초부터 대출실행을 할 수 있다. 융자 한도와 상환 조건은 ▵운영자금은 농어업인 5천만 원 및 법인·생산자단체 7천만 원, 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시설자금은 농어업인 5천만 원 및 법인·생산자단체 3억 원,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이다. 담보 능력이나 신용도 등에 따라서 융자금액은 농협에서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특별융자 지원에
울산시는 안정적인 하수처리 기반 조성을 위한 여천하수처리시설 건설 민간투자사업(BTO-a) 동의안이 지난 7월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은 ‘울산광역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대규모 하수처리시설 신설로, 기존 용연하수처리장의 용량 부족과 노후화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이 추진된 이후 올해 7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민간투자대상사업으로 공식 지정된 바 있다. 여천하수처리시설은 남구 여천동 일원에 하루 최대 6만 4,0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방류수는 여천천 하천유지용수로 재이용돼 하수처리 여력 확충과 여천천 생태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는 1,962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6월 착공해 2030년 7월부터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운영 방식은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립·운영하고, 울산시는 사용료를 지급하는 BTO-a(수익·손익 공유형) 방식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8월 중 공개경쟁을 통해 오는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
부산시는 올해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으로 요식업 10개 사를 선정해 재도약을 위한 맞춤형 자문과 개선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시가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쟁력이 있으나 매출 하락 등 정체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자문(컨설팅)과 사업장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6월부터 1차 서류 평가, 2차 현장 평가 등 공모를 진행한 결과 정체기 요식업 소상공인 10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요식업종은 국세청 통계 100대 생활밀접업종 중 기업체수가 1위며, 소자본 창업이 쉬워 신규 창·폐업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민생 최일선 현장이다. 최종 선정된 10개 사는 ▲묵묵로스터리커피 ▲미술공방 ▲손자한우로스구이 ▲신세화 ▲영포동 ▲정애연의 착한밥상 ▲지리돈 ▲툼브로이 ▲홈애찬▲흐를류 이다. 선정업체는 ▲30년 전통 특제소스 돼지갈비, ▲특별한 풍미의 차돌박이 육회쌈, ▲한국 전통 재료로 만든 디저트, ▲하루 세 시간만 먹을 수 있는 정갈하고 깔끔한 한정식 한 상 ▲독일인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수제 맥주 등 유망한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경남교육청은 지난 31일(목)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38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 1명(거제상동초 6학년 장윤진)을 포함해 금상 17명, 은상 8명, 동상 32명, 장려상 17명 등 총 75명의 학생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발명 대회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일상생활에서 착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명으로 구현하는 전국적인 축제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총 6,843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9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남교육청은 단체상 지역 부문 ‘최우수교육청상’을 수상해 발명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단체상 초등 부문 ‘최우수학교상’도 가좌초등학교가 수상해 도내 학교들의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 특히 국무총리상을 받은 장윤진(거제상동초 6학년) 학생은 ‘돌리고 돌리고 쉽게 박고 뺄 수 있는 둥근 머리 회전팩’을 발명해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 발명품은 타격면이 넓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팩을 손상 없이 설치하고 제거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또한 허리나 어깨 부상, 캠핑
울산시는 울산박물관 1층에 운영 중인 『울산 라이징 포트』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상표 & 소통 디자인(Brand & Communication Design)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4일 밝혔다.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 중 하나로 1995년부터 시작됐으며, 제품, 상표, 소통 분야의 혁신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울산 라이징 포트는 태화강국가정원, 영남알프스, 대왕암공원, 미래산업도시 등을 실사 구현한 6분 길이의 영상과 1m 높이에 떠 있는 모의장치를 타고 실제 비행을 하듯이 울산 관광명소를 체험하는 시설이다. 이음새 없는 5면의 입체영상 체계(시스템)와 와이어 기반 모의장치, 엘이디(LED) 조명장치가 한 공간에 유기적으로 결합돼 이용자에게 공간, 시각, 감각이 연결되는 입체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면 디자인은 태화강변의 암벽을 동기로 형상화했으며, 모의장치는 고래가 만드는 거품 그물에서 영감을 받아 구현해 울산의 대표 상징물을 시각화했다.
신천지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안드레교회 청년회 소속 봉사자 20여 명은 부산 범일동 평화시장과 자유시장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폭염 예방키트’와 얼음 생수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천지 안드레교회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 ▲전통시장 활력 회복 ▲환경 보호 ▲신앙의 실천 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청년 봉사자 20여 명은 팀별로 구역을 나눠 거리 곳곳의 담배꽁초, 플라스틱,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환경정화에 앞장섰다. 이어 무더위 속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얼음 생수와 폭염 행동요령 안내문이 담긴 ‘무더위 예방키트’를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교류를 나눴다. 특히 이번 생수 나눔 행사는 폭염 특보가 해제되고 무더위가 꺾일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무더위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밝은 인사와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며 전통시장 상권에 생기를 불어넣는 한편, 환경 보호와 시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여한 한 봉사자는 “이웃들과 눈을 마주치며 생수를 건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1일까지 실시한 「배수지 설치공사 및 관리실태 특정감사」의 결과를 오늘(1일) 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먹는 물 저장시설인 ‘배수지’의 경우 상수도사업본부의 자체 점검에만 의존하기엔 한계가 있는 취약 분야다. 이에 감사위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유지관리 업무처리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해 시정조치 및 개선방안을 마련코자 이번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감사는 신설 배수지 건설업무를 총괄하는 '상수도사업본부'와 75개 배수지의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시설관리사업소'를 대상으로 ▲배수지 시설물 설치·유지관리 및 하자보수 실태 ▲각종 공사·물품 계약의 적정성 등에 대한 현장 감사 위주로 진행됐다.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생산해 해당 급수지역 인근의 산 등 높은 지대에 큰 물탱크를 설치해 이곳에 물을 채워 두면서 펌프를 가동하지 않고 자연유하 방식에 의해 가정으로 공급하는 시설이다. 또한, 토목·건축·기계·전기·조경 분야 전문성을 갖춘 감사관과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배수지 시설물 관리, 설비 작동상태 등에 초점을 두고 전수조사를 실시, 위험요인을 찾아내는 방식으
경남도는 31일 오후 1시 30분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공동으로 ‘경남도민연금 사전협의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도민연금은 은퇴 후 발생하는 소득 공백기를 메워주기 위한 경남도의 시책으로서, 2026년 시행을 목표로 현재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날 토론회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제도인 만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다 심층적으로 청취하여 제도 설계와 재정효과의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영재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조정과장,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조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이희재 국립창원대학교 교수, 이동화 조선대학교 교수, 남종석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김성일 이음연구소장 등 정책 전문가와 시군 및 관계기관에서 참석한 가운데, ▴제도설계의 타당성 ▴수익률과 원금손실 균형 ▴재정분담 및 효과성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도민연금은 지난 1월 도입 방향 발표 후 연금·복지 전문가 토론, 도민 의견수렴, 시군 정책협의 등을 수차례 거쳐 소득 공백기 대비라는 정책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입 대상, 지급 방법 등을 지속 보완해 왔다. 정책 대상은 경남
부산시는 지난 3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성공적인 해수부 이전 지원을 위한 해양수산부 양대 노조 면담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해수부 이전 지원에 대한 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박 시장이 직접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한 해수부 노조 측의 의견을 청취하며, 해수부 직원들의 성공적인 부산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논의는 ▲해수부 기능 강화 ▲수산 분야 제2차관 신설 ▲직원 가족 안정적 이주 지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해수부 직원 정주 지원대책(안)’을 소개하며, 해수부 노조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해수부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위해, 시는 ▲해수부이전지원팀 신설 ▲건축직 공무원 직무파견 ▲동구청 원스톱 행정지원 전담조직(TF) 편성 등 전방위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적인 항만도시인 부산은 해양수산부의 특수한 기능과 유기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지로, 해수부 부산 이전을 통해 진정한 '해양수도 부산'이 되도록 시는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해수부가 부산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직접 해수부 노조와 소통하며 세심하고 전폭적인 지원
경남도는 31일「진양향현록」, 「안성국․광주노씨 부부 만제록」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윤현진 유품」을 도 등록문화유산으로 각각 지정(등록)하고, 「산청 정취암 치성광여래회도」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 했다고 1일 밝혔다. 진양향현록은 고려 이래로 진주 출신 인물들의 행적을 시대순으로 정리해 놓은 필사본으로 서계(西溪) 박태무(朴泰茂, 1677∼1756)가 1752년에 편찬한 자료로 추정된다. 박태무는 진주 내동에 세거하던 태안박씨로 1623년 인조반정 이후 남명학파의 정치적 몰락이 격심하던 시기에 남명학파의 명맥을 계승한 인물이다. 진양향현록은 ‘진양향현록(晉陽鄕賢錄)’과 ‘유주록(遺珠錄)’의 합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록된 인물로는 진양향현록에 95명, 유주록에 9명이 기술되어 있으며 고려 전기의 문신인 하공진(河拱辰)을 시작으로 조선 영조 때 함경도 병마절도사를 지낸 한범석(韓範錫)에 이르기까지 총 104명의 행적이 담겨 있다. 진주 출신 인물들을 총망라한 자료로 지역사적 가치와 함께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유일본이면서 완질본이라는 점에서 학술 가치를 지닌다. 안성국·광주노씨 부부 만제록(輓祭錄)은 안성국(安聖輂, 1702~1746)과 그의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