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이 8월분 임직원 급여 지급 불가를 통보하면서 심각한 자금난에 직면해 있음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임금 지급 지연으로, 회사의 경영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사건이다. 이 같은 사태는 한때 국내 건설업계의 선두주자였던 삼부토건의 몰락을 여실히 보여준다. 1948년 설립된 삼부토건은 대한민국 최초의 건설업 면허를 취득한 중견 건설사로, 국내 건설업계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창립 초기 삼부토건은 경인·경부고속도로, 서울 지하철 1호선 등 굵직한 토목 공사를 수주하며 급성장했다. 주택 브랜드 ‘르네상스’를 내세워 마포·여의도 시범아파트 등을 시공하면서 주택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러한 성과는 삼부토건을 한때 도급순위 3위까지 끌어올리며 국내 건설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삼부토건의 내부 사정은 급속도로 악화되었다.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재무 상태가 악화됐고, 영업 손실 규모도 점차 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2022년 말 기준 782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으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흐름도 2021년 -365억 원에서 2022년 -615억
부산시가 지난 7월 1일 신청자 접수를 마감한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가 8월 1일부터 공연 목록을 공개하며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예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의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공개된 공연은 뮤지컬, 콘서트, 오페라, 연극, 클래식,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총 25개 공연(51회차), 5,534석에 이른다.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에 선정된 청년들은 이들 공연을 단돈 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러한 혜택은 부산 청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부 공연은 빠르게 매진되기도 했다. 특히 뮤지컬 '영웅', 오페라 '나비부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연주회(리사이틀), 그리고 부산국제록페스티벌(토·일) 티켓은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부산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가 공연도 준비 중이다. 오는 19일에는 '막심므라비차 내한 공연'의 티켓이 추가로 오픈되며, 9월과 10월 중에도 청년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장르의 질 높은 공연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광복절을 맞아 오는 8월 15일 태화강국가정원 작약원 일원에서 ‘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의 기품과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나라와 겨레 사랑의 마음을 일깨우기 위한 특별한 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궁화의 다양한 품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무궁화 배달계 외 5계통의 150개 분화가 전시되며, 무궁화 사진 50점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무궁화 품종별 구분 방법에 대한 안내도 제공돼 관람객들이 무궁화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는 전시회를 찾는 시민들에게 무궁화 묘목 및 초화 500주를 선착순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궁화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되며, 태극기 바람개비 사진촬영구역(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광복 79주년을 기념해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어린 학생들에게 나라사
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의식 중 하나인 왕실 바지선 행렬이 오는 10월 27일, 방콕의 차오프라야 강 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2024년 마하 와지라롱컨 국왕 재임 6주기와 탄생일 경축’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현 국왕 재임 중 두 번째로 개최되는 왕실 바지선 행렬이다. 첫 번째 행렬은 2019년 12월 12일, 국왕 대관식을 기념해 성대하게 열렸었다. 왕실 바지선 행렬은 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장관으로, 1959년 선왕인 푸미폰 왕에 의해 부활됐다. 이 행렬은 국가적으로 상서로운 일이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진행되며, 태국의 역사와 깊이 연관된 의식으로 왕과 왕실 해군의 힘과 권위를 상징한다. 이번 행렬은 불교의 우기가 끝나는 10월의 ‘억 판사(Ok Phansa)’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태국인이 깊이 존경하는 불상인 프라 부다 시힝(Phra Buddha Sihing)을 바지선으로 운반하고, 왕실 가족들이 왓 아룬(Wat Arun) 사원의 스님들에게 승복과 음식, 기타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행렬에는 52개의 전통 바지선이 참가하며, 이 중 수판나홍(Suphannahong), 나라이 송 수반(Nar
태국 정부가 가정집에서도 대마 재배를 허용키로 함에 따라 대마 관련 범죄로 교도소에서 징역형을 받거나 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리던 4천명 가량이 석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타이PBS 방송 등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가정에서도 대마 재배가 허용되면서 대마 소지 등의 범죄로 수감 중인 이들이 같은 날 석방된다고 태국 법원이 전날 밝혔다. 소라윗 림파랑시 법원 대변인은 또 대마 관련 범죄로 재판일 또는 선고일을 기다리는 이들 모두 석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법무부 교정국은 석방자 규모가 약 4000명이 된다고 설명했다. 돈세탁 방지법에 따라 대마 관련 범죄로 압수된 1억1천만 밧(약 40억원) 가량도 오는 9일 이후 원소유자에게 되돌려져야 한다고 교정국은 덧붙였다. 교정국은 또 현재 압수된 대마초가 16t가량 있는데, 이를 원소유주들이 돌려달라고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사회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북한의 노골적이고 반복적인 위반을 규탄하고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함께 준수해야 한다" 미국 행정부는 5일 오전 8발의 탄도미사일을 동시다발적으로 발사한 북한의 무력 시위는 역내 평화를 해치는 행위라면서 북한의 반복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을 강하게 규탄했다. 앞서 북한이 지난 5일 오전 평양.개천.동창리.함흥 등 4곳에서 탄도미사일 8발을 잇따라 발사했다. 북한이 한꺼번에 탄도미사일을 8발이나 쏜 것은 이례적이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 일이 미군이나 그 영토 또는 우리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이 안 된다고 평가하지만, 이러한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적인 무기 프로그램이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또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약속은 철통과 같다"고 했다.
중동 3개국 순방 첫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전(현지시간) 첫 공식 일정으로 두바이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양국 간 수소 협력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한국무역협회와 UAE연방상공회의소 주최로 개최됐다. 행사에 우리 측은 산업부,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수소융합 얼라이언스 등 관련 부처와 기관을 비롯해 수소 생산,도입(한국석유공사, SK가스, GS에너지, 포스코), 수소 활용(전기차 현대자동차, 연료전지 두산퓨얼셀), 수소 유통(삼성물산, E1) 등 수소경제 전 주기에 걸쳐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 UAE 측에서도 수하일 빈 모하메드 파라 알 마즈로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UAE 대사, 압둘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연방상공회의소 회장, 마시모 팔시오니 에티하드 신용보험공사 회장, 무사베 알 카아비 무바달라 국부펀드 UAE투자 부문 대표, 모하메드 자밀 알라마히 마스다르 대표이사, 사에드 굼란 알 레미티 에미리트 철강 대표이사 등 관련 핵심 인사들이 함께 했다. 이 행사는 UAE가 선도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오는 5월 21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30일 발표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면 정상회담이 조기에 개최되는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 정상과 국민들 간 우정을 바탕으로 양국 간의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진전을 위한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 방안을 비롯해서 경제,통상 등 실질 협력과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 협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수석은 '방미와 관련된 상세한 일정은 구체 사항이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