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은 단위 학교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생들의 학력을 이끌 초·중등 교사 각 25명으로 구성한 ‘일취월장 지원단’을 위촉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일취월장 지원단은 기초학력 보장 지원 사업과 부산학업향상시스템(BASS) 등 다양한 학력 신장 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지원은 ▲단위학교 기초학력 보장 지원 사업 컨설팅 및 모니터링 ▲학력 신장 프로그램 모니터링 및 현장 안착 지원 ▲기초학력 관련 자료개발 및 활용 방안 지원 ▲기초학력 보장 지원사업 성과 관리 및 2026년 계획 수립 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학교 현장에 맞춤형 계획으로 진행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일취월장 지원단은 기초학력 및 부산 학력 신장 지원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현장 지원단이다"며, "교육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현장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1일 시교육청 별관 6층 국제 회의실에서 ‘제58회 과학의 날 기념 과학교육 유공교원 및 유공학교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표창은 과학교육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한 교원과 학교를 발굴·표창하고 이들의 긍지와 사기를 높여 부산 과학교육 진흥에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진행됐다. 과학교육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30명의 교원과 12곳의 학교가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수상자 및 학교 대표에게는 교육감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급속하게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 과학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과학교육의 발전에 힘쓰고 과학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달 21일 발생한 산청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택 복구를 위해 22일부터 철거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도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철거작업은 육군 제39사단 공병대대의 지원을 받아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된다. 군부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복구 속도와 효율성을 높여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박명균 도 행정부지사는 피해가 가장 컸던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을 방문해 철거 작업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깊은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주택 복구 계획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과 신속한 입주를 최우선 목표로 추진된다. 도는 22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철거를 완료하고, 주거비 지원과 주택 설계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이재민들의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이후 6월 말까지 주택 설계를 마무리하고, 7월 초 공사를 시작해 10월 이전 입주 완료를 목표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도는 이재민들이 새 보금자리에서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창석 의원은 21일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사상~하단선 반복되는 지반침하 사고에 공사중단을 하여 지반 안정화부터 실시해 줄 것을 부산시에 촉구했다. 사상~하단선은 서부산 교통권의 핵심 연결축으로 서부산권 도시철도망 완성을 위한 시작점이 되는 중요한 노선이다. 그러나, 공사 착공 이후 현재까지 총 14차례의 지반침하 사고가 반복되며, 시민들에게는 기대보다 불안과 공포, 지역경제 침체라는 현실적인 피해를 안기고 있는 실정이다. 김창석 의원은 지반침하 사고는 단순한 시공상의 문제가 아닌, 도시 지하공간 관리의 구조적 부실과 시공 방식의 근본적 허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부산시가 사고조사위원회를 가동한 사례는 단 2건에 불과하며, 반복되는 침하 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원인 규명과 근본적 대책 수립은 현저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초 연약지반에 적합하고 우수한 차수 기능을 갖춘 C.I.P 겹침주열말뚝 공법 방식 대신, 이보다 차수 성능이 상대적으로 낮고 일반적인 H-Pile 및 SGR 그라우팅 방식으로 변경 시공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그라우팅 간
울산시는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가 동구 해안가 곰솔가지에서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관찰은 지난 4월 10일 해안가를 탐조하던 이승현(울산 제일고 1) 학생이 흑비둘기 1마리를 최초 발견했으며, 짹짹휴게소 홍승민 대표가 사진 촬영을 하는 등 4월 12일까지 총 3일간 관찰됐다. 흑비둘기 도래 관찰 기록은 매년 있었으나 사진으로 관찰 기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야생동물구조센터가 지난 2012년 10월 울주군 서생 해안가에서 1마리, 2014년 5월 북구 해안에서 1마리를 사고로 구조한 이력은 남아있다. 이번에 발견된 흑비둘기는 국내 서식하는 비둘기 중 가장 체구가 크다. 납막(부리의 코 부분에 부풀어 있는 부분)이 매우 작아 부리와 머리 전체가 늘씬해 보인다. 또 전체적으로 검은색으로 보이나 보라색과 녹색 광택이 난다. 다른 비둘기들이 흰색 알을 2개 낳는 것에 비해 흰색 알 1개를 낳는 것이 특징이다. 흑비둘기는 한국 및 일본 도서지역과 해안에서 동백나무, 후박나무숲에서 주로 생활한다. 지난 1936년에 울릉도에서 암컷 1마리 표본이 학계에 소개돼 처음 알려졌으며, 1968년에는 울릉도 남면 사동의 흑비둘기 번식지가
경남도는 오는 5월 29일 오후 3시까지 스마트팜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제6기 교육생 52명 모집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는 실습 중심의 장기 교육 과정(20개월)을 통해 농업에 대한 경험이 없는 초보자라도 교육과정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스마트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남 청년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020년 1기부터 2024년 5기까지 매년 52명씩, 총 260명의 청년을 선발해 교육하였으며, 교육과정 이수 후 스마트농업 전문인력으로서 경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생 중 경남도 외 거주자는 28% 정도이며, 이 중 50%는 도내 정착을 하고 있어 도내 청년인구 유입에도 한몫하고 있다. 현재 1기~3기 동안 128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이 중 예비창업을 포함한 영농창업 97명(76%), 영농취업 13명(10%), 학업 11명(9%), 기타 7명(5%)으로 도내 곳곳에서 스마트 농업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창업 분야로는 딸기 42명(43%), 토마토 28명(29%), 파프리카 1
경남도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2025 경남관광스타트업 6기'에 최종 선정된 관광 스타트업 20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경남관광스타트업’은 경상남도의 관광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기반 관광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6기를 맞았다. 이번 6기 모집은 ▵예비(미창업) ▵초기(창업 3년 미만) ▵성장(창업 3년 이상)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총 75개 기업이 지원해 약 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20개 기업은 센터 내 독립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각 기업의 창업 단계에 맞춤화된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프로그램은 ▵사업화 자금 지원 ▵밀착형 진단 컨설팅 및 전담 멘토링 ▵사업고도화 역량강화 프로그램 ▵유관기관 협업 네트워크 구축 ▵홍보 및 판로 개척 등 관광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창업지원 패키지로 구성된다. 기업당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 3천만 원까지의 사업화 자금이 차등 지급되며, 전체 지원 규모는 약 2억 7천만 원에 달한다. 이 자금은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시제품 제작, 관광상품 개발, 마케팅 등 각 기업
부산시는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BOF)의 '비오에프 빅 앤 밴드 콘서트(BOF Big & Band 콘서트)' 추가 합류 출연진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2025 비오에프(BOF)’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11일과 13일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케이팝(K-POP)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빅(Big) 콘서트와 12일 케이팝(K-POP) 밴드(Band)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비오에프(BOF) 빅(Big) 콘서트에 함께 하기로 한 주자는 '에이티즈(ATEEZ)'와 '트레저(TREASURE)'다. 1일 차(DAY1)의 무대에 함께 오를 ‘에이티즈(ATEEZ)’는 지난해(2024년)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케이팝(K-POP) 보이 그룹 최초로 오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올해(2025년) 7월 인천을 시작으로 북미 12개 도시, 일본 3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가 예정되어 있으며, ‘2025 비오에프(BOF)’ 출연까지 확정하면서 글로벌 퍼포먼스의 강자
경남도가 22일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사천공항을 남해안 중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방위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사천공항은 가덕도·무안·여수공항 중간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남해안 교통과 물류의 핵심이 될 수 있다”며, “새 정부에서 공항 간 기능 재정비가 이뤄질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사천공항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또한 “사천공항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장기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하며, 공항시설 확충, 항공사 유치, 노선 확대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공항공사에도 터미널 확장과 노선 확대를 요청했고, 도에서도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7일 발표한 ‘경남도 핵심 전략’에 대한 적극적인 대선 공약 반영 노력도 함께 논의됐다. 박 지사는 “제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차기 대선 공약과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경남을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5대 분야 24개 핵심과제와 100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산업체 집단급식소 등 54곳에 위생단속을 벌여 식품위생법 위반 16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위반사례로는 △미신고 식품접객업 영업행위 11곳 △집단급식소 설치운영 미신고 1곳 △영양사 및 조리사 미고용 1곳 △보존식 미보관 3곳이다. A업소는 B산업체에 위탁급식 계약으로 들어와 하루 300명이 넘는 근로자에게 식사를 제공하면서, 관할관청에 신고없이 집단급식소를 운영한 혐의며, 4년이 넘는 기간 약 17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적발된 11개 미신고 식품접객업소 불법 영업행위는 위생 점검이나 식중독 예방 교육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고, 도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 또다른 위탁급식업체 3곳은 식중독 발생 시 원인 규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고, 오랫동안 음식물을 냉동고에 방치하거나 사용한 흔적이 없는 빈통으로 보관하는 등 식품위생관련 의무를 위반했다. C산업체는 집단급식소로 1회 급식 인원이 100명을 초과함에도 불구하고, 영양사와 조리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하지 않은 채 운영해온 혐
부산시는 조기 대선 상황을 부산의 새로운 발전 전기 마련과 현안 해결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제안할 대선공약을 선정·발표했다. 제21대 대선공약 과제는 총 3대 분야 32개 사업이며, 총사업비는 140조 원 규모다. 3대 분야는 ➊'허브 기반(인프라) 구축' ➋'혁신산업 주도성장' ➌'살고 싶은 정주기반'으로, 부산이 가진 글로벌 허브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요 정책을 부산지역 공약으로 제안했다. [허브 기반(인프라) 구축] 분야, ▲가덕 메가커넥트 프로젝트(30.8조 원) ▲부산 게이트웨이 시티(32.4조 원) ▲케이(K)-북극항로 트라이포트 물류 허브도시(21.6조 원) [혁신산업 주도성장] 분야, ▲인공지능(AI)·양자산업 남부권 거점(4.4조 원) ▲글로벌 대표 금융‧창업 중심지(2.1조 원) ▲남부권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10.9조 원) [살고 싶은 정주기반] 분야, ▲케이(K)-콘텐츠·관광중심도시(1조 원) ▲탄소중립친환경도시(4.5조 원) ▲시니어휴양·치유도시(3.3조 원)가 포함됐다. 특히, 시는 실질적 균형발전을 끌어내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해 중요성과 상징성이 높
경남도는 도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정확한 지적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도 지적측량 표본검사 계획’을 수립하고,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도내 18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지적측량 표본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적측량 표본검사’는 시군구가 검사한 측량성과의 정확성과 적정성, 관계 법령 준수 여부 등을 도가 재확인하는 절차다. 주요 점검 사항은 △지적측량 처리 절차 및 관련 법규 준수 여부 △지적측량성과 결정의 적정성 여부 △민원처리 실태 △측량 결과도 작성 적합성 등이다. 지적측량검사 경험이 풍부한 도와 시군의 지적업무 담당자 13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에 나선다. 상반기 점검은 오는 23일부터 6월 말까지 창원 의창·성산·진해구, 진주, 통영, 양산, 창녕, 고성, 남해, 거창, 합천 등 11곳을, 하반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창원 마산합포·회원구, 김해, 밀양, 사천, 거제, 의령, 함안, 하동, 산청, 함양 등 1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편, 경남도는 지적측량성과 정확도, 성과검사 공무원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적측량 및 드론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지적측량 표본검사 실시는 지적측량성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