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월 1일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 벤츠 EQE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내년부터 ‘배터리 인증제’를 도입해 전기차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며, 국회에서도 전기차와 배터리 공장의 안전을 위한 법안들이 발의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사고는 2018년 3건에서 2019년 7건, 2020년 11건, 2021년 24건, 2022년 43건, 2023년 72건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올해도 5월까지 2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최근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40여 대의 차량이 불에 타고 100여 대가 열손 및 그을림 피해를 입었다. 당시 지하주차장의 온도는 1500℃까지 치솟았으며, 화재는 8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은 임시주거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충남 금산군 금산읍의 한 주차타워에서도 기아 EV6 전기차 하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하지만 잇따른 화재 사고에도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질병관리청은 7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개모기에서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매개모기에서 원충이 발견됐다는 것은 해당 모기에 물렸을 때 말라리아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질병청은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에 따라 위험지역에서 매개모기 원충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31주차에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원충을 확인한 후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게 됐다.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말라리아 환자는 총 349명으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9% 감소한 수치이다. 말라리아는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저녁 시간에 야외에서 활동할 때, 특히 땀이 난 상태에서 휴식하거나 호수공원이나 물웅덩이 인근을 산책할 때 주로 감염된다.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리면, 원충이 간을 거쳐 혈액으로 들어가 적혈구에 침입하고 증식하면서 말라리아에 걸리게 된다.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오한, 두통, 구역, 발한 등이 있으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처방에 따라 치료제를 모두 복용해야 한다.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Everytimes(에브리타임즈)) 정부가 오는 7일부터 개식용종식 해법을 구체화한 시행령안을 본격 시행한다. 이에 시행령 위반시 시설 폐쇄명령 및 폐쇄조치, 과태료 등을 부과하는데 다만 3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오는 2027년 2월 7일부터 식용 목적의 개 사육,증식,도살,유통 및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개식용종식법') 시행령안'이 오는 7일에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에는 지난 2월 6일 제정한 개식용종식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으로 개식용 업계에 대한 전,폐업 지원, 개식용종식 기본계획 수립, 개식용종식위원회의 구성,운영 및 과태료 부과기준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다. 특히 개사육농장의 폐업 때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산정된 금액과 시설물 잔존가액 및 해당 시설물의 철거를 지원한다. 또한 전업 때는 전업에 필요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의 융자 지원과 전업을 위한 교육, 훈련, 정
(Everytimes(에브리타임즈)) 오는 7일부터 위메프-티몬의 정산지연 피해를 입은 기업은 기존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받을 수 있다. 금융위,중기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 7월 29일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을 통해 5600억원+α의 판매자 유동성 공급방안을 발표한 바, 긴급대응반에서는 구체적 지원요건을 확정하고 관련 지원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먼저 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은 오는 9일부터 최저 3.9% 금리로 3000억원+α 규모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의 사전신청을 접수한다. 또한 같은날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도 3.4% 또는 3.51% 수준의 금리로 2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정산지연 규모는 지난 7월 31일 기준 2745억원으로 확대되었고, 현재 미정산 중인 금액도 있어 정산지연 규모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향후 피해규모 확대상황을 보아가며 필요시 지원규모를 충분히 확대하
부산서 열린 성경세미나에 부산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성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는 지난달 21일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린 행복 세미나 ‘까리하게’의 후속으로 3일 오전과 오후, 총 2회에 걸쳐 안드레연수원 3층에서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 강연자로 나선 이정우 지파장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종교의 참 의미’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에 성경에 관한 관심이 높은 부산시민들이 몰려 강연장에는 마련된 좌석에는 물론 서서 듣는 참석자들도 상당했을 만큼 열띤 반응이었다는 후문이다. 또 이번 세미나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오늘 말씀을 듣기 전에는 ‘굳이 힘들게 성경공부까지 해야 하나’ 싶었고 편하게 살고 싶어서 권유를 거절했는데, 오늘 말씀을 듣고 나니 공부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 지파장은 “성경이 나에게 필요한지 아닌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예수님만 믿으면 복 받는 줄 알고 교회 다닌 지 30~40년이 지났지만, 변한 게 없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그렇기에 신(하나님)이 계신다면 무엇을 하고
(Everytimes(에브리타임즈)) 행정안전부는 2018년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해 관리해 온 이래로 처음으로 실,국장 및 과장급 현장상황 관리관을 파견했다. 행안부는 전국 183개 폭염 특보구역 중 182개 구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고 지난 4일 기준으로 온열질환자가 사망 11명을 포함해 1546명이 발생함에 따라 17개 시도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폭염 대처상황을 긴급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2018년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해 관리해 온 이래로 폭염으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으로, 지난달 평균 기온은 26.2도로 평년보다 1.6℃ 높은 기온이 지속되고, 33도 이상의 폭염일수가 7.2일로 평년보다 2.3일 많고, 열대야 일수도 8.9일로 역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최소 오는 12일까지 일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극심한 폭염이 지속되고, 가끔 비가 내려도 지속시간이 길지 않아 폭염 완화에는 역부족이며, 오히려 상대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가 더
(Everytimes(에브리타임즈)) 정부가 미래 농식품산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을 위한 현장밀착형 개혁과제 52개를 추진한다. 청년들의 농촌 유입을 위해 1200억 원을 투입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농업인 3만 명에 이어 청년기업가를 육성해 농촌에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송미령 장관이 충북 진천 청년창업 복합문화공간 '스퀘어'에서 농업,농촌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청년의 아이디어와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마련한 이번 대책은 ▲농업,농촌 청년정책의 범위를 기존 농업 생산 중심에서 농식품산업 가치사슬 전 분야로 확대 ▲자유로운 청년창업을 저해하는 규제 혁파 ▲정책과정에서 청년의 주도적 역할 강화 등 3대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미래 농식품산업을 이끌어갈 청년에게 꼭 필요한 현장밀착형 과제들을 담았다. 농식품부는 먼저, 농업생산뿐만 아니라 농산업,농촌 전 분야에서 청년의 창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년의 유망한 아이디어가 창업 준비
(Everytimes(에브리타임즈)) 유관순 열사의 빛바랜 수의가 고운 한복으로 바뀌었다. 국가보훈부가 8월 한 달 동안 옥중에서 순국한 독립유공자 87명에게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단장해 새로운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을 빙그레와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포함된 독립운동가는 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 내에서 옥중 순국으로 기록된 독립운동가 중 일제 감시 대상 인물카드 등에 수의를 입은 사진이 마지막 모습으로 남은 87명이 대상이다. 이들 중에는 유관순(2019년 대한민국장), 안중근(1962년 대한민국장), 안창호(1962년 대한민국장), 강우규(1962년 대한민국장), 신채호(1962년 대통령장) 등의 독립유공자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대한제국의 주독,주불 공사관 참사관을 지내고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북경으로 망명해 항일활동을 벌인 조용하 지사(1977년 독립장)는 복원 전후의 사진이 크게 달라 눈길을 끈다. 조용하 지사의 수의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어 본인은 물론 주변 주민들의 건강에 위협이 되는 한 지역주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 호평을 받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는 지난 2일 부산 수영구 광안동 소재 다세대주택에서 주택 밖 쓰레기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광안1동 행정복지센터의 요청으로 시행됐으며, 이날 지자체 관계자 및 봉사자 30여 명이 나서서 구슬땀을 흘렸다. 부산동부지부의 이 같은 주거 환경 개선 봉사 활동은 처음이 아니다. 저장강박증 주민 쓰레기 수거 봉사는 지난해 수영동에서 최초로 이뤄졌다. 쓰레기가 쌓여있는 곳은 연립주택 공용공간으로,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유 씨가 수년간 모아온 쓰레기 및 파지 더미로 인해 벌레와 악취가 발생해 해당 연립주택 주민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피해를 호소했다. 또 화재 발생 등 위험 요소로 인해 주변 환경 개선이 절실히 필요함에 따라 이번 정화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1톤 트럭 3대 분량으로, 수거에만 3시간 가량 걸렸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는 “서 있기만 해도 힘든 날씨였지만 막상 봉사 활동을 하다 보니 보람도 느끼고 매우 기분이 좋았다”며 “많이 나오셔서 봉사를 통해 선한
(Everytimes(에브리타임즈)) 병역이행자에게 음식에서 여행까지 든든한 할인으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나라사랑 가게' 사업을 확대한다. 업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모든 나라사랑 가게에 인증서와 감사서한을 배부하고 작은 현판을 제작해 전달할 계획이다. 병무청은 2일 나라사랑 가게 사업 1주년을 앞두고 병역이행자가 존중받고 예우받는 사회를 정착시키기 위해 올 하반기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병무청은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에게 존경과 예우를 표하고 병역이 존중받는 사회 조성을 위해 나라사랑 가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나라사랑 가게 사업은 음식점, 숙박업소, 카페, 병원 등 크고 작은 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병무청은 올 하반기에는 먼저, 병역이행자가 존중받는 사회 정착을 위해 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전국 1268개 업체가 나라사랑 가게에 동참하고 있다. 이는 지난 1년여 동안
(Everytimes(에브리타임즈)) K-패스 이용자가 출시 3개월 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K-패스 이용자들의 대중교통 이용횟수는 월 평균 8회 늘어났고, 3개월간 약 2만712톤의 탄소가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5월부터 시행된 K-패스의 이용자가 8월 2일 기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일반층 80.2만명(40.1%), 청년층 111.4만명(55.7%), 저소득층 8.4만명(4.2%) 또한, K-패스 시행 이후 이용자들의 이용 실적과 이용자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교통비 절감 효과,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 및 친환경 효과 등 K-패스 사업의 효과도 함께 조사,발표하였다. K-패스 이용자 대중교통 이용행태,만족도 등에 관한 설문조사(약 52,234명 참여, 7.18~24일 7일간 국토부 On통광장에서 진행)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등)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일반 20%, 청년
(Everytimes(에브리타임즈)) 소방청이 7년 만에 기존의 공식 캐릭터 '영웅이'의 제복 디자인을 새 단장했다.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복제세칙 개정에 따라 이 같이 개선하고 119구조견 캐릭터인 '일구'를 추가해 공식 캐릭터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영웅이는 소방청 개청 전인 2017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시절 제작해 지금까지 소방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개선된 영웅이는 화재,구조,구급뿐 아니라 예방,안전교육 등 다양해진 소방공무원의 활동을 잘 드러내기 위해 더욱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신규 캐릭터 일구는 구조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119구조견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디자인 선정부터 이름 추천까지 국민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소방청 공식 캐릭터는 소방청 누리집(www.nf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소방청 상징물 및 캐릭터 관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공식 캐릭터의 사용과 관리에 대한 지침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