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은 현지시간 13일 오후, 폴란드 최대 규모 민간 조선소인 레몬토바(Remontowa Shiprepair Yard S.A.) 조선소를 방문하고 비즈니스테이블을 개최하는 등 조선·방위 산업 분야의 세일즈 외교 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폴란드 방문을 통해 FA‑50 전투기를 운용중인 민스크 기지를 방문하고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 2024)에서 폴란드 대통령과 육상 및 항공 방위산업 세일즈에 집중했다면, 올해 폴란드를 방문한 이유는 오르카 프로젝트로 불리는8조원 규모의 폴란드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차원이다. 폴란드 정부는 8조 원 규모의 잠수함 3척 도입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도내 기업인 한화오션은 세계 유수 방산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 지사는 “작년 육상과 항공 방산 분야 협력을 위해 방문했다면, 올해는 조선과 해양 방산 분야에 대한 확실한 지원을 위해 다시 찾았다”며 “그단스크는 발트해의 관문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경남의 조선 품질과 산업 경쟁력을 유럽 시장에서 충분히 증명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했다. 이날 박 지사는 한화오션과 함께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정명훈 예술감독이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Teatro alla Scala)'의 예술감독 선임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지휘하는 오페라인 '베토벤의 <피델리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콘서트홀 개관페스티벌’의 폐막작으로 6월 27일 저녁 7시 30분과 28일 오후 5시, 이틀간 ‘베토벤 오페라 <피델리오>(콘서트 버전)’를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이자, 인간의 자유와 정의를 노래한 음악사적 명작인 <피델리오>는 사랑의 힘으로 감금과 억압을 이겨내고 정의를 회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보편적 인류애와 자유에 대한 베토벤의 열망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사랑으로 부르는 자유’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공연에서는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선 철학적 울림을 느껴볼 수 있다. 특히, 부당하게 투옥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감옥에 잠입한 레오노레가 정체를 밝히며 남편을 구하는 장면과, 정의가 실현되고 모두가 자유를 노래하는 웅장한 합창은 이 오페라의 놓쳐서는 안 될 장면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정명훈 예술감독이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의
김해시는 진례면 김해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에 전국 최초 공공 로봇리퍼브센터인 ‘한국로봇리퍼브센터’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2022년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2024년 4월부터 약 1년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쳤다. 총사업비 221억 원(국비 100억, 도비 12억, 시비 106억, 민간 3억원)이 투입됐다. 김해시는 78억 원의 건축비를 부담해 지상 3층, 연면적 2,033㎡ 규모에 장비실, 회의실, 입주사무실 등을 조성했으며 운영은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한국로봇사용자협회에서 맡는다.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기반구축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로봇사용자협회를 비롯해 고등기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4차년도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오는 9월까지 시범 운영과 4차년도 장비 구축을 마친 뒤 오는 10월 중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로봇 리퍼브’는 중고로봇의 분해, 정비, 부품 교체와 시험, 인증 과정을 거쳐 신품 수준으로 재제조하는 기술로, 신품 대비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부산시는 올해 4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총 106만 1천284명으로 집계돼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외국인 관광객 수를 공식 발표하기 시작한 2014년 이래 가장 빠르며,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가장 많았던 2016년도와 비교해도 한 달이나 앞선 시점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평가받는 지난해(2024년) 4월까지의 외국인 관광객 수(85만 8천656명) 대비 약 24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대만(19만 2천214명) ▲중국(15만 7천953명) ▲일본(13만 4천917명) ▲미국(7만 3천344명) ▲필리핀(5만 6천172명) 순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베트남(5만 535명) ▲홍콩(4만 6천96명) ▲인도(1만 9천633명) 등에서 전년 대비 40퍼센트(%) 이상 관광객 수가 증가하며, 외래 관광시장의 다변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를 목표로 하는 부산에 긍정적인 소식이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한 요인으로 ❶지속적인 미식관광 투
경남도는 농축산부가 주관한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밀양시, 김해시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해당 지역의 주요 거점과 배후 마을에 부족한 생활 서비스 기능을 확충하고 전달하는 농촌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는 소재지 중심으로 한정되었던 공간을 인근 읍면까지 생활권으로 엮어 사업대상지를 확대한 통합형 사업을 도입하여 중심지는 물론 인근 읍면까지 종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농촌지역의 생활서비스 개선 및 다양한 문화, 복지, 교육 등의 특화된 서비스 기능제공으로 농촌의 활력 창출 및 지속가능성 확보를 도모하게 된다. 이번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통합형에 선정된 밀양시는 중심지를 하남읍으로 하고 인근 초동면을 배후지로 하여 총 300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하남읍 영유아 및 청소년 돌봄 서비스 확충과 노년층의 건강․활력 서비스 향상을 위해 3층 규모의 복합타운 조성(118억 원) ▵초동면의 폐교된 봉황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하여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시장, 체험농장 조성(103억 원) ▵주민공동체 활동 지원 및 주민역량강화, 사업관리비 등에 7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4국이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 전몰용사를 기리는 헌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울산·창원·진주·김해 등 글로벌 4국 소속 대한민국 5개 지부의 임직원과 회원, 평화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유엔 참전용사들의 묘역에 꽃을 바치고 묵념하며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바라는 마음을 다시금 새겼다. 이번 헌화식은 IWPG가 추진 중인 ‘DPCW’(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10조의 실천과 평화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도슨트의 안내를 따라 유엔기념관을 둘러보며 참전용사의 희생과 그 의미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명옥 IWPG 글로벌국장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한번 가슴 깊이 되새긴다”며, “그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와 자유를 누릴 수 있다. IWPG는 여성의 힘으로 평화의 씨앗을 널리 퍼뜨려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 함께한 지부장과 회원 역시 저마다의 감회를 전했다. 최미례 울산지부 지부장은 “전쟁의 아픔 위
부산시는 영화와 미식의 향연, '2025 부산푸드필름페스타(2025 Busan Food Film Festa)'가 지난 13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오프닝나이트(Opening Night)'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개막 행사인 '오프닝나이트'에서는 ▲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 소개 ▲주제 공연 ▲개막작 상영까지 풍성한 볼거리로 축제의 시작을 알다.렸 개막식은 선착순 1천 명에게 무료입장했다. 저녁 7시 박상현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 프로그래머와 요리연구가 홍신애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올해 '오프닝나이트'의 주제 공연에서는 '면(麵)'을 음악으로 재해석한 초청팀 '앙상블원잇(클래식 합주단)'의 이색적인 현악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면의 굵기와 식감에서 영감을 받아 각기 다른 음색으로 표현한 ▲온면 ▲냉면 ▲볶음면 세 가지 부문(섹션)을 선보이며, 주제와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온면 부문에서는 뜨겁고 진한 맛을 연상시키는 여인의 향기 오에스티(OST) 「포르 우나 카베사(Por una Cabeza)」와 정열적이고 강렬한 탱고의 매력을 지닌 「리베르탱고(Libertango)」를 통해 풍부한 감성을 전달했다
창원시는 2025년(‘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경상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적극행정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입증했다.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제도개선, 활성화 노력, 우수사례 및 시민체감도 등 지방자치단체의 적극행정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시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 제도 개선, 우수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우수사례의 발굴 및 확산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정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2년 연속 장관상 수상의 영예는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한 전 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우수한 적극행정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우수사례
부산시는 무형유산의 보존과 원형 전승을 위해 「2025 구덕골 전통민속예술축제」를 구덕민속예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인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개최된다. 또한 풍성한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초청공연인 수영지신밟기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농악과 구덕망깨소리, 부산고분도리걸립의 원형 전승 공개행사로 구성된다. 시는 무형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해 매년 시 지정 무형유산 전 종목에 대해 공개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부산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는 시 5개 무형유산 전수 교육장 중의 하나로, 서구 대신공원에 소재해 있으며, 부산농악 등 3개 시 무형유산의 원형을 전승하고 있다. 원형 전승 공개행사의 첫 번째 순서인 ‘부산농악’은 1980년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서구 아미동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행해진 농악으로 경상도 지방의 특색을 잘 나타낸다. 공연 두 번째 순서인 ‘구덕망깨소리’는 2001년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집터에 주춧돌을 놓을 자리에 망깨(돌덩어리)로 땅을 다질 때 부르던 노동요다. 원형 전승 공개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부산고분도리걸립’은 2011년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고분도리’라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13일 진주 소재 우주항공 부품 제조 기업인 (주)엔젤럭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제조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경남도가 추진 중인 미래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미래항공기체(AAV: Advanced Air Vehicle) 기술 경쟁력을 갖춘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 현황과 애로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엔젤럭스는 2012년 진주에 설립된 항공우주 분야 기업으로,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과 함께 카본, 바이오섬유 등을 접목한 경량 복합소재 부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엔젤럭스는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남형 미래항공기체(AAV) 시제기 개발사업(48억 원, '23~'26년)에 주관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 하반기 국내 최초로 2인승 미래항공기체(AAV)의 시제 1호기 제작을 마치고 지상 시험을 할 계획이다. 김명주 부지사는 김도현 ㈜엔젤럭스 대표와 함께 생산 공장을 견학한 뒤, “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은 경남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특히 진주, 사천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항공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경남에서 마음놓고 기술 개
울산시는 2025년 6월 제1기분 자동차세 38만 5,345건 379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세는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부과된다. 이번 6월 제1기분 자동차세 부과대상은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울산시에 등록돼 있는 자동차, 건설기계, 이륜차 등이다. 다만, 1월과 3월 자동차세를 일시불로 선납한 연납차량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감면 차량은 부과 제외된다. 이번 제1기분 자동차세는 지난해 6월보다 11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과세 기준 시점 울산시에 등록된 차량등록 대수가 지난해 60만 3,161대에서 올해 60만 9,167대로 6,006(0.1%)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구군별 자동차세 부과 규모는 ▲중구 6만 8,426건 68억 원 ▲남구 10만 399건 100억 원 ▲동구 4만 1,424건 41억 원 ▲북구 7만 8,900건 80억 원 ▲울주군 9만 6,196건 90억 원이다. 납부 기간은 6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다. 스마트폰으로 ‘스마트위택스’ 앱, 각 금융기관 앱,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 결제 앱에서 지방세납부서비스를 신청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납부내역을 전달받을 수 있다. 울산시
부산시는 지난해보다 빨리 찾아온 장마와 최근 일상화된 돌발성 집중호우에 대비하고자, 지난 12일 산림 인접 지역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시 사회복지국장 등 시 관계자가 나섰다. 이날 시는 노인의료복지시설,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영유아거주시설 총 3곳을 방문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시설 안전과 생활시설 전반을 살피고, 해당 시설에 거주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가오는 장마와 집중호우에 관한 위험 요인 여부를 점검하고 자연재난 준비 태세를 확인했다. 한편, 시는 6월에서 9월까지 4개월간 하절기 노숙인·쪽방 주민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특히 7~8월 두 달을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해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하절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시, 구·군, 경찰, 소방, 노숙인시설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노숙인 공동대응반’과, 노숙인·쪽방주민들의 현장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현장대응 전담팀(3개 팀, 총 16명)’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올해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운영한다. 또한, 하절기 거리 노숙인들이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