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지역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 Culex tritaeniorhynchus)가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울주군 청량읍에서 채집한 모기(145마리) 중 1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인 것을 지난 5월 22일자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작은빨간집모기의 첫 발견은 지난해(6월 12일)보다 21일 빠르며, 이는 채집기간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3.4℃ 높아 모기의 활동 시기가 당겨진 영향으로 추정했다. 또한 채집된 모기를 대상으로 모기매개 병원체 5종(▲일본뇌염바이러스 ▲웨스트나일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 ▲황열바이러스 ▲뎅기바이러스)을 검사했으며, 검출된 병원체는 없었다고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 남부지역에서는 6월부터 개체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전국적으로 7~9월에 밀도가 가장 높고 10월 말까지 관찰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무증상이나,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되는 경우 환자의 20~30%가 사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심민령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
부산시는 유기견 입양 가족을 대상으로 1년간 펫보험을 무료로 지원하는 「유기동물 펫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입양 유기견의 질병·상해·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유기동물 펫보험은 입양 유기견이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수술비 또는 입원·통원 치료비의 70퍼센트(%)를 연간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보장한다. 또한, 입양 유기견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주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손해배상책임도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함께 보장된다. 지원 대상은 올해(2025년) 1월 1일 이후 구·군 위탁동물보호센터(6곳) 또는 유기동물입양센터(2곳)에서 유기견을 입양하고,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한 시민이다. 구·군 위탁동물보호센터는 ▲부산동물보호센터 ▲(사)유기동물 및 동물보호관리협회 ▲(사)동부유기동물보호협회 ▲청조동물병원 ▲(사)하얀비둘기 ▲동구종합동물병원으로 총 6곳이다. 유기동물입양센터는 2곳으로 ▲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해운대구 유기동물입양센터다. 가입 신청은 유기동물을 입양한 시역내 구·군 위탁동물보호센터 또는 유기동물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26일「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지역특별기획전’을 통해 숙박할인권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도가 한국관광공사,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특별기획전”은 숙박할인권 5만 원을 지원하며,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숙박할인권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발급이 종료된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오는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을 이용할 경우 5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관광진흥법과 공중위생관리법 등에 등록(신고)된 시설로 본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숙박시설이며, 국내여행업 미등록 숙박시설 등에는 할인권을 사용할 수 없다. 참여 온라인 여행사 안내와 할인권 사용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https://ktostay.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를 비롯해 전국 13개 시도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숙박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
부산시는 3천억 원 규모의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총 2조 원대의 펀드 투자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펀드 조성을 시작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조성된 펀드는 69개, 1조 3천422억 원으로, 지난 2020년까지 20년간 5천200억 원 규모에 불과했던 펀드가 박 시장 임기 초기인 2021년부터 올해(2025년 5월 기준)까지 8천200억 원 규모로 급격하게 상승했다. 지역별 벤처투자 비율도 2021년 1.6퍼센트(%) 수준에서 지난해(2024년) 2.8퍼센트(%)까지 지속 증가했다. 하지만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벤처투자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여전하다. 비수도권 벤처투자 비율은 20퍼센트(%)대에 그치며, 부산지역 투자 비율도 2.8퍼센트(%)에 불과해 지역 창업·벤처기업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이에, 시는 지난해(2024년) 전국 최초로 지역 주도 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을 추진했으며, 3천억 원 규모의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자펀드가 이제 조성 마무리 단계에 돌입해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 중이다. 전체 규모의 70퍼센트(%) 이상인
NC 다이노스가 우여곡절끝에 창원으로 돌아온다. NC 다이노스는 5월 30일 창원NC파크에서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개최를 결정하며 창원NC파크의 재개장을 공식화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NC는 6월 말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을 사용하는 것으로 울산시와 협의했으나, 지역 상권, KBO리그 팬, 선수단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과 팬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야구장이 될 수 있도록 창원시, 창원시설공단과 협력하겠다. 오랫동안 NC를 믿고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에게 가슴 뜨겁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야구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NC는 2개월 간 사용이 중단되었던 창원NC파크의 재개장을 앞두고, 5월 27일(화)과 28일(수) 양일간 마산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BO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2연전을 창원NC파크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하며 1군 경기 재개를 준비한다. 두 경기 모두 18시에 시작되며, 27일 경기는 무관중으로, 28일 경기는 유
부산시는 부산이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특구 지정 공모 진행 결과, 11개 시도의 25개 분산특구가 접수됐다. 이후 산업부 분산특구 실무위원회를 통해 부산, 울산, 경북, 경기, 충남, 전남, 제주 분산특구 7개 지역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오는 6월 중 에너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분산특구로 최종 지정되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규제특례가 적용돼 전기사업법, 전력시장운영규칙 등으로 막혔던 에너지 신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시는 강서구 일원 49.9제곱킬로미터(㎢) 부지에 신산업활성화형 분산특구를 지정하고, 대규모 공유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팜(Farm)을 조성할 계획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팜(Farm)’은 기존 에너지저장장치(ESS) 단점인 수요자의 초기투자비용, 효율성 저하 등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별도 원격지에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조성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수요자간 가상상계거래를 통해 전력 거래를 하는 신사업모델이다. 안정성이 높은 엘에프피(LFP) 배터리를 활용해 2027년까지 250메가와트시
박완수 도지사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前)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도식은 김해 봉하마을 생태문화 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재인 전(前)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우원식 국회의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등 유족과 정부 인사, 정치인, 추모 시민 등이 참석했다. 노무현 재단은 올해 추도식 주제를 노무현 전(前) 대통령 묘비에 새겨진 글귀인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로 정했다. 이날 추도식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추도사를 시작으로, 16주기 추도식 주제영상 상영, 문정인 전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의 추도사, 시민합창단의 추모공연, 차성수 이사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대통령 묘역을 찾아 분향과 헌화를 하며 고인을 기렸다.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3일 오전 11시 경상국립대 생명과학연구동에서 축산물 위생 및 동물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상국립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첨단소재분석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과 첨단소재분석지원센터는 연구 장비의 집적화 및 고도화, 분석 전문성 강화, 산학연 연구 장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가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분석 기관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축산물 위생, 동물 바이오 분야 분석 기술 및 지식 정보 상호 교류 활성화 ▵관련 보유시설 및 첨단 분석 장비 공동 활용 ▵첨단 분석 장비 활용을 통한 국책 과제 공동연구 ▵보유 장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상호 교류 및 사업 연계 등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효율적인 분석을 도모하고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해 양 기관의 보유 장비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과 장비운영에 대한 플랫폼 구축의 공동 활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룰 예정이다. 특히,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경남 지역 유일의 동물 바이오 분야 ‘생물안전 3등급 고위험병원체 취급 시설(BL3)’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실험실 개방 등 산학협력체계
부산시는 지난 23일 오후 3시 시청 의전실에서 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과 함께 부산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을 위한 교통카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 배상훈 시 대중교통시민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은 3억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전달했다. 교통카드 1매 당 10만 원이 충전돼 있다. 교통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 등 3천 명의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1인 1매씩 지원된다. 청소년들은 버스·도시철도뿐만 아니라 편의점, 마트, 카페, 영화관 등 신용카드 가맹점에서도 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지원으로 청소년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학업과 여가 활동을 함께 장려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꿈을 응원한다. 한편, 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은 '부산시 대중교통비 빅백(Big Back)', '마린버스 운영 지원'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9년부터 매년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3억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지원이 청소년들에게 부산의 따뜻함을 느끼고 자립할 수 있는
경남항노화연구원은 23일 오후 3시 경상국립대학교에서「2025년 경남 항노화산업 혁신 거버넌스 구축사업」관련 착수(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경남의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항노화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 기반을 통해 신산업을 기획·발굴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회의에는 도내 지자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해 협력 방안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025년 경남 항노화산업 혁신 거버넌스 구축 사업은 경상남도가 지역 내 항노화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산·학·연·관 협력 기반의 산업 생태계 구축 사업으로 ▵항노화 산업 육성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마련 ▵기업 수요 기반 정책 발굴 ▵신규 산업 기획 및 전략 제안 ▵연구 데이터 기반 역량 강화 및 정보 공유 활성화 ▵항노화 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경남 항노화 산업 혁신 협의체’를 중심으로 정책‧기획, 산업화, 연구개발 실무 협력체계를 구성하기로 합의해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한기민 경남항노화연구원 원장은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5월 30일(금)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정의 달 특별기획으로 해설과 함께 온가족 행복콘서트 <알고보니 클래식> 무대를 선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휘계 ‘작은 거인’ 김봉미의 강렬한 지휘와 재미있고 유쾌한 해설로 마련된다. 특히 바이올린·클라리넷·아코디언·성악 등 다채로운 협주곡과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친숙한 클래식 선율이 한무대에서 펼쳐진다. 첫 순서는 새들의 노래, 산들바람의 상쾌한 속삭임, 부드러운 봄볕을 선율로 그린 전원 무곡이 연주된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음 직한 친숙한 비발디의 작품 「사계」 중 ‘봄’ 1악장이 울산시립교향악단 지성호 악장의 협연으로 울려 퍼진다. 이어 하프의 스타카토로 밤 12시를 알리는 짧은 도입부가 인상적인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와 영화 ‘아웃 오브 아메리카(Out of Africa)’에 삽입되어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울산시립교향악단 손기영 수석 협연으로 감상한다. 또한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 빈 고전음악에서 유행했던 경쾌하고 율동적인(리드미컬) 터키풍 음악 양식을 반영한 베토벤의「아테네의 유적지」 중
경남도는 유치원·어린이집 등 영유아시설의 긴급상황 발생 시 119신고 접수 시점에 시설 세부정보가 자동으로 표출되는 영유아시설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6월 초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경남도교육청과 복지여성국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구축됐으며, 사전 등록된 전화번호로 119에 신고할 경우 해당 시설의 명칭, 유아와 교직원 수, 건물 구조, 관리자 연락처, 화기 취급 장소 등 주요 정보가 신고접수시스템에 연동된다. 해당 시스템 가동으로 소방서는 신고와 동시에 필요한 정보를 파악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 지령을 내릴 수 있게 되며, 현장 대원들은 출동 단계부터 필요한 정보를 얻어 효과적으로 현장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여성 인력이 대다수인 돌봄교실 등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교사가 느끼는 신고 부담을 크게 줄이고, 초기 정보 전달의 한계를 보완해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도내 유치원·어린이집 1526개소 중 희망 시설을 대상으로 시스템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창원시 소재 683개 시설은 창원소방본부에서 별도 운영을 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등록된 전화번호로 신고 시, 기존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