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경계선지능인의 사회 적응과 경제활동 증진을 위한 '경계선지능인 청년 자립 응원 사업' 교육 프로그램을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계선지능인 청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위해 마련됐다. 경계선지능인은 통상 지능지수가 71~84인 사람을 말하며, 지적장애인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에 도달하지 못해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일반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에서 제외되거나 지원이 부족해 자립적인 경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고립과 은둔의 가능성이 높아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번 교육은 2일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경계선지능청년(18~39세) 20명을 대상으로 소양교육, 직무훈련, 진로 상담, 직업탐색 등 자립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의사표현 및 직장생활 소양교육 ▲문제해결과 직업탐색 등 사회적응 교육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 참여 우수자에게는 약 2개월간 실제로 일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현장 적응력과 직업 능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부산시는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6월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민락수변공원 일원에서 '부산바다도서관'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의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바다를 배경으로 독서와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야외 도서관으로 열린다. 부산의 공공도서관, 서점, 출판사, 문화기관 등과 협력해 다양한 독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제안한다. 바다와 책이 머무는 독서공간, 읽고 싶은 공간을 제공한다. ‘여명’, ‘물결’, ‘빛’, ‘시민의 책장’ 등 7개 주제(테마)로, 부산도서관 등과 협업해 2천여 권의 도서가 전시되는 ▲‘북큐레이션 존’을 선보인다. 주제(테마)별로 일출, 사랑, 여행, 부산 등 다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꾸며지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메인 독서공간’에서는 광안대로와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며, 시민들이 독서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빈백, 의자, 탁자 등을 비치해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북텐트 존(밀수카페)’은 수영구와 협업해 캠핑 텐트 속에서 즐기는 이색 독서 공간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부산도서
김해시가 시민 중심의 인구정책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청에서 ‘김해시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플랫폼 개발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총괄부서인 인구청년정책관과 임신, 출산, 양육 등 관련 부서 담당 팀장 27명이 참석해 협업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오는 8월 김해시만의 특화된 플랫폼명을 확정하고 11월 시범운영을 거쳐 연말 정식 개설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해당 플랫폼은 임신, 출산, 양육, 청년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경남 최초의 디지털 기반 시스템이다.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인구 관련 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시민이 필요한 정책을 쉽고 빠르게 찾아보고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또 정책 정보 제공, 맞춤형 추천, 온라인 신청 연계 기능은 물론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밀착형 기능도 갖춘다. 특히 지역 돌봄시설 현황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돌봄지도’, 관내 장난감은행(장난감도서관)의 대여·반납 시스템 등은 보육과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경남도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THAIFEX-Anuga Asia 2025)에 도내 수산식품 수출기업 8개사가 참여하여 현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경남 주요 수산물인 굴, 붕장어를 비롯해 김, 해조류 등 각종 수산물로 만든 수산 식품 15여종을 선보였으며, 해외바이어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불닭 매운맛 등 다양한 맛을 가미한 조미김과 굴통조림, 그리고 스낵류인 김어포와 해초 샐러드 등이 큰 호응을 받아 경남 수산물의 뛰어난 품질과 우수성에 대해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시식 행사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경남 수산식품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여 해외바이어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290만 달러의 수출의향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번 박람회 참가와 연계해 가공무역 확대와 고부가가치 수출 전략 마련을 위한 현장 행보에도 나섰다. 먼저, 태국 수산 가공 공장을 방문했다. 자국 내 수산물 생산량 대비 수출 비중이 높은 태국의 강점을 경남형 수출모델로 벤치마킹하기 위해, 원료 수입에서 가공, 재수출로 이어지는 가공무역 모델과 글로벌 시장 대응 역량을 살펴봤다. 수협중앙회 방콕무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및 물건 등에 대한 손실보상협의를 오는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역 내 토지 및 물건에 대한 기본조사를 지난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5개월에 걸쳐 실시했다. 지난해 6월에는 기본조사를 통해 작성된 토지·물건조서의 누락사항을 최소화하고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소유자와 관계인들이 토지·물건조서를 사전에 열람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간을 가졌다. 또 7월에는 토지·물건조서의 내용과 보상의 방법, 절차 등이 포함된 보상계획을 열람·공고했다. 7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손실보상계획 공고·통지를 통해 소유자와 관계인들이 토지·물건조서에 대한 열람을 했고, 이의신청이 접수된 사항은 지난해(2024년) 8월 소유자 입회하에 현장 확인을 통해 토지·물건조서를 보완했다. 이후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3개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해 지난해 9월 말부터 올해 4월까지 토지 및 물건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감정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관련 법률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1개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하고, 시장과 토지소유자가 각 1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는 지난 28일 안드레연수원에서 전 성도를 대상으로 ‘수요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는 바쁜 일상 속에서 성도들이 찬양과 기도에 집중하며 신앙을 되돌아보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는 소중한 신앙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기도회는 찬양으로 시작해 말씀 묵상과 개인 기도, 공동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오랜만에 함께 드린 찬양과 기도 속에서 성도들은 회개와 감사, 신앙의 다짐을 나누며 깊은 은혜를 체험했다. 한 성도는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 보니 마음이 메말라 있던 것을 느꼈다”며 “기도회에서 찬양하고 기도하며 다시금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 안드레교회 관계자는 “기도회가 단순한 모임이 아닌, 성도 각자의 신앙을 점검하고 공동체로서 더욱 견고히 세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찬양과 기도로 하나 되는 기도회를 종종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천지 안드레교회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성도 간의 영적 교류를 강화하고, 신앙 성장과 회복의 기회를 넓히며 지역 신앙 공동체로서의 사명을 계속해서 감당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차세대 원자로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육성을 위해 지역 원전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국회의원, 과기부, 산업부, 기재부 등 정부에도 적극적으로 지원 요청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는 기존 대형원전에 비해 높은 효율성과 안전성으로 글로벌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전망인 가운데, 세계 주요국은 소형모듈원자로 초도호기 건설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시장 선제 대응을 위한 정부 정책 마련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주요 원전 기업들과 협의해 소형모듈원자로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정부 지원 정책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했다. 우선 소형모듈원자로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제 혜택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소형모듈원자로 기술은 조세특례제한법상 신성장·원천기술로만 분류돼 있으며, 이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할 경우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기존 3~12%에서 15~25%까지 상향된다. 경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세제 혜택 확대를 건의해왔으며, 그 결과 2022년 대비 6개의 소형모듈원자로 기술이 신성장·원천기술로 추가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각 정당에 대통령 후보 공약으로 ‘소형모듈원자로 제조혁신
경남도가 6월 4일부터 6월 8일까지 남해안 5개 시군에서 ‘투르 드 경남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도, 경남도체육회, 대한(경남)자전거연맹 주관으로 진행된다. ‘투르 드 경남’은 남해안에서 진행되는 경쟁형 자전거 대회로,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바 있다. 올해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아시아 투어 국제도로 사이클 대회로 거듭났으며,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해 레이스를 펼친다.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구간인 통영(6월 4일)·거제(6월 5일)·사천(6월 6일)·남해(6월 7일)·창원(6월 8일)의 등 5개 시군 약 553km 구간에서 진행되며, 이를 통해 남해안의 비경과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를 전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남해군 구간에서 오는 6월 7일 대회가 진행된다. 선수들은 오전 10시 남해읍 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하여 서면 연죽교차로 ~ 고현면 탑동교차로 ~ 설천면 월곡교차로 ~ 덕신회관 ~ 설천면보건지소 ~ 고현면 탑동교차로 ~ 서면 연죽교차로 ~ 남면 남구마을회관 ~ 이동면 신전삼거리 ~ 상주은모래비치 ~ 미조면 초전삼거리 ~ 삼동면 독일마을 ~ 지족삼거리 ~ 시문교차로 ~ 이동면 무림사거리 ~ 남해
경남교육청 소속 봉사 동아리 민들레회는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진해해양공원 일원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청렴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기후 위기 시대에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교육공동체의 청렴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들레회 소속 회원 39명은 바닷가와 주변 산책로에 버려진 플라스틱, 비닐, 종이류 등의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고 분리배출을 통해 자원 재활용에도 힘썼다. 청렴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현장에서 쓰레기를 직접 분리하고 정리하면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작은 실천이지만 지속적인 활동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민들레회 박우철 회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고 공직자의 청렴 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29일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지점의 올해 첫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9일과 26일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지점의 조류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조류개체수가 각각 밀리리터(ml) 당 1천267개, 5천984개로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기준인 밀리리터(ml) 당 1천 개를 2회 연속 초과했다. 높아진 수온, 일조량 증가 등 조류 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유해남조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6월 27일에 처음 발령됐지만, 올해는 발령일이 한 달가량 빨라졌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낮 기온이 평년기온(24~28도)과 비슷(23~29도)하고 비 예보가 없어, 향후 조류개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정수장 조류유입 차단(차단막 설치, 살수장치 가동) ▲상수원 원수와 정수 모니터링 강화 ▲정수처리공정 강화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조류가 대량 증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7월부터는 조류제거선을 물금·매리지점에 투입해 조류제거에도 빈틈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조류감시를 위해 취
경남도는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미래 첨단소재·부품 지구), 창녕 대합·영남일반산업단지(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 지구), 하동 대송산업단지(이차전지 모빌리티 소재 지구) 등 총 221만㎡(약67만평)를 기회발전특구로 추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 지역에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1차 고성(해상풍력 지구), 2차 통영(관광 지구)·창원(미래모빌리티 지구) 등 총 439만㎡(약133만 평)에 이은 3차 지정 신청이다. 밀양 미래 첨단소재·부품 지구는 72.8만㎡(약22만 평) 규모로, 2027년까지 선도기업(앵커기업) ㈜한국카본, ㈜스페이스프로, ㈜보광 등 13개 기업에서 2,797억 원을 투자해 나노기술을 활용한 복합소재와 방산소재·부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창녕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 지구는 61.7만㎡(약18.7만 평) 규모로, 2030년까지 선도기업(앵커기업) ㈜유림테크, ㈜세아항공방산소재 등 17개사에서 4,485억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항공기 등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하동 이차전지 모빌리티
경남 소방본부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경남119특수대응단 구조견의 뛰어난 감각 능력을 바탕으로 실종·조난자 탐색 역량을 강화하고 구조작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119구조견은 고도로 발달된 후각과 청각을 바탕으로 실종자의 위치를 신속히 탐색하고 이를 구조대에 알리는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전문 구조견이다. 현재 경남119특수대응단에는 피코, 투리, 나이스 등 3두의 구조견이 배치되어 재난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구조견이 사람보다 약 1만 배 뛰어난 후각과 50배 이상 발달된 청각을 활용해 실종자 및 조난자를 탐색하고, 운용자의 명령에 민첩하게 반응하며 복잡하고 장애물이 많은 지형에서도 구조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구조견의 집중력과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조종자와의 협업 능력을 강화하는 훈련도 병행하여 실전 상황에서 탐색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신속한 구조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경남 소방본부는 실종 및 조난 사고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구조견의 초기 대응 능력이 곧 생명 구조의 결정적인 열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