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1일 남해군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검진사업(도민주치의 경남‘닥터버스’)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 닥터버스는 도내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진료과목이 없거나 의료접근성이 낮은 28개 면 지역을 대상으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월 3~4회씩, 1회당 약 50명에게 무료 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일정은 11일 남해군을 시작으로 ▵(20일) 통영시 ▵(27일) 거창군 (4월) 고성군, 함안군, 함양군, 하동군 ▵(5월) 산청군, 김해시, 의령군 (6월) 거제시, 창녕군, 김해시, 합천군 순으로 상반기 총 14회이다. 도민이면 누구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점심시간 12:00~13:00 제외) 해당 시군이 지정한 장소에서 검진받을 수 있고, 첫 번째 검진인 남해군 닥터버스 검진 장소는 이동면복지회관이다. 검진인력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의사(교수진), 경상남도마산의료원의 검사요원, 간호사, 행정요원 등 11명이며, 의료장비 14종을 탑재한 특수제작 검진버스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항목은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진료과목 세 가지이며 ▵안과 기본검사 ▵청력검사 ▵비강·인
경남도는 10일 오후 3시 김해시 상동면 대감터널 부근에서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생림~상동 구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 홍태용 김해시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박완수 도지사는 “국지도 60호선 생림~상동 구간이 준공되기까지 약 17년이 걸렸다”며 “특히 오랜 기간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주신 김해 시민과 생림·상동면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가 원활해야 기업이 유치되고 인구도 유입될 수 있다”며 도로망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한 박 지사는 “경남의 도로·철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박완수 도지사가 도로 개통에 기여한 건설현장 관계자(책임건설사업관리 기술인, 현장대리인)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개통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도 진행됐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상동면 상동교차로에서 대포교차로까지 2.4km로, 11일 오후 3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이로써 국지도 60호선 생림~상동 구간이 완전히
울산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10일부터 4,000원에서 4,5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만 500원 인상되며, 시간·거리 요금 및 할증요금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울산시는 이번 인상과 관련해 4일 이내 조정된 요금이 택시미터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시민 홍보를 위해 요금 인상 안내문을 택시 내 게시하고 조정요금이 미터기에 반영되기 전까지는 비치된 요금 환산 조견표에 따라 요금을 수수하는 등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도 향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송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4국(글로벌국장 장명옥)이 지난 2월 25일 미얀마 ‘모든 여성의 꿈’(대표 말말우)과 지구촌 평화 실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평화 인식 세미나 개최 ▲여성평화교육 지원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협력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 및 촉구 활동 등 다양한 사업과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말말우 대표는 “우리 단체가 IWPG와 함께한다면 여성과 소녀들에게 반드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성·소녀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명옥 글로벌국장은 “ 미얀마 ‘모든 여성의 꿈’이 세계 평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호 이해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평화 활동은 여성과 아동의 권익 향상에 큰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글로벌소통국(DGC)과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에 본부가 있다. IWPG는 여성평화교육, 평화 문화 전파, 전 세계 여성 평화 네트워크 구축, DPCW
울산시가 ‘온기로 하나 되는 따뜻한 울산’ 실현을 위해 ‘2025년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공직사회 내 자원봉사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온기로 하나 되는 따뜻한 울산’ 만들기를 올해 시정핵심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지난해 대비 29% 증가한 9,000시간의 자원봉사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 ▲‘공무원 가족 봉사단’ 운영 ▲부서 및 공공기관 연계 봉사활동 확대 ▲동아리·동호회 중심의 결연 시설 봉사 ▲장기교육생 대상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 신설 ▲일반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연계 강화 등이 있다. 자원봉사 실적 우수자에게는 선호 교육 선발 시 우선순위 부여, 우수 봉사자 해외연수 기회 제공 등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온기나눔 활동’을 위한 조끼 제작과 함께 홍보(캠페인)도 강화해 자원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월 중 온기나눔 확산을 위한 동아리·동호회 간담회를 개최해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벅완수 도지사는 6일 창녕 영산국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여섯 번째 ‘도민상생토크’에는 성낙인 창녕군수, 지역 주민 18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영산국민체육문화센터는 지난 2023년 1월 도지사와 창녕군민 간 대화에서 건립 지원이 건의된 후 2년 만에 개관한 곳으로, 더욱 의미가 컸다. 이날 박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창녕군의 지리적 강점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이 중요함을 언급했다. 이어 창녕군과 긴밀히 협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지사는 도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도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주민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한 주민은 “창녕 대합일반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지역 투자 유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의 지원이 가능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박 지사는 “기회발전특구 앵커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도와 군이 협력 중이며,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창원시는 5일 관내 방산 부품 개발기업인 영풍전자(주)의 제2사업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영풍전자는 방산사업 수주 증가 및 신규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7월 현 부지에 위치한 공장을 매입한 후 3층으로 증축하여 제2사업장 건물을 완공했다. 앞으로 제2사업장은 해외 협력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한 김태곤 방사청 국제협력관,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 유진 마이어(Eugen Maier) 독일 헨솔트(Hensoldt) 부사장, 프랑수아 피올레(Francois Piolet) 프랑스 탈레스(Thales) 지사장, 미국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관계자, 국내 주요 방산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내빈 인사말씀, 제막식, 기념촬영, 공장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영풍전자는 세계적인 방산기업인 독일 헨솔트(Hensoldt)사와 항공기용 블랙박스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3년 창원시와 첨단항공 유지·보수·정비(MRO)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의 실질적 성과로 평가되며, 중앙부처와 기업 간 추진하던 절충교역 사업을 지방 정부인 창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5 드론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의 드론 레저스포츠 분야에서 사업자로 선정돼 국비 5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제안한 사업은 올해 '페스티벌 시월' 개최 기간인 9월 말, 세계적 해양관광 랜드마크로 변모 중인 북항에서 드론 활용의 융복합을 주제로 '북항 국제해상드론라이트쇼 경연대회'를 펼친다는 내용이다. ‘북항 국제해상드론라이트쇼 경연대회’는 ▲드론과 케이팝(K-pop)의 합동 연출 ▲‘페스티벌 시월’ 기간 중 개최되는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의 세계적 공연 기획자들의 드론 연출 예술성에 관한 심사 ▲‘아시아창업엑스포’를 활용한 대회 참여 기업과 글로벌 투자사 연계 등, 평가 위원들에게 타 지자체의 사업과는 다른 부산만의 차별성을 제시하며 사업의 미래 발전 가능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기술적으로도 기존 드론라이트쇼에서 선보이는 군집 형태의 소형 드론이 아닌, 중형, 수상, 불꽃 등 다른 유형의 드론을 융합해 해상과 상공에서 다채롭게 연출하는 방안을 제시해 문화 관광 분야에서 드론 활용 영역을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한 점 또한 이번 선정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는 중국, 베트남, 미국, 일본
경남도는 6일 거제시 장목면 일대 부지에서 중소조선산업의 생산공정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형조선소 생산기술혁신(DX)센터’ 건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중소형조선소 생산기술혁신(DX)센터’는 조선소의 생산인력 부족,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 조선소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부지면적 약 6,381㎡, 연면적 약 4,240㎡ 규모로 연구동과 실험동 각 1동으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약 250억 원(국비 100억, 지방비 150억)이며, 산업통상자원부, 거제시, 중소조선연구원과 협력해 추진된다. 센터에는 선박 생산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테스트베드 장비와 소프트웨어(S/W) 총 22종이 단계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용접‧도장‧검사 등 주요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실증 장비 14종, 생산기술혁신 소프트웨어 2종, 품질‧성능평가 장비 6종 등을 도입해 중소형 조선소의 생산공정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센터 구축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중소조선 스마트생산 혁신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며, 중소조선소 및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월 6일(목) 오후 2시 부산역 KTX 회의실에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수립을 위한 “부산·울산권 광역교통시행계획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부산 미래부시장, 경남 행정부지사, 울산 교통국장,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광역교통시설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 울산, 경남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21~’25)에 반영된 사업의 진행 상황 공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건의 사업 발표를 한 뒤,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연구(1차)의 주관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이 ▲건의 사업에 대한 1차 검토 결과 및 ▲향후 추진일정을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사업 7건 중 2건은 완료, 1건은 취소, 4건은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해운대 C-HUB 스테이션 등 4건의 신규 광역교통시설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사업 6건 중 2건은 완료, 4건은 추진 중이라고 밝히며,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는 울산 가
부산시는 오늘(6일)부터 3월 9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열리는 <굿즈이즈굿 V.2>에 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굿즈이즈굿>은 국내 최대 일러스트·캐릭터 박람회인 ‘서울·부산일러스트레이션페어’의 개최사 ‘오씨메이커스’가 주최하는 팬 상품 중심 전시회다. 올해는 ‘GIG 끌림; 찾을수록 GEEK스럽게’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총 280여 개의 공간이 운영된다. 지방자치단체 홍보 캐릭터가 ‘오씨메이커스’ 주최 박람회에 참여해 캐릭터와 팬 상품을 홍보하는 것은 이번이 지자체 최초 사례로 더욱 눈길을 끈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부기 저작재산권 개방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중소기업 15개 사의 팬 상품 38종을 대행 판매한다. 주요 관람객인 제트(Z)세대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문구류와 열쇠고리(키링) 등을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부기수산' 콘셉트로 운영되는 시 '부기' 공간은 부산의 지역성을 살린 수산 시장이라는 콘셉트를 재해석,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 스타일을 가미해 디자인했다. 공간 전체가 포토존이 될 수 있도록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응원 문구와 귀여운 부기 이미지 등을 크게
경남도는 산간벽지·외딴 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사각지대 해소 등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도내 시외‧시내‧농어촌버스 522개 노선 4,723.6km를 벽지노선으로 지정해 운영손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벽지노선은 수익성이 떨어져 운송사업자가 기피하는 구간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개선명령을 통해 운행하도록 하고 손실금을 보전하는 노선이다. 적자 노선 중 대체 교통수단이 없거나, 국토부 대중교통현황조사에서 취약지역을 경유하는 노선 중 노선 당 편도 20km 이내, 편도 30회 이하로 운행하는 노선을 벽지노선으로 지정한다. 시외버스 노선은 경남도가, 시내·농어촌버스는 시장·군수가 지정한다. △통영시 원문마을 일대(원문마을 입구~분지포) 11.3km △함양군 교산리 일대(교산~진관) 12.0km 등 시내‧농어촌버스 475개 노선 4,159.2km과 △함양군 지리산 일대(마천 장자터~백무동) 7km 등 시외버스 47개 노선 564.4km이 벽지노선으로 지정돼, 3,600여 마을을 경유, 26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벽지노선 운행으로 인한 손실금은 용역을 통해 산출된 운송 원가와 수입을 기준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시외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